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공룡 빵집
야마다 레이나 지음, 황진희 옮김 / 미세기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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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색깔을 가진 [어서 오세요! 공룡 빵집(야마다 레이나 / 미세기)]는 공룡 손님들이 원하는 빵을 구워 파는 빵집 이야기예요. 오늘도 제빵사 티라노사우루스는 간판에 정성스럽게 '맛있는 빵 있어요'라고 한자 한자 적어 내려 가요. 맛있는 빵을 만들고 손님들을 기다리지요.

딸랑딸랑.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트리케라톱스가 첫 손님으로 찾아왔어요. 초코 소라빵을 닮은 곳이 있네요. 얼굴에 있는 뾰족한 3개의 뿔이 동글동글 말려 있는 소라빵과 닮았어요.

딸랑딸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또 들려요. 이번에 온 공룡은 무슨 빵을 고를까요? 공룡과 어울리는 빵은 무엇일까, 어떤 부분이 닮은 걸까 재미있는 고민을 하게 만들어요.

좋아하는 공룡과 좋아하는 빵이 동시에 나오는 책이라 표지를 보면서부터 시선 집중이에요. 반복되는 내용으로 편안하게 시작하지만 등장하는 공룡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 줘서 지루하지 않아요. 5살 워니에게 공룡과 빵이 닮았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네요. 3살 거니는 손으로 빵을 집어서는 '냠냠 냠냠'먹는 시늉을 해요. 특히 파키케팔로사우르스(박치기 공룡)이 나오는 장면은 여러 번 봐도 아이들이 깔깔거리네요.
워니와 빵집에 갔어요. 책처럼 공룡을 닮은 빵이 있냐고 물어보니 주저 없이 소시지 빵을 고르네요. 뭐가 닮은 것인지 질문해 보았지요.

엄마 워니야, 뭐가 닮은 거지?
워니 꼬리가 길쭉한 게 닮았어.
엄마 그래? 그게 어떤 공룡인데?
워니 얘, 꼬리가 닮았어.
엄마 카마라사우르스?
워니 응!

워니가 공룡과 빵을 골랐으니 이야기 한 장면 만들어야지요.
딸랑딸랑. 꼬리가 긴 카마라사우르스가 들어왔어요.
"어서 오세요! 어떤 빵을 드릴까요?'
카마라사우루스가 말했어요.
'나는 이거! 소시지 빵이요."
"내 꼬리랑 똑 닮았지요? 이걸로 주세요."
"정말 똑 닮았네요!"

워니와 함께 새 공룡 손님을 맞이했어요. 책도 재미있게 읽으며 맛있는 빵도 먹으니 다시 빵집에 간다면 빵 모양을 보며 공룡을 떠올릴 수 있겠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화로 우리 아이 생각 주머니를 조금 키워볼까요?

문득 작가님은 어떤 공룡을 선택했을까 궁금했어요. 인스타에 슬쩍 들어가 구경 했는데요. 백악기에 살았던 카르노타우루스가 소시지 빵과 함께 있네요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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