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 도깨비 편의점 4 특서 어린이문학 21
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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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음속 깊은 고민이 있을 때 찾아오는 신비한 공간

《25시 도깨비 편의점》 네 번째 이야기가 찾아왔어요. 어둑서니의 본격적인 음모 앞에서 어린이의 마음을 지켜내고 세상을 뒤덮는 어둠을 막기 위한 길달과 비형의 사명은 계속돼요.

25시 도깨비 편의점 4
김병섭,김용세 글
글시 그림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2026.08.24.
☆K-도깨비들이 운영하는 《25시 도깨비 편의점》

ㅡㅡㅡ
마음속 고민을 가진 아이들에게 어느 날 황금 카드가 찾아와요. 카드를 줍는 순간 인간의 시간은 멈추고 '25시'에 편의점 문이 열려요. 아이들은 편의점에서 단 하나의 신비로운 물건을 고르고 그 물건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마주하게 돼요.

4권에서는 물건의 마법에만 의존하던 아이들이 두려움과 욕심 속에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을 키워 가요. 더불어 도깨비 편의점이 존재했던 진짜 이유와 비밀이 천년 구슬과 함께 드러나요.

이야기 하나, 어둠에 맞선 비형의 첫 번째 빛 '연이와 천년 구슬'
_도깨비 편의점의 존재 이유와 천년 구슬을 지키기 위한 비형의 미션

이야기 둘, 외로운 마음을 안아 준 목소리 '붉은 방울'
_일상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엄마와 다은이

이야기 셋, 빛나는 무대에 스며든 검은 욕심 '춤추는 황금 신발'
_센터에 서기 위해 황금 신발에 의존하며 검세 변해가는 서하

마음은 있지만 표현하지 못해 겪게 되는 갈등과 인정받고 싶은 욕구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아이들의 모습이 일상과 닿아 있어 더 몰입하게 돼요.
도깨비 편의점의 신비한 능력을 지닌 물건을 만나며 모든 일은 해결될 것처럼 보여요. 시간이 지나며 그 물건은 아이들 안의 가능성과 용기를 찾아갈 수 있는 조그만 계기를 마련해 줄 뿐 결국 나의 고민을 풀어가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은근히 알려줘요. 도깨비 편의점의 존재 이유와 비형의 목덜미에 있는 푸른 무늬가 드러나는 사건과 맞물려 이야기는 더 깊고 진해졌어요.


학교나 친구 관계, 스스로에 대한 고민으로 마음이 복잡한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추천해요.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친구의 성장을 보며 자신 안의 힘을 믿고 한 뼘 더 자랄 수 있도록 따뜻한 용기가 자라날 거예요.

>책 속 문장
당장은 내가 못하는 것 같고 약해 보여도, 자기 안에 있는 힘을 믿어 보세요. 진짜 용기는 두려움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에요. 두려운 마음을 안고도 자기 힘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작은 시작이죠.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강한 것이 아니라,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 강한 것처럼요.
- 창작 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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