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모르는 아이의 발달 단계 - 성장 발달 단계별 우리 아이 마음 읽기
린다 블레어 지음, 김세영 옮김 / 푸른육아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는

                                참으로 지혜로워야 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나는 공부보다 돈 버는 것 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부모되기' 인 것 같다.

날마다 각오를 새로이 하고, 날마다 마음을 다잡고, 날마다 도를 닦게 하는 아이 양육하기!

 

성장단계별 우리아이 마음 읽기

<엄마가 모르는 아이의 발달단계>

늘 우리에게 길잡이 노릇을 해 주는 푸른육아에서 새롭게 나왔다.

 

 

 

 

머릿글에서 '아이의 발달단계를 알면 육아가 쉬워진다.'

라는 글로 적어 둔 저자의 말 한마다 한마디가 고개를 끄덕여지게 한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를 이해하는 방법, 아이 내면을 들여다 보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면 육아가 쉬워진다고..

 

내가 메모한 부분 중 하나이다.

 

육아가 행복해지는 원칙3가지

1. 아이가 하는 '행동'이 아니라 '아이 자체'를 사랑하라.

2. 아이가 부모에게 빚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3. 아이의 독립심과 사회성, 자존감을 키워주는 사람은 부모다.

 

 

유아기와 취학전기, 취학기로 나뉘어진 이 책은 아이 출생후 학교에 입학했을 때 까지를 조목조목 짚어주고 있다.

나는 물론 내 아이들에 해당되는 취학전기와 취학기에 집중하고 집중해서 읽었다.

엄청난 호기심과 에너지 덩어리인 우리 둘째에 해당되는 놀이, 언어, 정체성, 독립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중에 나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놀이 환경을 제공하라는 것과

완제품 놀잇감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난감이 최고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이건 유아교육 전문가들도 얘기하는 창의성과도 결부되는 이야기이다.

 

 

 

 

 

 

첫 아이를 낳아 기를 때 어머니께선 "아이 너무 조용히 키우지 말아라. 예민해진다."

하셔서 조용하지 않는 공간에서도 잠들기를 바랐었고

" 많이 울면 노래를 잘한단다.."하는 말씀들을 하셨었다.

나는 또 그말을 듣고 따르기도 했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얼마나 무지했던가 싶다.

육아에 대한 검증된 책을 보기보다 아이를 키워내신 부모님께 배워야 산 지식이라 따르면 된다고 믿었던 시절이었다.

너무 준비되지 않은 엄마..노력하지 않는 엄마였던 것이다.

(물론 어머님께서 알려주신 정보에는 보물 같은 정석들도 많다.)

 

이제라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것이다. 너무도 부족한 엄마이기에..

잠시 읽고 제껴두는 책이 아닌 자꾸만 읽고 또 읽어 보고 내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이를 임신하고 나면  임신 기간동안 태교로 음악을 듣거나

태교 동화를 읽거나 임신과 출산에 관한 책에만 집중한다.

 

내 주변에 지인이 임신을 한다면 나는 주저 않고 이 책을 선물할 것이다.

이 책이 육아에 있어 참 좋은 길 안내자 역할을 할 것임에 분명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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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스테이츠 - 1%를 극복한 사랑
체탄 바갓 지음, 강주헌 옮김 / 북스퀘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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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투 스테이츠" 어떤 책인지 잘 몰랐다.

그저 인도 작가가 쓴 책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을 따름이었다.

인도를 한번도 가 보진 않았지만  주변에 인도를 다녀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 인도..기회 되면 꼭 가봐. 첨엔 모르지만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자꾸만 가고 싶어져."

어째 한명도 안 좋단 사람이 없구..가보라고들 해서...

인도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갖고 있어서 읽게 되었다.

 

학창시절 책에 빠져들어 읽던 그때 처럼 마구 읽었다.

재밌다.

첨엔 따분할 것 같던 내용이 갈수록 재밌다.

하버드의 공부벌레들 책과 비슷한 느낌으로 시작되나 했더니

우리나라 '위험한 상견례' 내용도 있공..여튼 재밌다.

 

인도 북부의 펀자브 출신의 크리슈란 남자와 인도 남부 타밀 출신인 아나냐는

중부 지역에 있는 명문 아메다바드 경영대학원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들이 직장을 잡고 결혼을 하고자 가족간의 반대를 극복해 가는 과정이 들어있다.

많은 선입견과 편견, 전혀 다른 문화적인 차이 등을 극복하고 에 골인하기 까지의

숱한 에피소드와 노력들이 한가득이다.

크리슈가 아나냐를 만나기 위해 첸나이에 처음 가서 겪던 말도 안되던

여러가지 불편한 고장의 풍습과 아나야 가족의 냉대를 보는 동안에는 내내

내 남동생이 생판 모르는 곳에 가서 고생하는 것처럼 감정이입이 되면서 막 분개해 하다

남동생과 아버님을 차례로 내 편으로 공략해 나가는 모습, 마지막 어머님을 설득시킬 때는 완전 통쾌해했다.

그리고 마지막 아나냐의 쌍둥이 아기를 받아주며 아기 고향을 물을 때

 "인도가 이 아이들의 고향입니다." 그 말은 갑자기 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누군갈 사랑하는데 이것 저것 따지는 사람 꼭 봐야한다.

노력도 하지 않고 안될꺼라고 쉬이 포기하는 사람 봐야한다.

우리나라 전라도와 경상도 출신으로 결혼을 앞두곤 고민이 많다면 봐야 한다.

그 외에도 봐야할 이유가 스무가지는 넘는다.

인도에 대해 평가내리는 사람들 말처럼 이 책 또한 참 매력인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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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한 대화습관 탈출하기 - 진부한 커뮤니케이션에서 벗어나는 14가지 방법
우테 라흐터바흐 지음, 박여명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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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 하는 사람들은 우선 모임에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된다.

하지만 그 호기심어린 시선을 긍정적인 호감으로 죽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말 말을 잘 해야한다.

그저 남의 흉 보기나 자신의 무용담 늘어놓기,

매스컴에서 읽은 신변잡기 적인 이야기로 대회를 끌어간다면

그건 정말 대회를 잘 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상대를 지치게 하는 ..."고루한 대화"를 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휴고와 로티의 발걸음을 쫓다보면 고루한 대화에서 벗어나는

가슴을 여는 진실성 있는 , 그래서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힘있는 대화를 트레이닝 하게 된다고 한다.

읽기만 해도 좋다.

처음엔 좀 길게 느껴졌지만 제대로 빠져들기만 하니

고루한 대화법을 벗어나는 방법이

아주 간략하게 정리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조금만 소개하자면..

 

 

 

이런 것들이다.

 

진실한 관계를 회복시키고,

과거나 미래에 매여있던 머리를 현재로 옮겨오게 하고,

대화의 즐거움을 통해 나와 상대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고,

나를 자유롭게도 해 주는 역할을 이 책이 모두 해 내고 있다.

 

 

요약 정리 부분은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처럼 실천해 보고 싶은 사람이

복사해서 붙여놓고 따라해 보기 좋도록 되어 있다.

 

고루한 대화를 벗어난다기 보다 지혜로운 대화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이 책을 꼭 한번 보기를 권해주고 싶다.

누구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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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가 좋아요 꿈공작소 14
넬레 무스트 글, 이상희 옮김, 미카엘 쇼버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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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직업 특성 상 집에 있는 시간이 유난히 많아서

저희 아이들에게 아빠의 존재는 다른 집에 비해 남다를 정도입니다.

없으면 자꾸만 찾고 허전해 하곤 하지요.

그래서인지 아빠가 나오는 책을 무척 좋아라 하고

아빠가 나와서 놀이하는 책을 보면 금방 따라해보곤 한답니다.

 

이번에 새롭게 만난 "나는 아빠가 좋아요."

책을 보자마자 아빠한테 들고가서 무릎에 앉더니 읽어 달라고 하네요.

 

 

 

세상 대부분의 아빠들이 해주는 '아이 높이 던져주고 받기!'

저 귀여운 곰돌이 마냥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죠.

뚱뚱과인 우리 둘째 이 장면 보더니 새삼 이 놀이 해달랍니다.

곰 아빠처럼 여유롭진 못한 붉으락한 얼굴로 두어번 해 주더니

아빠가 "에고 에고" 해서 모두 웃었어요.

 

 

우산도 되어주고 말도 되어주는 아빠!

 

 

 

쳐다만 봐도 포근해지시죠?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아빠 품에 더 파고들며 좋아라했답니다.

 

49법칙이라고 아세요?

아빠들은 4살 부터 멀어지기 시작하고 9살 부터는 급격히 멀어진다는 뜻이랍니다.

태어나 가만히 누워 있을 땐 쳐다만 봐도 예쁘니까 좋아하다가

4살이후 부터 놀아달라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하면

놀아주기 어려워하는 아빠들은 멀어지기 시작하다가

9살 부터 급격히 멀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아빠의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하잖아요..

어릴 땐 이 책에 나오는 아빠 모습 처럼 그저 몸으로 놀아만 줘도

"사랑한다"고 말하며 안아만 줘도 그 역할을 다 하는 거라 생각되는데

"나는 아빠가 좋아요" 책을 보면 딱 그런 아빠 역할을 하고 있어요.

세상 많은 여자들이 신랑이 가장 매력적일 때가 아이들과 까르르 웃으며 잘 놀아줄 때라고 말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아이들보다 사실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 하는 세상의 아빠들에게 권해주고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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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도깨비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우지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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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도깨비가 뭘까요? " 제목을 본 아이가 묻는다.

수학을 잘 하는 도깨비일까?

수학을 못하는 도깨비일까?

수학을 배우는 도깨비일까?

수학을 알려주는 도깨비일까?

.

.

.

수학 공부를 문항에 답을 적기만 하는 학습지가 아닌 동화로 들려주면서

개념을 알게 해 준다는 스토리텔링식 학습이 강조되면서 와이즈만에서 나온 수학동화이다.

아이들의 상상속에서 너무도 많이 만나게 되는 도깨비를 통해

어떤 문제상황을 풀어나가는 내용으로 동이, 아영이, 성조, 앵두, 진수랑 도깨비가 나온다.

 

 

이 책 속에 나오는 수학개념을 엿보면 1학년에 만나는

여러 가지 모양과 더하기 빼기, 비교하기, 시계등의 개념들이 들어가 있다.

 

 

 

 

 

이 4명의 아이들이 소원을 들어줄지도 모르는 도깨비를 찾으러 산으로 출발한다.

배가 고플 때 가방에 넣어 온 초콜렛을 나눠 먹기로 하고

산에서 발견한 앵두를 따서 넷이서 함께 나눠먹으면서 더하기 빼기를 공부한다.

 

 

소원을 빌기위해 돌탑을 쌓기로 하면서 돌을 찾아서 놓아보면서

반복되는 패턴을 찾고 그 다음에 올 모양을 예측해 놓아보기도 한다.

 

 

가지고 있는 사물을 이용해 길이의 개념을 알아보기도 한다.

 

 

몇시와 몇시 30분을 알아보는 법도 도깨비의 도움으로 알게 된다.

 

 

 

내용이 재미있는지 파안대소하며 읽고 있다.

2학년인 큰 아이는 단숨에 읽어버리고

7살인 둘째는 도깨비의 장난과 '동이'의 표정과 행동이 웃습다며 즐거게 보았다.

 

1학년을 들어가는 아이에게 재미나는 선행학습이

2학년에게는 다져주는 복습의 의미로 읽기에 참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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