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링의 여왕 티어링 3부작
에리카 조핸슨 지음,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가벼운 판타지랄 수도, 어느 소녀의 성장담이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즐거웠다. 간만에 가볍고 즐겁고 신나는 이야기여서 지금 필요했구나 싶었다. 이 이야기가 3부작이고 다른 두 권이 내게 없다는 것이 몹시 안타까울 뿐이다.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는 시간도둑이다. 어쩌면 리셋버튼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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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흥미진진한 판타지지만 설정이 조금 독특하다.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도 아니어서 어쩌면 세계의 전복이나 타입슬립한 미래같은 인상마저 든다. 마법과 판타지인 동시에 역사를 반투명하게 비추는 거울같기도 하다. 여하간 다음 두 권이 몹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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