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작문 : 5형식 문장 만들기 편 - 손이 기억하는 훈련 프로그램 바빠 영어
이정선.E&E 영어 연구소 지음, 윌리엄 링크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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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방학 때마다 다소 부족한 부분을 찾아 한번 더 훑어보곤 합니다.

도서출판 이지스에듀의 바빠 시리즈는 지난번에 연산을 만나보아 잘 알고 있지요.

믿음이 가는...책 시리즈입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바빠 영어 시리즈 중에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영작문'을 만나보았어요.

 

 

아이들 학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회화위주로 영어를 하고 있는데

영어가 무섭거나 하기 싫지 않다고 해서 반갑긴 해요.

하지만 영어강사를 하고 있는 제 친구 말에 의하면

 회화는 쉬운데 오히려 영작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초등은 생활회화 위주로 가볍게 가지만 중학생이 되면 시험 위주의 영어(문법)를

많이 하게 되니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을 만나고 '오홋!!" 하는 반가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선생님 도움 없이도 가능하다잖아요..ㅎㅎ

 

 

1형식은 주어+동사

2형식은 주어+동사+보어

3형식은 주어+동사+목적어

4형식은 주어+동사+간접 목적어(~에게)+직접 목적어(~을/를)

5형식=주어+동사+목적어++목적격 보어

으로 구성되어 설명하고 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진단평가를 스스로 해 보더라구요.

예상했지만....아주 엉망입니다. ㅠㅠㅠㅠㅠ

 아이가 해보기도 전에 흥미를 잃어버릴까봐 최대한 티내지 않고 저는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전혀 봐주지 않았는데 스스로 들쳐보고 읽어보더니 저렇게 1형식 문장을 쓰네요.

다른 분들 눈엔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라 할 지 모르지만

저는 아이를 아직 영어학원도 홈스쿨로도도 체계적으로 가르치지 않아서 이렇게 쓰는 것만 봐도

그저 좋기만 하고 기쁘네요.ㅎㅎㅎ

 

 

 

영어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반복되는 문장 적기와 엄청 많은 양에 질려한다고 하는데

바빠 시리즈 문장 적기는 테스트용이 아닌 훈련용이고 너무 많은 양이 아니어서 더욱 좋습니다.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영작문 책은 문장을 만드는 원리부터 배우기 때문에

영어의 뼈대를 튼튼하게 하고

부모나 교사의 도움 없이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주도학습이 가능하며

이런 연습을 통해 중학 서술형 시험에 대비가 되고, 수행평가까지 대비가 되니

이 얼마나 좋은 책인가 싶네요!!!!

 

이 책 한권만 해도 아이가 영어 문장 만드는 것에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고 합니다.

아주 당당한 표정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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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훔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우리 아이 첫 인성 그림책 8
김잔디 그림, 이유정 글, 김창복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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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참돌에서 우리아이 첫 인성그림책 시리즈가 나왔네요.

'왜 훔치면 안 되나요?'
우리 유치원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만나게 된 책인데

몸은 초등학생이나 마음은 유아인 우리 주연이가 열심히 보더라구요..^^;;

 


 

문방구에 간 재성이는 경찰차를 갖고 싶어하지요.

집에 장난감이 많으니 안 된다고 하니 몰래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버립니다.


 

그랬더니 북을 두드리듯 '둥둥둥둥' 심장에서 소리가 들리더래요.

왜 그럴까요?


 

준이의 팽이와 유빈이의 공까지 몰래 감추던 재성이는

자꾸만 가슴 속에서 커지는 북소리 때문에 힘들어하지요.

그러다 공을 잃어버리고 너무 속상해하는 유빈이에게 다시 공을 다시 돌려주면서

그 소리가 작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문방구 아저씨께도 경찰차와 함께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돌려 드리지요.


 

저희 유치원에서도 장난감을 집으로 가져 가는 유아들이 종종 있어요.

그럴 때 야단치진 않아요.

유아기 아이들은 가져가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보다

장난감을 갖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그렇게 하는 것이거든요.

 

이럴 때 뒤에 엄마아빠가 읽어요 코너를 보면 어른들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잘 알려줍니다.

- 왜 그랬을까요? 와

- 무엇이 문제일까요? 를 통해 원인을 알아보고

- 어떻게 할까요?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못 본 척 하게 되면 앞으로도 그런 행동을 반복해서 할 수 있고,

심하게 야단을 치면 아이가 혼날까봐 무서워서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왜 훔치면 안되는지 아이가 깨닫도록 설명하여 돕고

아이 스스로 가져다 드리도록 지도해야 하지요.

 

이 책은 유아들의 수준에 맞게 다가서서 좋아요.

아이 스스로 깨닫도록 이끌어 가는 힘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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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모험놀이
방승호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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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이 어릴 때 언제크나 싶으면서 초등고학년까지 키운

주변 언니들한테 "다 키우셔서 좋으시겠어요."

했었어요.

그런데 그럴 때 들었던 말이

 "지금이 좋을 때야. 좀 더 키워봐.

지금은 체력적으로 힘이 들진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크면

정신적으로 점점 더 힘이 들게 되거든. 애들과 맨날 싸우게 돼. ㅠㅠ."

 

요즘 그 때 그 언니들이 했던 말들이 무척 떠오릅니다.

왜 이리 아이들과 잘 지내기 어려운지...

사춘기인지 자신의 마음을 삐딱하게 표현하고

말끝마다 한마디도 안지고 꼬박꼬박 대꾸하며 감정소모에 지쳐갑니다.

 

그래서

KBS 아침마당에서 특강을 하면서 유명해진 방승호 선생님의

'우리집 모험놀이' 책을 접해봅니다.

부모-자녀 관계 개선에 효과를 준다기에....^^

 

 

1분의 작은 활동만으로도 소통의 장벽이 뚫린다는 글귀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모험놀이를 하다보면 저절로 소통이 된다는

방승호 선생님의 소통의 필요성과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보고나서

가정 모험놀이상담의 기본진행을 하고자 하는 의욕기 생깁니다.

기본진행은 우리가 알고 있는 팔씨름, 발등밟기, 동전업다운, 차이점 공통점은 무엇? 으로 가능하네요.

몸으로 하는 이런 모험놀이야 말로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 방편이라는 거죠.

 

 

 

 

 

 

기본활동을 하고 난 후 해 볼 수 있는 다른 활동들을 이렇게 소개해주시네요. 아낌없이~

이왕이면 상황을 고려해서 평범한 아이들의 사소한 갈등을 해결해주는 놀이로

감정카드놀이, 콤플렉스 극복하기 등이 있고

친구와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아이를 위한 모험놀이로 머리띠 역할놀이, 비밀놀이

이런 식으로...

 

저희 가족은 여기 나와 있는 놀이 중에서 사진찾기와 머리띠놀이를 해보았어요.

머리띠 역할놀이를 통해 얼마전 아이가 겪었던 친구와의 오해와 갈등에 대해서 들었고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도 알게되었답니다.

 

 

 

우선 저희는 여기에 소개된 놀이로 시작해서

그 외 카드 뒤집기, 오목, 편윷놀이 등을 하기도 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라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공감하니 무척 좋아라합니다.

 

폐해는...놀이를 맨날 하자고 하네요.

그저께 했는데 어제도 하자하고 오늘도 하자네요.  ㅠㅠ

하지만 우선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웃음소리가 많아졌고

자신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많이 하는 건 사실입니다.

마음이 열렸다는 뜻이겠지요!

 

모험놀이를 가볍게, 유치하게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해보려합니다.

아이들의 마음, 생각, 근황을 알아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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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져 버렸어! - 사소한 거짓말이 불러오는 마음의 상처를 생각해 보는 동화 팜파스 어린이 21
최형미 지음, 영수 그림 / 팜파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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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수를 하면 혼이 날까봐 말을 지어내어 그 순간을 모면하려는 말과 행동을 자꾸만 하네요.

거짓말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흔희들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슬펐어요. 그런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나서는..실망도 되고..

거짓말은 나쁜 것이고 다신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고민도 되더라구요.

 

저희 집에도 몇권 있는 팜파스의 어린이 동화 시리즈는

요즘 우리 아이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고 그걸 편안하고 재미나게 접근해서

풀어나가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져버렸어!' 책을 찾아서 만났어요.

 

 

나경이네 반에 제주도에서 이경이란 친구가 전학을 오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거짓말을 하게 되지요.

 

 

 

근검절약을 하는 나경이네 가족은 해외여행도, 비싼 식당에서 밥을 사 먹지도 않는데

친구들이 해 봤다고하고, 먹어봤다고 하니까 기가 죽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충분히 공감되고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우리 같은 아줌마들도 자식 공부, 남편 벌이 등등을 가지고

허세를 부리거나 과장해서 말하기도 하거든요.

 

 

 

 오빠 곁에 있던 잘생긴 다른 오빠를

나경이의 친오빠로  오해해 우리 오빠를 오빠라 말하지 못하고

피해다니게 됩니다.

거짓말을 하고 나경이는 점점 두려워지지요.

들킬까봐...

 

 

자다가 꿈도 꾸지요.

들키지 않기 위해서 너무나 많은 노력을 해야하고

그런 일들이 나경이를 힘들게 합니다.

그러던 중 나경이는 엄마가 일하시는 가게에서

엄마도 나경이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 하는 것을 엿듣게 됩니다.

나경이는 엄청난 충격을 받지요.

엄마는 왜 그러셨을까요? 왜 나경이를 부끄러워 했을까요?

그러니 나경이도 알게 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가족에 대해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했을 때

그 사실을 가족들이 안다면 얼마나 속상해할지 어렴풋이 느끼게 되지요.

 

그러다 나경이 방 천정에 나 있는  지붕이 새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지붕을 고치러 오신 분들 통해

조금씩 자신의 자리로 찾아오는 계기를 만들게 됩니다.

그 아저씨는 나경이 마음 속에 들어왔다 나가기라도 한 듯 이야기하죠.

나경이는 자신의 마음을 수리하고 싶어합니다.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한 거짓말이 처음에는 잠시나마 좋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들킬까봐 무섭고 불안해서 고통에 휩싸이게 됨을 알게 되었어요.

부족한 점이 있으면 그것을 인정하고 채우려고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진짜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요..

 그래서 마음을 수리하기로 합니다.

엄마가 빵집 아줌마에게 한 말이 거짓말이 되지 않도록

공부를 열심히 하고, 오빠한테도 잘 할 것이고,

엄마가 빵집 주인이 아닌 것도 솔직히 말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나경이의 모습을 보면서  재선이는 자기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거라며 다짐하네요.

거짓말..안 좋은 줄 알고 있고 해서는 안된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혼날까봐 두려워서, 비난받을까봐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거짓말을 하곤 하지요.

저희 아이들에게 거짓말 하지 말라고 강요할 것이 아니라

저부터도 늘 진실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더불어 우리의 아이들도 다들 거짓말은 멀리하거나 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부끄럽지 않도록 생각하고 행동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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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발해까지 재미있다! 한국사 1
구완회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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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또래 6명의 친구들과 1년 2개월동안 꾸준히 역사체험학습을 하고 있는 재선이는

나름 역사에 대해 관심도 많고

스스로 많은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서 이 책을 보더니 책이 얼마나 좋은지 '척' 보면 안다고 호기롭게 펼쳐들었어요.

 

 

 

표지를 보면서는 깔끔해 보인다는 정도였어요.

역사가 무엇인지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느냐에 대한 물음도 머릿말에서 명쾌하게 들려줍니다.

역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알아야 지금 왜 이런 모습으로 사는 건지 앞으로 어떻게 변해나갈지 알게 되는 거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게 해야하는지도 알게 되는거지요.

그럼요 그럼!

 이렇게 중요한데 안할 수 없죠. 역사공부..

공부라 하면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재미있다 한국사'와 함께 라면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답니다.

재선이처럼 박물관 다니면서 현장에서 체험을 통해서 할 수 있다면 종말 좋겠지만

시간과 공간 그외 여러가지 이유에서 그런 수업을 하기 어려우면 이 책과 함께 하세요.

 정말 완전 잘 되어 있어요!!

수업에 적절한 박물관 사진을 다 담아져 있음은 물론이구요

박물관을 어떻게 관람하면 좋은지, 박물관을 재미있게 놀이터로 삼는 법도 들어져 있어요.

책의 등장인물인 '구쌤'이 대화체로 설명해주어서 지루함 또한 덜하며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적인 요소들도 들어 있거든요.

 

 

용산중앙국립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서울 암사동 유적지, 강화역사박물관의

유뮬과 유적들 사진을 통해  선사시대를 살펴보고

한성백제박물관, 경주 남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전쟁기념관, 국립경주박물관 등

시대에 맞춰 적절한 장소들을 모아모아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있더라구요.

 

 

 

 

 

그림, 사진, 만화, 추가적인 설명하는 글, 돌발퀴즈까지..

어느 것 하나 과하거나 부족함 없이 적절하게 들어있는 것 같아요.

언뜻 보면 글밥이 많아서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보다 보면 정말  재미있게 책장이 넘어간다니까요!!!

 

 

재선이 흠뻑 빠져서 한자리에서 거의 다 읽어갑니다.

진짜 재미있다고 하면서 엄지를 치켜드네요.

그동안 배운 수업들이 더욱 정리가 된대요. 이 책 읽으면서..

 

 

 

책에 부록으로 들어 있던 북아트도 있어요.

요점정리가 싹 되도록 만들어져 있는 점 또한 매력 짱! 이구요...^^

 

 

 

 

찾아보기, 참고도서, 검수해주신 선생님들까이 이렇게 되어있으니

정말 친절하기 짝이 없지요.

 

재선이가 본 책을 1권 선사시대~통일신라 발해이었는데

2권 고려

3권 조선전기

4권 조선후기

5권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6권 대한민국 까지 바로 주문해서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한국사 책입니다.

도서출판 창비는 역쉬!!!! 책을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저희는 오늘 당장 온라인 서점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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