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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꿈꾸는 자들의 초상 - 세계 화폐 인물열전
박구재 지음 / 황소자리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지폐, 꿈꾸는 자들의 초상 - 세계 화폐 인물열전》,
박 구재 지음, 신국판 153×224×22mm 335쪽, 603g 황소자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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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천이 년, €에우로[EURO유로]화 등장으로 사라진 유럽 여러 나라 지폐의 초상과 전기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에우로화가 맘에 드는 까닭은 손바닥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도 그렇거니와 사람 얼굴을 그리지 않은 것이다. 얼굴 도안에 익숙하다가 새롭게 접한 문과 창문 도안은 유럽의 열린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한다.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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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르크하르트가 중시한 것은 미래에 대한 예측보다는 과거사에 대한 반추였다. 이는 ‘역사는 우리를 약삭빠르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만들어주는 경험‘ 이란 그의 지론에서도 잘 드러난다.
1885년 건강이 악화되자 역사학 강의를 그만두고 예술사학만 가르쳤던 그는 1893년 바젤 대학에 사표를 냈다. 그는 말년을 세상사에 거리를 둔 채 은둔하며 저술 작업에만 몰두했다. 1897년 8월 《루벤스의 회상》을 집필하던 중 심장병으로 생을 마감한 그를 마이네케는 ‘날이 갈수록 강렬한 빛을 발했던 별‘ 에 비유하며 대학자의 죽음을 애도했다.
부르크하르트가 생전에 남긴 ˝문화란 물질적 삶을 장려하는 정신적 표현.˝ 이란 말은 1세기 넘게 문화를 언급할 때마다 언급되는 ‘명언‘으로 남았다.˝
-55~56쪽- <스위스, 르네상스 문화사의 산모-야콥 부크하르트>
˝세계 각국에서 발행한 지폐에는 ‘은행권의 명칭‘ ‘발행기관‘ ‘액면‘ ‘제조기관‘ 등이 표기돼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위 · 변조범 처벌문구, 지급문구 등을 써넣기도 하고, 표어를 지폐에 넣는 나라도 있다. 표어가 화폐에 씌어진 것은 회교 국가에서 코란의 문구를 써넣은 7세기쯤이 처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은행권에 기본적인 사항 외에는 아무런 글귀를 써넣지 않고 있다.
미국의 모든 달러화에는 ‘우리는 신을 믿는다‘ 라는 글귀가 있는데, 신을 믿듯 신성한 화폐를 믿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공사간 모든 채무에 유효한 법화이다‘ 라는 글귀도 기재되어 있다.
유로화를 쓰기 전까지 독일 마르크와 프랑스 프랑에는 ‘은행권을 위·변조한 사람은 2년 이상의 금고(프랑스는 무기 징역)에 처한다‘는 글귀가 들어 있었다.
1979년부터 발행돼 현재 유통되고 있는 북한의 1원짜리 지폐에는 나팔부는 소년과 무용을 하는 소녀의 모습 밑에 ‘세상에 부럼 없어라‘ 라는 글귀가 씌어 있다.˝
-203쪽- <지폐에는 어떤 글귀가 씌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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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읽고나서 두 문단 고르기.
一本の本読んでから、二つの段落を選択する。
Leggi un libro e scegli due paragrafi.
Leer un libro y elegir dos párrafos.
Read one book and choose two paragra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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