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테이크아웃 6
최은미 지음, 최지욱 그림 / 미메시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선영이와 정선이. 두 이름은 못 잊을 것 같다. 아, 김경희와 김지영도. 점점 이름이 추가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절대 내 이름은 안나오겠지. 살면서 단 한번도 같은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 심지어 소설 속에서도 못 만나봤으니까.
_
살면서 별 거 다 지키고 착하게는 못살아도 최소한 법은 지켜야지 싶다가도 낱낱히 따지고들면 어기는 법이 한 두개가 아니더라. 안 걸리면 없는 일인 듯 살아도 되냐고 누가 따지면 숨어야하려나. 어디로 숨어야하려나.
거칠 것 없이 살기는 힘들겠지만 자유롭기 위해서라도 잘 살아야겠다고 또 한 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