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도감 - 실패했기 때문에 성공한 세계 위인들
오노 마사토 지음, 고향옥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읽어본 책이에요.

20인의 위인들이 어떤 실패를 경험했는지

성공 뒤에 가려진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에요.





아름다운 여배우인 오드리 헵번은 자신의 외모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다고 해요.

본인을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저 앉아서 속상해하기보다 다른 아름다움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래서 행동이나 마음씨까지 아름다운 배우로 남았지요.


어떤 콤플렉스든 우리가 뭐 어때라고 생각한다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지요.





수많은 명언들로 유명한 공자도 50세가 되어서야 관직에 앉았다고 하죠.

하지만 이상을 펼치기에 너무 높아서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해요.


세상을 떠난 지 300년이 지나서야 제자들에 의해 이상이 실현됐는데, 지금까지 우리의 사상 속에 자리잡고 있으니 실패하더라도 현재에 충실하고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어요




미니 실패 도감과 실패 상담소 등 특집으로 꾸며진 페이지들을 보며 아이들이 자신들의 실패와 실수를 도닥이고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볼 수도 있고요.


또 마지막에는 부모님이 '너무 사랑해서' 실패한 위인으로 등장하면서 사춘기 시기 부모님과 갈등이 있을 수 있는 부분까지 실패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아직 아들이 직접 읽기보다 제가 읽어주고 내용을 정리해서 들려주겠지만

언젠가 아이가 자라 사춘기가 온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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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내고 말았습니다 - 툭하면 떼쓰는 아이, 순간적으로 욱하는 부모를 위한 현실 육아 코칭
박윤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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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감정 조절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부모의 감정 조절이 잘 될 수록 아이의 감정 조절도 잘 되고,

자신의 감정을 잘 알고 표현해야만 감정이 조절된다는 것을 천천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책에서는 그래서 아이가 화 낼 때의 감정 대처법과 아이에게 화낼 때의 감정 조절법,

그리고 부모의 감정조절 TIP과 아이의 감정조절 TIP을 제시해 주는데요.


아이 때문에, 남편 때문에 어떤 포인트에서 힘이 든지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 상황이 되면 그 감정을 돌아보거나 나의 감정을 짚기보다 바깥의 요인에 기대어 아이를 혼내고 남편에게 화를 내곤 했던 것 같아요.


사실은 내 감정이 어떤지를 먼저 알고 그 감정을 이야기 하는 것이 우선인데 말이죠.



내가 어떤 상황에서 화가 나고 자극을 받는지를 알고 나면 참다가 욱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어요.

아이가 화를 낼 때에도 그 감정을 짚어주고 받아준 뒤 표현 방법을 알려주고 그 다음에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아이의 감정 조절에도 도움이 되고요.


책을 읽기 전에도 조금씩 알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방법이나 해결책을 몰랐던 부분이라 책을 읽으면서 더 공감이 되고 잘 하고 있는 부분, 노력해야 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어요.


반복되는 화를 줄이고 부모의 말 습관을 바꾸는 기술이나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고 현명하게 화내는 방법은 당장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것들이라 꼼꼼히 읽고 기억하려고 합니다.


또 부록으로 담겨 있는 감정일기는 가끔 감정 때문에 힘들 때 적으면 저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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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놀이터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놀이 50가지 유튜브보다 더 재미있는 과학 시리즈 2
한지혜 외 지음 / 경향BP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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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만화 보고 TV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을 때쯤
아이와 집에서 시간을 즐겁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책 두 권을 만났어요~

유튜브보다 저 재미있는 과학 시리즈 입니다.

먼저 '어린이 과학 놀이터' 책을 읽었는데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50가지 과학 놀이가 담겨 있어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교과 과정과 연계해서 만드셨기 때문에
책 속에 초등 과학 내용이 녹아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해 본 놀이를 몇 개 적어볼게요-

아들이 요즘 얼음을 가지고 노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사실 얼음을 그냥 얼리고 녹이면서 노는 방법 말고는 다른 놀이가 딱히 생각 나질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소금을 조금 뿌리고 실을 올려 놓으면-


낚시처럼 실이 얼음을 잡고 올라와요!!


짜란-

소금만 있으면 훨씬 더 재미있어지는 얼음 놀이랍니다.ㅎㅎ
아들이 실을 들어 올리면서 얼음이 딸려오자 '우와~~'하고 정말 감탄했어요.


소금이 얼음의 온도를 순식간에 낮쳐줘서 실과 함께 다시 얼어버린다는 과학 원리도 나와 있고요.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팁도 나와 있지요.


유튜브보다 더 재미있는 어린이 과학 놀이터는 엄마표 과학 놀이터에 비해 좀 더 간단하고 쉬운 과학놀이들이 담겨 있어요.

그래서 아들이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답니다.
얼음 낚시 놀이를 할 때 실을 직접 준비하는 모습이에요 ㅎㅎ



그리고 이렇게 나무 젓가락과 고무줄을 이용해서 지렛대를 만들어 얼음도 날려봤어요.

얼음을 가지고 날리고, 잡고 이렇게 저렇게 ㅎㅎ 다양하게 놀 수 있지요~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다는 것도 설명해 줄 수 있고요.
그동안 환경오염 시킨다고 쓰지 않고 쟁여뒀던 나무젓가락과 플라스틱 숟가락도 이렇게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비닐 봉지와 실을 활용해 만든 종이컵 낙하산은 집에서 층간소음 걱정 없이 놀 수 있어서 아들도 엄마도 아주아주 만족했던 놀이에요.


이렇게 실로 비닐봉지와 종이컵을 연결한 뒤 위에서 날리면 낙하산처럼 내려와요.

높이가 높아질 수록 잘 내려오는데

아이가 높은 곳에 올라가서 종이컵을 던지는 정도이기 때문에

큰 소리 내지 않고 즐겁게 놀 수 있답니다~~



유튜브보다 더 재미있는 어린이 과학 놀이터는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재미있는 과학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이에요. 아이가 직접 뭘 할지 고르고, 준비하고 해 보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과학에 대해 흥미도 가지게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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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과학 놀이터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놀이 50가지 유튜브보다 더 재미있는 과학 시리즈 1
한지혜 외 지음 / 경향BP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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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아들이랑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 있어요.

바로
유튜브도다 더 재미있는
엄마표 과학 놀이터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집에서 쉽게 과학놀이를 할 수 있어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만든 책이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쉬운 놀이들 50가지로 구성되어 있고요.

교과 연계 놀이로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배울 수도 있어요.



놀이를 하고 난 뒤 '궁금해요!'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원리가 소개돼있어요.
아이들 스스로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도 있고
엄마가 아이에게 과학놀이를 하며 설명해 줄 수도 있어요.

저는 뼛속까지 문과 엄마인데
이렇게 같이 읽으며 놀이를 하니 재미있게 하면서도 원리를 알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놀이를 하면서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팁과 정리 후 재활용 하는 방법까지 소개돼있답니다.
책 한 권을 펼치면 어느 페이지를 펴든 아이와 실험하고, 원리를 학습하고- 
팁으로 다양하게 놀고 뒷정리까지 할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아이와 한 번 책을 펴면 2~3가지의 과학놀이를 하게 되는데
집중해서 하고 나면 1시간은 훌쩍 지나 있더라고요. :)

요즘처럼 집콕 시간이 길어지는 시기에 제목 그대로 '유튜브보다 재미있는' 딱 좋은 책이지요~



한 가지 놀이를 소개해 보자면-

여러가지 놀이를 하다가 종이를 활용한 놀이 중 
지문 관찰하기를 해봤어요.


어렸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했던 놀이인데-
이렇게 종이에 연필로 까맣게 칠해준 뒤 인주 찍듯 손가락으로 찍어 줘요.

그리고 셀로판 테이프를 손에 붙여
손에 묻은 연필 가루를 옮기는 거죠.

그대로 종이에 옮기면, 지문이 삭- 옮겨져 있답니다. :)
지문이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엄마, 아빠 지문도 다 찍어보며 이렇게 개인의 지문이 다 다르구나 하는 걸 관찰했어요.




빨대를 활용한 놀이도 재미있었는데요.


빨대 여러개를 길이가 다르게 연결해서 플루트를 만들어 불어 보기도 하고,
이렇게 같은 길이로 이어 붙여서 뗏목을 만들어 띄우기도 했어요.

모두 빨대, 테이프, 가위만 있으면 가능한 놀이였지요.

이렇게 간단하니 준비하는 엄마도 부담 없고
노는 아이들은 재미있고~

서로 윈윈하는 책이랍니다. :)

아직 저희 아들은 일주일에 이틀만 등원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한동안 과학놀이 하며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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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철학 한 줄 - 고된 하루 끝, 오직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
이화수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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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을 떨치기 위해 ‘뭐라도‘ 하고있는건 아닌지, 퇴사한 그날부터 육아말고 뭐라도 하겠다고 달려왔는데 빛좋은 개살구인 건 아닌지.. 불안한 맘에 잠도 안오는요즘 읽고싶은 책이에요.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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