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 ㅣ 라임 틴틴 스쿨 20
앨런 크로스 외 지음, 칼 윈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23년 10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음악 작곡 프로그램을 찾아봤어요. 어떻게 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지 직접 찾아보며 어떤 프로그램을 써 볼까 고민했어요. 한두 개 검색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아요. 심지어는 원하는 분위기의 단어만 선택하면 음악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니,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음악 관련 기술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고 내가 아는 부분은 아주 일부분일 거예요.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갈지 호기심이 생기는데요.
평소에는 스트레스 완화, 마음 치유 등 음악의 정서적 효능에 대해서만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관점을 추가했어요. [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앨런 크로스 외 / 라임)]의 차례를 먼저 살펴봤어요. 제목들을 보며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지 예상도 해보고, 오랜만에 만나는 '카세트테이프', '워크맨' 등의 단어에 머릿속을 뒤적여 추억을 꺼내 보기도 했어요.

;1999년 연구에서, 심리학자 앤드리아 핼펀과 로버트 J. 자토레는 음악을 듣고 있다고 상상하게 한 다음 사람들의 뇌를 스캔했어요. 음악을 듣는다는 상상만으로 실제로 음악을 들을 때 활성화되었던 뇌의 부위 중 많은 부분이 밝아졌어요. p.40

음악을 듣는다는 상상만으로도 우리의 뇌는 그 소리를 떠올리고 있어요. 음악을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니 색다르지요. 책은 인류가 제일 처음 소리를 포착한 순간부터 인공 지능(AI)을 발명하는 지금까지 4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한 음악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보여줘요.
이탈리아의 천재 발명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돌이 물 위에 떨어지면서 만들어내는 동그란 물결을 보고 '파동'을 생각해 냈어요. 그리고 몇 세기가 흐른 후 소리를 붙잡을 수 있게 되었고 재생할 수 있게 되었어요. 포노그래프(Phonautograph, 소리를 쓰다)는 CD, MP3, 스트리밍까지 그렇게 우리 곁에서 같이 자라며 살게 된 거죠.

처음 들었는데도 계속 머릿속에서 떠오르고, 혼자서 조용히 웅얼거리기도 해요. 그 노래는 왜 귓가에서 오랫동안 맴도는 걸까요? 우리의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음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어떻게 우리 귀에 들릴까? 음악은 무엇일까?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라디오를 먼저 켜고, 운전할 때도, 일상생활 중에도 눈을 감고 잠들기 전까지 숨을 쉬는 것처럼 일상에서 함께 하고 있는 저는 그렇게 다양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태어날 때부터 '지금의 세상'을 살게 된 우리 아이들은 더 그렇겠지요. 음식을 먹는다는 것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음식의 기원이나 얽힌 이야기를 알게 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음악 속의 과학 원리를 살피다 보면 음악을 또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어요. 그렇게 우리는 음악을 더 깊고 넓게 즐길 수 있는 거요. 도파민은 언제나 덤이고요. ㅎㅎ

;좋아하는 슬픈 노래를 들으면 기묘하게도 오히려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어요. 우리의 뇌 때문이에요!
2011년의 연구에서 미국의 데이비드 휴런 교수가 밝힌 바에 따르면, 슬픈 노래를 들을 때 사람의 뇌는 프로락틴이라는 화합물을 분비해요. 프로락틴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준다고 알려져 있지요.
또한 슬픈 노래든 밝은 노래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도파민이라는 또 다른 화합물이 분비되는데요. 도파민은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요.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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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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