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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방 (초판 한정 양장) ㅣ 특서 청소년문학 48
뤼도비크 르콩트 지음, 장소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6년 5월
평점 :
#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마음의 문턱을 넘는 열여섯 소년의 18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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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책 소개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마음의 문을 닫아요. 외부 환경에 대한 극심한 불안 때문에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캐빈 증후군'에 걸린 열여섯 소년의 이야기예요.
나만의 방
글 뤼도비크 르콩트
번역 장소미
특별한서재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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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내용 정리
책은 평범하던 어느 아침, 소년은 현관문 앞에서 극심한 공포를 느끼며 몸이 굳어버려요. 그날 이후 187일 동안 학교도 가지 못한 채 방 안에 머물게 되지요. 이야기는 여섯 달 만의 첫 외출을 감행하기로 결심한 5월 14일, 디데이(D-DAY)의 단 '두 시간'이 담겨있어요.
오늘의 목표는 그저 현관문을 열고 대문 밖 길가 모퉁이까지 걸어갔다 돌아오는 것이지요. 소년의 머릿속에는 지난 6개월간 방 안에서 버텨낸 시간, 가족들의 눈물겨운 노력, 정신과 상담, 그리고 SNS로 만난 친구 '마농'과의 대화가 스쳐 지나가요. 이 짧고도 긴 두 시간 동안, 스스로를 가둔 진짜 이유를 찾아가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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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인상 깊은 부분
처음엔 소년의 부모도 거짓으로 꾸며대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이의 하기 싫은 투정으로 치부해 버리지요. 하지만 가빠지는 호흡과 굳어버리는 아이를 본 후 포기하지 않고 곁을 지켜요. 정신과 의사는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려 주었으며, 같은 아픔을 겪은 친구 마농은 진심 어린 공감을 건네지요. 소년을 둘러싼 모든 존재가 따뜻한 시선과 연대로 그의 회복을 도와요.
내가 왜 이런 상태인지 나조차도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된 소년의 이야기는 조금씩 진짜 이유에 가까워져요. 사소한 것 하나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틈은 깊고 넓어져 결국 캐빈 증후군이란 실체로 드러난 거지요. 누구나 겪는 작고 소소한 일들이 나비효과처럼 깊은 상처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무섭고 두려워져요. 경계의 날을 세우고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걸까 고민도 돼요.
소년처럼 숨을 한 번, 두 번, 세 번 내뱉고 불안을 가라앉혀요. 누군가에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지만, 어쩌면 나의 작은 말 한마디와 몸짓 하나가 누군가에는 기쁨이고 희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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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추천
학업과 경쟁, 미래에 대한 불안과 대인관계의 상처를 겪고 있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더불어, 아이의 고통에 어떻게 공감하고 어떻게 곁을 지켜주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와 어른도 함께 읽으면 좋겠어요.
⑤ 책 속 문장
창밖을 바라보니 하늘이 푸르다.
태양이, 봄이, 눈부시다.
"계획을 실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야, 모든 걸 바꾸고 새롭게 요이땅 하기에."
p.9
마농은 날 응원했지만, 나의 발전은 나의 몫이었다.
p.67
커뮤니티 카페는 나의 주요 일과가 되었다. 기상하면 아침을 먹기 전에 댓글부터 확인했다. 마농은 나를 응원했다. 마농과 나는 내가 제르맹 선생님과 맺은 ‘우리’와는 다른 의미로 새로운 ‘우리’가 되었다. 보다 친밀하고 보다 직접적이라고 할까. 우리는 같은 것을 겪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하루 종일 모든 것에 대해,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해, 우리의 정신과 선생님들에 대해, 우리를 이해할 수 없을 다른 사람들에 대해, 우리의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했다.
p.70
"비행기를 돌리려면 그 안에 타야 돼!"
이 말은 몇 초 후에야 뜻을 이해했다.
이제 확실하다.
움직여야 한다
말이 행동보다 쉬운 법이다.
그러니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p.105
나라고 안 될 게 뭐야?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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