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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엄마, 미안해하지 마
유성이 마리아 지음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19년 2월
평점 :
《괜찮아 엄마, 미안해하지 마》,
유 성이 마리아 지음, 바오로딸 펴냄,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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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은 이 교우를 천상낙원으로 데려가시고
순교자[들]은 이 교우를 맞아들여
거룩한 도시 천상 예루살렘으로 이끄소서.
천사[들]의 무리는 이 교우를 맞아들여
가난했던 라자로[나사로]와 함께
영원한 안식을 얻게 하소서.
In paradísum dedúcant te Angeli:
in tuo advéntu suscípiant te Mártýres,
et perdúcant te in civitátem sanctam Ierúsalem.
Chorus Angelórum te suscípiat,
et cum Lázaro quondam páupere ætérnam hábeas réquiem.
ㅡ장례미사를 마치고 운구하며 따라 부르는 천사에게 드리는 찬가, 옛 장례미사의 따름노래(연송) <낙원으로(낙원에서)In paradisum>ㅡ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안내할 천사가 한 발 먼저 지상에 내려와서 예술치료사가 되었다. 엄마의 임종을 보는 여덟 살 딸과 함께 여덟 살 아이에 맞춰 지내는 사별치유 프로그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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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를 타고 온 응급환자나 위독한 수술환자들이 생명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 쓰는 대학병원과 달리, 이곳 호스피스센터를 찾는 사람 대부분은 죽음의 끝자락까지 온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삶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남은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 호스피스를 선택한 것이다. 순례자들의 쉼터에서 시작된 호스피스, 임종이 다가온 말기 암 환자가 가망 없는 치료에 매달리기보다 자신의 삶을 정리하면서 가족과 마지막 시간도 보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품위 있고 평온한 임종을 돕기 위해 의료진, 성직자, 사회복지사, 예술치료사,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자들이 환자의 심리 안정과 신체 통증완화와 영성 돌봄 등에 힘쓴다.˝
-23쪽-
˝나는 연이가 왜 그렇게 대답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몇 차례 양육자와 거주지가 바뀌면서, 아이는 또다시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무엇보다 엄마와 말도 없이 헤어지면, 다시는 못 만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섰을 것이다. 현재 살고 있는 보육원에서 기다려야 엄마를 만날 수 있다는 마음이 큰 나머지 옮기지 않겠다고 했을 것이다. 그래서 엄마가 직접 연이에게 말해야만 했다.˝
-2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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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읽고나서, 두 문단 고르기.
一本の本読んでから、二つの段落を選択する。
Leggi un libro e scegli due paragrafi.
Leer un libro y elegir dos párrafos.
Read one book and choose two paragra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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