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내가 편안해 하는 것은 음악을 들을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음악이든 듣는 것은 다 좋다.

가요를 따라 가지 못하면서는 클래식에 끌리는 것 같다.

그래서 유독 좋아하는 채널은 kbs1 92.7mhz.

거의 고정이다.

집에 있을때는 당근 하루 좋일.  낮은 볼륨에 하루 좋일 듣는다.

프로그램이 바뀌어도 모두 좋다.

국악이든 재즈든. 클래식은 더욱 좋고.

부엌에서 일하다 보면 낮은 볼륨이 잘 안들린다.

높은 소리의 음악은 곤란하고.

그래서 개발한 방법.

부엌의 붙박이 라디오를 함께 틀어놓으면 멋진 써라운드 방식이 된다.ㅋㅋㅋ

 학교 오면 틈틈히 콩으로 듣고, 다시듣기로 듣기도 한다.

또 하나 오늘 개발했다.

교과실에 오디오가 빵빵하다. 그래서 컴을 연결하고 혼자 텅빈 교과실에서 동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책 펴고 음악 듣는다.

갈수록 나의 음악듣는 방법은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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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6 1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사히 2007-10-16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신기합니다. 이 글이 첫 글인데 오랜 고민끝에 부끄러운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방문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감격스럽네요. 감사합니다.ㅎㅎ

2007-10-16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사히 2007-10-16 15:48   좋아요 0 | URL
감사할 따름입니다. 님의 서재에 갔더니 음악 올리는 방법도 있더군요. 차차 시간 들여 읽고 배워보겠습니다. 지금은 서재의 구성도 잘 모르고 있거든요. 재미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