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난 점쟁이가 될거야 아이좋은 창작동화 15
고수산나 지음, 이채원 그림 / 그린북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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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난 점쟁이가 될꺼야

글: 고수산나/그림: 이채원

그린.북


작가의 딸아이의 실제 이야기를 쓴 독특한 제목의 재미난 책이에요

제목부터 호기심 만발,엉뚱하기도 하고 읽어 보고 싶은 맘이 저절로 생기는데요

표지의 색상 또한 주황색의 선명한 그림이 내용을 무척 궁금하게 하네요

제목에서 암시해 주듯 이 책은 미래의 꿈에 대한 이야기에요

주인공 아이 지우의 꿈은 점쟁이 래요

정말 황당하고 우습지만 책을 읽다 지우의 꿈또한 가치 있고 또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해 야 한다는 것 또한 알려 주는 교훈 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초1 울 아이의 꿈 또한 발레리나.. 엄마 아빠 모두 몸치인 저희 가족으로선

좀 황당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아직 아이에게 그 꿈을 부정해 본 적은 없답니다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줄 곧 발레리라나 가 꿈인 아이인데 초1 되어서는 온통 일기장에

그리고 발표 시간에도 발레리나 이야기들로 가득해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운동신경이 많이 없어 보이는 듯 해 안타깝기도 하구요

아이의 바램이 넘 간절해 작녀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발레 학원을 보내고 있긴 한데

울 아이의 꿈이 이루어 질지 과연 저도 궁금 하답니다



엄마와 이모의 대화를 통해 뭐든지 족집게 처럼 잘 맞힌다는 점쟁이가 넘 멋져 보였던 지우는

점쟁이가 되고 싶은 장래 희망이 생겨요

사람들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 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 까 하고 호기심때문에요

내용이 울 아이들 또래의 이야기라 마치 친구 같은 지우를 통해 교실 이야기도 재미나게 펼쳐져요

지우네 반도 울 아이와 같은 3-3반 그리고 담임 선생님 이름도 지우의 담임 선생님 처름

거꾸로 불러도 똑같은 이름인데 그래서 울 아이들에게 더욱 공감대가 형성 되는 책익구요

'소주 만 병만 주소 '를 거꾸로 읽어도 똑 같다는 말이 아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내요

학교 가면 당장 친구들에게 질문해  볼 모양입니다



이름표 옆에 점쟁이라는 장래 희망을 적어 놓았으니 모두들 우스울 수 밖에요.

하지만 지우는 그런 자신을 보고 웃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지요. 지우의 순수함이 더 이쁘게 보이는데요

지우가 짝 성윤이를 괴롭히는 걸 아신 아버지를 통해 지우는 점쟁이도 그냥 되고 싶다고 생각만 해서는

안된다는걸 알게 되요, 점쟁이 또한 옛날엔 존경 받는 사람이었다는 말에 그리고 능력있는 점쟁이들은

공부도 많이 했다는 이야기에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지요

또 자기가 괴롭히기만 했던 성윤이를 통해 지우는 디자이너라는 멋진 꿈도 가지고

고마워 하게 되지요

아이들의 꿈은 여러번 변해 가면서 이루어 지는 건 당연해요

울 큰 아이 또한 첨엔 선생님 하나였다가 지금은 10 개 정도의 꿈을 가지고

 어떤걸 해 야 할지 고민중이기도 해요

작은 아이를 위해서 일부러 큰 소리로 책 한권을 다 읽었지만 넘 재미나고 술 술 읽어 지는 책이라

초등 저학년들이 참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구요

아이들이 꾸는 꿈은 모두 소중하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교훈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동화네요

책을 읽고 저랑 두딸이 눈을 감고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해 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하하~막내는 거실을 온통 무대로 생각하나봐요. 멋진 발레리나가 되어 춤추는 모습이.

언니는 뭐부터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네요.

제일 하고 싶은 것부터 한장명씩 떠올려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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