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탐정! 우리 집을 찾아 줘 저학년 책이 좋아 12
정유리 지음, 박현주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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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반려 동물을 기르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다.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 반려 동물을 맞이한 아이들은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밌고 귀여운 마음이 정성스럽게 돌보기도 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점점 시들어진다.

이런 흐름을 잘 알고 있는 부모들이 단단히 약속을 받고
허락해줘도 결국에 반려 동물을 돌보는 몫은 부모에게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반려 동물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마루탐정! 우리집을 찾아줘 도
언뜻 보면 반려견 몽구가 집을 잃어버렸나?

어떻게 집을 찾아줄까하는 호기심으로 책장을 열어보았다.
같이 읽은 1호는

몽구가 가족과 휴가를 떠나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
엄마는 지갑을 가지러, 현이 형은 화장실을 들르는 장면에서
자리를 이탈한 몽구를 보고 아 왜 움직였어~ 하며
철떡 같이 몽구가 움직여서 가족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나도 그렇지만..


우여곡절 끝에 몽구는
친구들의 잃어버린 물건은 물론이고 사건을 척척?해결해준다는 마루를 찾아왔다.

소문대로 마루는 몽구와 함께 가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드디어 마주한 현이 형 곁에는
로봇 개가 함께하고 있고 몽구에 대한 생각을 하지도 않는다.

이 부분에서 우리 아이들도 충격...

잃어버린게 아니었어?!?! 버린 거였나?!?

반려 동물과 함께 한다는 건 생명을 끝까지 책임져야하는 일이란 것을 이야기는 알려주고 있었다.

마지막 장에 개를 키울 때 주의할 사항도 나오는데
매일 산책시키고 목욕도 시켜주고 밥도 골고루 줘야한다는 등등의 내용을 함께 읽으며 우리 아이들. 강아지 기르겠다는 말이 쏙 들어갔다.^^;;

반려 동물과의 관계에 대한 바른 자세,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 본 도서는 개암나무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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