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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보따리 조선시대 ㅣ 역사 친구 2
이문영 지음, 안지혜 그림 / 소와당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야기 보따리 조선 시대
이문영 지음/ 안지혜 그림
소와당
한국사 보따리 세트중 이야기 보따리 조선시대 편을 읽게 되었어요
아이가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통해 삼국시대는 좀 알고 있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조선시대는 어떻게 들여 주어야 할지 좀 난감 하던차 알게된
연표와 사진 자료가 빵빵한 이야기 보따리 세트예요
1392년 부터 1910까지의 우리의 역사속 이야기들이 정말 보따리를 풀러보듯 재미나요

숙제 도우미라고 함께 왔는데 도표한장에 한국사 보따리 전권에 해당하는 역사의 흐름과 함께
스티커를 붙이면서 활용할 수 있네요
스티커라 하면 아이들 두말 할 것 도 없이 무조건 좋아하지요
울 아이는 책을 받아들고는 책 을 읽기도 전에 스티커 부터 먼저 붙일려구 하는 걸
간신히 말렸어요

어른인 저도 재미난 역사 이야기네요
총 5장의 구성으로 먼저 본문이 들어 가기전에 조선이란 나라에 대해 설명을 하더군요
조선은 임금님도 법을 지켜야 하는 나라라는 문구에서 부터
읽다보니 넘 쉽게 설명 된 문구들이 쏙 제눈에 들어오더군요
조선에 대한 관심이 부쩍 생기게 하는 글이더라구요
제가 큰 소리로 읽어 주었더니 울 아이도 잘 알아듣고 간추려서 알더라구요
조선의 왕들을 중심으로 차례 차례 시대가 바뀌면서
있었던 중요한 일들과 그 사이 사이 있었던 일들은 아래 면에 따로 정리들 해두는 형식으로
저학년 아이가 보아도 지루하지 않은 글귀네요
명종시대의 천하장사 임꺽정,중종때의 송도삼절,황진이,의녀 대장금 광해군때 홍길동 이야기며
아이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들이 나오니 더 흥미롭게 읽더라구요
엄마가 큰 소리로 읽어줘도 좋겠어요
첨 부터 역사를 한꺼번에 다 알기 보다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 전 첨에 들여주고
한페이지씩 다시 더 보여 주었더니 아이가 제법 조선의 이야기가 익숙해 지는 듯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역사 이야기를 글밥이 넘 많은 딱딱한 책으로 시작하기 보다
이야기 보따리를 통해 역사를 알아간다면 정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숙제 도우미를 해보는 우리 아이들이에요
우리 막내는 스티커의 모양만 봐도 답을 알겠다는 꽤를 부려 보지만
큰 아이는 관심있게 역사의 흐름을 짚어나가게 되네요
고학년 아이들도 역사가 어려운 아이들은 이야기 보따리를 통해 역사를 만나보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