점과 선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김경남 옮김 / 모비딕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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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과 선 -마쓰모토 세이초 ]
이 작가는 40대에 등단해서 늦은 데뷔로 더 바쁘게, 쉼없이 다작을 했다 한다.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많은 작가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 한다.
추리소설에는 다양한 구성이 있고 그 중 독자가 일찍 범인을 지목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대체로 범인의 알리바이가 탄탄해 그것을 깨나가는 형식이다. 이 글 역시-
아주 좋은 글, 아주 재미난 글, 마음에 쏙드는 추리물은 아니지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끈질긴 구석도 있어 나쁘지 않다. 초기작이라는데 말년에는 어떤 글을 보여줬는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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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모르는 사이에 선입견이 작용해서, 당연하다고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무섭습니다. 이 만성이 된 상식이 간혹 맹점을 만드는 일이 있습니다." 2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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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얻기 위해, 혹은 피하기 위해 얼만큼의 수고가 필요한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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