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의 멀티버스 2022》,
(주)사이언스북스 편집부 엮음, B6 사륙판 128×188×14mm 288쪽 300g,  사이언스북스 펴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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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출판그룹 (주)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게재하였던 과학책 출판 정보 열두 편을 ‘우주cosmoverse‘, ‘자연natureverse‘, ‘생명lifeverse‘, ‘과학scienceverse‘ 이라는 네 주제로 분류하여 모아 엮어 펴낸 책이다. 열두 편 중에서 《코스모스》(1980)를 쓴 칼 세이건Carl Sagan(1934~1996)의 부인 앤 드루얀Ann Druyan(1949~)이 쓴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2020)에 관한 지은이와 대담을 첫 글로 실었는데 나에게는 이 글 하나만으로도 한 권 몫이 충분하다. ScienceBooks 티스토리 https://sciencebooks.tistory.com/1678에서도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영화 <콘택트>(1997)와 《코스모스》(1980) 시절로 돌아가자고 붙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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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푸른 점> 사진도 인류에게 엄청난 영감을 준 업적이라고 생각해요. NASA는 반대했지만 칼은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어요. 그는 끈질기게 주장했죠. 엔지니어들과 관료들은 “이 사진을 찍는 과학적 가치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어요. 칼은 우리의 진짜 위치를 두 눈으로 확인하는 데서 오는 정신적, 철학적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죠.
아폴로 신의 형상이 사진에 나타나 있지 않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 실은 거대한 우주 속에 존재하는 티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직접 목격한다면 엄청난 변화가 생길 거라고 믿었어요. 과학과 관련된 어떤 학위도 필요하지 않아요. 이 티끌이 우리라는 것만 알면 다른 것들은 알 필요가 없죠. 당신이 알았던 모든 사람들, 그리고 사랑에 빠진 모든 젊은 연인들, 말 그대로 존재했고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이 바로 이 티끌 안에 있어요. 이러한 종류의 깨달음은 문명의 새 장을 열게 하는 거죠.˝
-30쪽- <첫 번째 우주 코스모버스cosmoverse-《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로 찾아온 앤 드루얀>

˝•••이 네 사람은 과학의 역사에 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콘드라튜크는 그렇지 않죠. 그의 중력 도움 이론에 의존하지 않는 우주선 임무는 단 하나도 없었어요. 단 하나도요. 행성 중력의 도움을 받아 우주선을 성간 우주라는 광막한 코스모스의 바다로 띄워 보낸다는 아이디어는 그가 제1차 세계 대전 때 참호 속에서 생각해 낸 거예요. 그는 자신이 생각해 낸 모든 것을 적어서 출판하려고 했지만 엄청난 모욕을 받아요. 정말 힘든 인생을 살았고 끝내 자신이 우리 문명에 어떠한 도움을 주었는지 알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어요. 우리는 이 이야기를 이번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에서 다뤘어요.
이렇게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잊혀진 사람들이 만들어 낸 가능성을 그리고 싶어요.˝
-32쪽- <첫 번째 우주 코스모버스cosmoverse-《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로 찾아온 앤 드루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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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읽고나서 두 문단 고르기.
一本の本読んでから、二つの段落を選択する。
Leggi un libro e scegli due paragrafi.
Leer un libro y elegir dos párrafos.
Read one book and choose two paragra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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