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스트레스 힘이 되는 내성적 성격》
최 지현(1972~ ) 엮어지음, 130×190×13mm 256쪽 284g, 레벤북스 펴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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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뭔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신있게 설명할 이가 있을까? 설명을 읽거나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을까? ‘스트레스‘와 ‘내성적 성격‘은 서로 어떤 관계일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며 내성적 성격은 성공을 가로막는 부적합한 성향을 띠는 질병일까? 엮어지은이는 책머리에서 이러한 시각을 넘어서고자 긍정으로 접근하려 하였단다.
스트레스를 날리는 옷차림의 예시 중에서 살아 활동하는 연예인이나 사업가를 실명으로 거론하며 예를 든 것은 직관으로 이해를 도울 수는 있다. 그러나 바람직한 예만 들었으니 다행이지 반대로 바람직하지 않은 예를 든다면 누구를 들 생각이었는지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차라리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극영화 장면의 인물 배역을 들었으면 좋았겠다. 더욱이 파렴치하다시피한 정치꾼업자까지 예로 들어 언급한 것은 매우 불쾌하다.
스트레스를 다룬 제1부는 그런대로 넘어갔지만 제2부 내성적 성격에서는 책머리의 방향과 서로 맞지 않는 흐름을 느꼈다. 내성적 성격을 성장기에 겪은 상처와 불쾌한 기억에 기인한 비뚤어진 성격으로 규정하는 것. 상태를 치료하고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과연 합당할까? 외향적 성격은 교정해야 할 것이 하나도 없는 전인 상태인가? 가슴에 비수를 꽂고 상처를 내고도 나는 외향적 성격이라 그런 것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나몰라라 떠벌이는 짓은 괜찮다는 말인가?
물론 엮어지은이의 의도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심리학이론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잘 아는 것도 아니니 민감할 수 있는 주장에 해당 근거와 주석을 달았다면 읽는 이가 좀더 편안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전문 저작이 아니고 생활심리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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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즐기는 사람은 사소한 일에 얽매이지 않으며, 항상 행복하게 사는 사람과 교류한다. 푸념만 늘어놓[•••]거나 비관적인 사람은 자신의 신경을 초조하게 만들고, 마음의 평온을 빼앗아간다.
행복한 사람은 당신의 푸념 따위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우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은 사실 다른 사람의 불행을 은근히 기뻐하는 사람이다.[•••]아무리 비참한 기분이 들더라도 결코 그 낌새를 [•••]들켜선 안 된다.[•••]자신의 신경 상태를 아무에게나 알리[•••]는 것은 정말 쓸데없는 짓이다. 당신을 도와줄 만큼 지식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별문제[•••]지만 그런 [•••]사람은 쉽게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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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4쪽- <제1부 스트레스 읽기>-<05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긍정적 자기암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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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내성적이기 때문에 친구를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고 어려움이 가로 놓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점점 신뢰할 사람이라는 평판이 나기 시작하면 걱정할 필요는 없어진다. 천천히, 다른 사람들이 당신과의 교제를 원하고, 당신과 함께 자리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할 테니까. 그렇게 되면, 당신은 그들로부터 호감을 듬뿍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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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쪽- <제2부 내성적 성격 일기>-<07 친구는 소중한 사람이랍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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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읽고나서, 두 문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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