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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기적 -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 2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16
미도리카와 세이지 지음, 미야지마 야스코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1년 10월
평점 :

도서관의 기적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 ②
미도리카와 세이지 글 / 미야지마 야스코 그림/ 햇살과나뭇꾼 옮김
책과 콩나무
도서관의 기적은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의 속편이네요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를 읽어 보진 않았지만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앞에 내용을 알지 못해도 읽어보기에 무리가 없었어요
울 아이도 주인공인 시오리처럼 책을 무척 좋아하는데
어릴적 부터 도서관을 자주 다녀서 인가 생각해 보네요
시오리는 책 냄새만 맡아도 기분이 좋은 책을 아주 사랑하고 도서관을 좋아하는 아이네요
시오리라는 이름에도 책갈피 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해요
엄마와 단둘이 살지만 밝고 맑은 시오리를 통해 본 도서관의 기적을 무척 궁금해 하며 보았어요

도선관 하면 단순히 책을 빌리고 때론 공부도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다섯편의 이야기를 통해 시오리를 주인공으로 시오리가 좋아하는 도서관에서
새로운 만남이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공간이 되기도 하네요
미스터리 한 사건 에서부터 도그 이어라는 재미난 표현도 알게 되구요
도서관 내에서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풀어 나가는 이야기는 마치 추리 소설 처럼 읽어 보는
사람들에게도 무척 궁금증을 일으키네요
그래서 글밥이 많은 책이라 초등생에게 지루할 수도 있지만
고학년 아이라면 쉽게 책속으로 빠져들것 같아요
마사토시의 강아지 사랑에서 비롯된 사건 , 책을 좋아하는 조카를 위해 책을 찾는
미조구치 아주머니의 이야기 또 50년도 더 된 어린시절 향수가 깃든 책을 찾는 사유리 할머니 ,
마지막엔 아빠까지 만나게 된 장소 도서관이 참 아름답게 전달 되고 있어요
작은 기적의 공간이라 표현 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를 읽다보면 저절로 알게 되네요
또 책을 읽다보면 시오리는 한편 한편의 이야기를 통해 만난 인물들이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더욱 친분을 쌓고 늘 가까이서 인연을 이어가는 내용이
아이들이 도서관의 기적을 통해 따뜻한 감성도 함께 전달 되네요
도서관을 다니면서 책만 빌려 보는 곳이 아니라
이렇게 아이들이 인연을 이어가고 무한한 생각의 공간으로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 지는 공간이
울 아이에게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