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화내고 말았습니다 - 툭하면 떼쓰는 아이, 순간적으로 욱하는 부모를 위한 현실 육아 코칭
박윤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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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감정 조절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부모의 감정 조절이 잘 될 수록 아이의 감정 조절도 잘 되고,

자신의 감정을 잘 알고 표현해야만 감정이 조절된다는 것을 천천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책에서는 그래서 아이가 화 낼 때의 감정 대처법과 아이에게 화낼 때의 감정 조절법,

그리고 부모의 감정조절 TIP과 아이의 감정조절 TIP을 제시해 주는데요.


아이 때문에, 남편 때문에 어떤 포인트에서 힘이 든지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 상황이 되면 그 감정을 돌아보거나 나의 감정을 짚기보다 바깥의 요인에 기대어 아이를 혼내고 남편에게 화를 내곤 했던 것 같아요.


사실은 내 감정이 어떤지를 먼저 알고 그 감정을 이야기 하는 것이 우선인데 말이죠.



내가 어떤 상황에서 화가 나고 자극을 받는지를 알고 나면 참다가 욱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어요.

아이가 화를 낼 때에도 그 감정을 짚어주고 받아준 뒤 표현 방법을 알려주고 그 다음에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아이의 감정 조절에도 도움이 되고요.


책을 읽기 전에도 조금씩 알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방법이나 해결책을 몰랐던 부분이라 책을 읽으면서 더 공감이 되고 잘 하고 있는 부분, 노력해야 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어요.


반복되는 화를 줄이고 부모의 말 습관을 바꾸는 기술이나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고 현명하게 화내는 방법은 당장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것들이라 꼼꼼히 읽고 기억하려고 합니다.


또 부록으로 담겨 있는 감정일기는 가끔 감정 때문에 힘들 때 적으면 저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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