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 불확정성원리 - 광학의 역사부터 슈뢰딩거 방정식의 탄생까지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5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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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 논문, 슈뢰딩거의 방적식 논문 내용이 들어있다.

불확정성원리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 : 정완상

서울대 무기재료공학 학사, 카이스트 이론물리학 석,박사. 경상대 물리학과 교수.

이 책이 눈길이 갔던 것은 낯익은 저자의 이름이어서다. 과학 전집류에서 정완상 교수님의 성함을 심심치 않게 보았다. 이미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과학 공화국 법정 시리즈》를 집필하셨고 과학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이라면 한 번쯤 본 책이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의 타이틀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인데 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학생들에게도 불확정성원리의 논문 내용이라면 선뜻 손대기 어려울 것이다. 과학 용어가 일단 생소하고 담긴 과학적 세계가 추상적인 측면의 전문적 지식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첫 부분의 원자, 전자, 입자, 파동, 미분 등 용어 자체가 과학 학문 용어이지 않은가. 그럼에도 이 책이 잘 읽히는 것은 다소 생소한 주제이지만 처음부터 논문 내용의 개념이나 이론을 딱딱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이론이 나왔고 역사적으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광학부터 찬찬히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대화 형식의 한 예로, 물리군과 정교수의 이야기를 풀어놓기에 마치 두 사람의 수업을 청강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곳곳에 그림과 과학자 사진, 필요한 공식, 그래프, 그림이 있어 추상적이고 막연한 이론에 대해 희미하지만 짐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반 부분은 그래도 쓱쓱 잘 넘어갔는데 뒤로 갈수록 수식이 나오는 수학 개념(함수, 미분, 적분, 변분법, 푸리에 급수 등)에 대해서는 이해는 못 했다. 그래도 흐름에 따라 쭉 읽으면서 수록된 과학 이론의 종류, 이론의 발생 시기, 과학자의 삶이나 활동한 시기는 알게 되었다. 문과생이 해독한 나름의 책 보기라고 나 할까?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나의 수학 수준이 좀 많이 부족해서 고등학교 시절 배운 수학에 대한 복습이 필요한 것 같다.

과학에 흥미 있는 학생은 이런 책을 읽고 그래도 영상까지 찾아보며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보았다. 꼭 이 책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그렇게 이 책에 나온 내용에 관해 호기심을 갖고 찾아본다는 것이 나는 또 다른 긍정적인 반응이고 접근법인 것 같다.

나는 문과생으로 이 책을 읽어나가서 그런지 과학자들의 삶이 재미있었다. 그래서 그들이 펼친 주요 이론을 이해는 못 했지만 어떤 내용인지 감만 생긴 것 같다. 끝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이해하려면 다회독 해야함을 느꼈다.

1928년 아인슈타인은 하이젠베르크, 보른, 요르단을 노벨 물리학상 후보로 추천했으나 193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위원회는 불확정성원리의 발견으로 하이젠베르크의 단독 수상을 결정했다. 1954년 보른도 노벨 물리학 상을 받았지만 요르단은 노벨상 수상 기회를 놓쳤다.

노벨상 수상과 관계없이 행렬역학의 창시자를 하이젠베르크-보른-요르단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119쪽


이 책은 양자역학의 탄생 과정을 다룬 책이다.



에렌페스트는 오스트리아 유대인 출신이며 우울증을 앓았고 다운증후군인 막내아들을 죽이고 자살했다.

불확정성원리 :

위치의 불확정성=위치의 표준편차=위치의 오차는 0이 아니다.

운동량의 불확정성=운동량의 표준편차=운동량의 오차는 0이 아니다.

식 (6-6-20)에 근거해 하이젠베르크는 불확정성원리를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전자의 위치와 운동량은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

하이젠베르크

플랑크 상수가 너무 작기 때문에 우리가 사는 세상(거시 세상)에서는 불확정성원리를 잘 느낄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전자가 살고 있는 아주 작은 세상(미시 세계)는 불확정성원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세상에서가장쉬운과학수업#불확정성원리#정완상#슈뢰딩거방정식#광학#하이젠베르크#성림원북스#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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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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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두꺼운 붓 터치, 파란 하늘, 숲으로 들어가는 오솔길이 멋있다. 노년기를 맞이한 사람, 노년기를 대비해 꼭 읽어보면 좋을 책.


저자의 바람 : 천천히 시간을 두고 읽으며 늙음에 대해 노후의 넘쳐나는 기회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노년기에도 성장할 수 있다.

모리의 지혜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기억한 내용 정리

노인 차별주의: 노년층이 노인을 향해 즉 자신을 향해 낙인찍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고령층 스스로 노인 차별주의를 내재화해 더는 유용하고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삶을 기대하지 않는다. 고령층의 노인 차별주의를 깨달으면 자신을 노인으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다고 한다. 노인을 차별하는 태도와 행동의 결과가 노년층을 더 불안정하고 불확실하게, 수치스럽고 비인간적으로 느끼게 한다는 점을 깨닫는다. 우리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 아니라 나이, 즉 노인인 모습 덕분에 귀하고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한다. - 24쪽 내용

1장 우리는 모두 나이를 먹는다 - 나이 듦을 인정한다. 나이 듦에 따라 생기는 변화를 받아들이되 노인 스스로 노인 차별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노년기에 생기는 노인 차별주의, 상실감, 질병에 맞서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삶의 동기를 찾아라.

2장 감정 밸런스 게임 - 늙어가면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균형이다.

사람은 누구나 선하면서 악하며, 자신과 타인들에게 파괴적이면서 건설적이다. 대우와 처지에 따라 선하거나 악하게, 파괴적이거나 건설적으로 처신한다.

35쪽

2장에서는 모리 교수가 경험한 상반된 감정과 모순된 경험을 썼는데 깊이 공감했다. 열정과 절망, 안정과 불안정, 나이를 잊을 때와 나이를 느낄 때, 솔직함과 자기 기만, 현실 세계와 영적 세계, 느린 노화와 빠른 노화, 차갑거나 뜨겁거나 부분 매력적이다. 양가감정처럼 나의 감정 상태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는 장이다. 그중에서도 나는 이 부분의 질문들이 내가 현재 꼭 필요한 나한테 하는 질문 같았다. 좋다. 나를 돌아보는 이런 질문. 살아지는 대로 살고 싶지 않다. 의미 있게 이 세상에 존재하고 싶다.


살면서 자문자답해야 하는 필수 질문 목록 같다.

3장 인생이라는 하모니- 모리 교수는 인간의 감정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글로 표현해 준다. 내가 평소 느끼는 것을 글로 표현해 주셔서 완전히 공감하며 읽어 내려갔다. 특히 외로움에 관련된 글은 정말 나의 감정을 찍어낸 줄 알았다. 사회학 전공이신데 심리학 전공처럼 사람 심리를 이렇게 정확히 이야기해 주시니 읽으면서 나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쓴 글인 줄 알았다. 어찌 보면 음악에 푹 빠져 소리에 집중하고, 책을 읽는다는 것도 외로워서이지 않을까?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 부분도 반드시 포함되어 있음을 진작에 나는 나를 알아봤다. 허허.

노년기에도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도주의적 단체에 가입하여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인간애를 발휘하면 노년기를 잘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모든 인간의 공통점은 한번 태어나고 한번 죽는다. 그런 점에서 신은 공평하다. 모리 교수는 모든 인간은 외롭다고 말한다. 이 말에 격하게 동의한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양극단 감정이 있음을 인정하고 긍정 감정과 부정 감정의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어찌 보면 이렇게 현실적인 조언이 나한테는 와닿았다. 무조건 긍정하라는 것도 지칠법한 심리학 내용이니까. 우리가 있는 그대로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는데 그 중간을 잘 맞춰 노년기를 보내라는 말이다. 꼭 노년기 뿐만 아니라 모든 인생살이가 이래야 되지 않나 싶다. 나는 모리 교수의 생각과 일치한다.

인간 삶의 조화는 딜레마 사이의 균형점을 잡는 것

4장 멈추기, 보기, 듣기- 지각하고 자신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경청하는 삶을 지속하라.

명상과 기도가 지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119쪽

5장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

노인 낙인 : 노인층에게 가해지는 제약과 배제를 규정할 때 쓰이는 말. '노인네'라는 배역을 맡게 되는 것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개인주의를 핵심가치로 추구하고 의존은 평가절하하기 때문에 철저히 개인주의를 추구하는 미국에서의 노년층을 평가절하하게 만든다고 한다. 미국은 돈과 젊음을 숭배한다고 말한다. 그런 사회에서 노인들은 자아 공격 즉 인간성을 말살당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노년기에 가져야 할 생각 모음

6장 무엇이 두려운가-

삶을 최대한 관리하고, 내게 중요한 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자.-148쪽

상해, 사랑하는 사람과 죽음으로 이별하는 것, 죽음, 새로움, 버려지는 것, 빈곤한 노후, 망가진 관계 등이 노년기에 두렵다. 비단 노년기에만 그러겠는가? 모든 시기의 맞닥뜨리기 싫은 두려움 같다.

과거를 돌이킬 수 없다.

나는 결국 늙어간다.

이제 와서 후회해도 후회할 수 없다.

청소년기에만 자아정체성을 찾는 것이 아니라, 노년기에도 나를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7장 let it be

모리 교수는 8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충분히 애도하지 않아 해결되지 못한 감정이 있었다. 40대에 심리극을 하며 실컷 울고 슬픔을 표현하니 상실의 아픔은 강도가 약해졌다고 한다. 슬픔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


양가감정을 느낄 때 타협할 것인가? 아니면 계속 두 감정을 똑같이 느낄 것인가?

이 책에서는 이렇게 양가감정을 나열해 놓고, 조율과 타협, 균형을 이뤄야 함을 얘기한다. 책 전반에 이런 식의 서술이 있어서 상당히 흥미롭다. 두 감정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읽는 것은 내면에 있는 긍정과 부정, 혹은 극단의 대치점에서 자꾸 나의 마음을 같이 저울질하게 만드는 점이 있다.

그때는 그때, 지금은 지금.

용서는 위대한 '예스'

8장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이 책 전반에 쭉 웰 에이징이 나와 있다. 이 장은 노년기에 삶의 질을 높이고 잘 사는 일(웰빙)에 관해 나와 있다.

행복하려면 자신이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에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에이비스 칼슨, 《때가 되면》중 허버트 켈름의 말

세상은 아름다워

마음을 열어 하늘을 보라

존중하기

삶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기

웃으면 복이 와요

우리는 모두 탐험가

조금만 용기를 내자

인생은 작은 행복들의 합

소중한 관계의 가치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라

자유를 활용하라

몸과 마음의 건강 챙기기

긍정성 유지하기

진정성을 추구하자.

관능과 열정에는 나이가 없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누구나 죽는다.

9장 멘시mensch, 좋은 사람

멘 시:반듯하고 영예롭고 고결한 사람. 중요한 인물. 감탄하고 본받을 인물. 숭고한 인격의 소유자. 정직. 기품. 올바름. 책임감. 예의. 인품을 지닌 사람.

너 자신을 알라



베풂의 삶!


인간다움을 유지하라!

모리 교수의 만트라 - 298쪽

이 책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주인공 모리가 쓴 글로 엮어진 유작이다. 1989-1992년 사이에 집필했고 루게릭병이 발병해 책에 신경을 못 썼다고 아들 롭이 말했다. -296쪽. 아들 롭 슈워츠가 원고를 책상 서랍에서 발견하고 자신이 편집해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 책은 모리의 철학과 모리 자신의 이야기를 포함해 실례를 들어 복합적으로 구성했고 모리 교수 자신의 경험과 감정 상태를 구체적이며 솔직하게 담아내어 더 와닿았다. 한창 젊을 때의 모리 교수가 아니라 심한 천식, 전립선 수술을 받고 비로소 질병과 신체의 노화 현상으로 스스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신체를 자각한 후 노년기에 대해 생각해 보며 쓴 글이다. 처음에는 모리 교수 본인 자체도 왕성한 활력으로 많은 활동을 했으며 다른 또래보다 젊게 산다는 이유로 은근한 우월감이 있었다고 한다. 노년기에 들어섰지만 늙었음 거부하고 수용하기 싫어한 자신의 모습이 이야기 속에 있다.

그런데, 그 자신이 노화를 받아들이고 신체를 자기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을 때를 경험하며 늙음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노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생각했으며 꾸준히 삶을 다할 때까지 한 인간이 성장을 멈추지 않고 살아있을지에 대한 깊은 생각이 담겨 있다.

아브라함 헤셀(독일 태생 유대인 신학자)은 노년을 "침체기가 아니라 내적 성장을 이룰 기회의 시기"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모리 교수는 이 말을 인용하며 노년의 삶을 잉여인간 내지 부정적인 인식 대신 다시 한번 변화, 영성, 환희의 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남은 인생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를 직접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노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을 주로 대상으로 하지만 모든 연령대가 읽으면 좋을 지혜가 담겨 있다. 우리가 운이 좋아 청년기, 장년기를 지나 노년기까지 살아 있게 되면 모두 다 맞이하는 시기이다. 젊은 독자들도 노후의 삶을 상상해 보거나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이 많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 나이 들어갈지를 다시 생각하고 현재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현재 어떻게 살아야 될지를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늙어감을 잘 받아들이고 나의 삶이 어떤 시기에 있건 중요한 메시지로 가득한 책이다.

사회학자로서, 심리상담가로서의 모리 교수의 시선도 느껴졌다. 노인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노인의 심리 등을 아주 이해가 가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모르게 나도 노인을 향한 시선이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있었음을 고백하고 노인을 대하는 가까이에서 보면 나이 드신 어른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점검하게 되었다. 저자의 집필 시점이 노인이어서 더더욱 와닿는 노인의 삶이었고 노년기에 대해 많이 이해가 되었다. 노년기를 어떻게 맞이해야 될지, 지금 삶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삶에 대한 현실 직시와 삶에 대한 예찬이 동시에 느껴지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전에 읽었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책과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인생수업'책이 생각났다. 인생을 깊이 탐구한 사람의 인생 메시지는 언제나 묵직한 울림을 준다. 한 권의 책으로 훌륭한 학자들의 값진 메시지를 보게 되어 감사하다.

책을 마지막까지 읽고 덮으니 그때야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그리고, 이 음악이 떠오른다. 인생은 아름다워!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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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의존성 성격 장애일 때 - 숨 막히는 집착에서 벗어나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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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독일의 임상심리학자. 정신분석학자. 성 정체성과 성격장애가 주요 관심 분야.

차례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12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장에서 의존성 성격 장애가 일으킬 수 있는 문제점을 하나씩 다루고 있다. 의존이라는 현상은 두 사람 이상의 관계를 의미하기에 의존하는 자와 의존 대상 간의 견해를 풀어 놨고 실제 사례를 볼 수 있다.

부분 책 소개 : 9장의 공동 의존(co-dependency) 관계

주로 중독자의 가족에서 발생하는 양상으로 중독자를 중독에서 탈출시켜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자신이 '구원자'의 역할에 있고 중독자에게 책임을 느끼며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그런 노력은 전혀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 중독환자와 그 가족의 공동 의존 행동은 관계를 완전히 악화시켜 서로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책에서는 의존성 성격 장애 환자와 공동 의존하는 사람의 사례가 나온다.

의존성에서 빠져나오려면 공동 의존을 자각하는 것이다. - 187쪽

이 책의 요점 정리

책을 읽고 나서

'당신 없이 못 살아' 이 말이 주는 무서운 집착을 알면 소름이 끼친다. 당신 없이도 살아야 건강한 사람이다. 물론 소중한 관계에서 한 쪽을 잃었을 때의 상실감과는 다른 차원이다.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그 사람 없이 못 산다는 것은 마치 나는 술 마시지 못하면 못 산다는 것과 같은 이치다. 뭐 없이 못 산다는 것은 어떤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그것 없이는 자신이 온전히 살기 힘들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물질 중독도 무섭지만, 관계 중독(의존성 성격 장애)도 무섭다.

폭력적인 남편이 못 견디게 싫고 힘들지만 그 남편을 못 벗어나는 것도 어찌 보면 의존성 성격 장애를 동반한 증상일 수 있다. 물론 다양한 이유로 자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아이 때문에, 경제적인 것 때문에 폭력적인 남편, 알코올 중독 남편과 헤어지지 못한다고 한다. 그 심리 이면에는 본인 자신이 낮은 자존감과 어릴 적 상처 및 트라우마로 관계 중독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 관계의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많은 의존성 성격 장애가 있는데 물질로 인한 마약, 알코올, 약물 중독, 행위 중독인 인터넷, 성, 게임, 도박, 일, 쇼핑 중독이 있고 이 책에서는 관계 중독을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질병적인 측면 말고도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의 속성 중 의존 관계에 대해서도 고찰하고 있고 어느 정도까지가 건강한 의존 상태이고 질병적 의존 관계인지 설명해 준다.

현대 사회는 특히 드러나지 않은 관계 중독이 많아서 가끔 큰 사건으로 이미 일이 터져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애서도 종교 중독 등 비정상적인 것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많은 형국이다.

어디까지가 사랑이고, 집착인지, 스스로 점검해 보고 건강한 관계 형성 및 유지를 위해 커플인 사람들은 꼭 읽어보기를 바라고, 관계에 두려움을 느껴 아예 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읽어 보길 권한다. 이 책으로 다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기 힘들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꼭 정신의학과에 가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받고 상담도 받는 것이 나를 지키고 상대를 위하는 방법 같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가까운사람이의존성성격장애일때#우도라우흐플라이슈#장혜경#심심#푸른숲#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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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 삶의 고비마다 나를 일으킨 단 한 줄의 희망
한동일 지음 / 이야기장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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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성경 책의 외관인 줄 착각하는 중세풍 표지. 고급스러운 금박 옆구리 가진 책.

저자 : 한동일

《라틴어 수업》의 저자. 한국 최초, 동아시아 최초의 교황청 대법원 로차 로마나 변호사. 2021년 사제직을 내려놓고 50대에 소속감 없이 방황하던 차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사제도 변호사도 선생도 어른도 아닌 한 인간으로서 고민과 방황을 거듭하며 쓴 글이라고 한다.

나도 이 문장이 제일 인상적이었는데 떡하니 앞에 한동일 님께서 자필로 써 주셨다. 자필 글 감동입니다.


부분 소개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은 왼쪽에 라틴어로 된 여러 철학자 및 성인, 성경 등의 문장이 있고, 오른쪽에는 그 문장과 연관된 저자의 이야기를 모아 놓은 책이다. 왼쪽의 라틴어 문장들이 마치 인생 명언, 경구, 잠언, 기도처럼 다가온다. 한 문장 한 문장마다 와닿는 말이 많고 고개 끄덕이며 곰곰이 생각하게 해 보는 글이다. 한 문장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으며, 저자의 인생관과 가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이 책의 문장을 마음에 품고 실천하며 살아야 되는 것 같다. 옳고 그름도 정확히 분별하고, 또한 머리로만 좋은 글귀를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실제 말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이 있다. 좋은 것을 자꾸 옆에 두면 좋은 것을 닮게 되는 것처럼, 이 책의 좋은 말들을 기억해 두면 삶의 지혜도 생기리라 생각된다. 꼭 라틴어의 문장이여서 와닿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메시지가 마음에 감동을 주는 점도 있다.

언제든지 이 책의 어떤 장을 펼치더라도 귀한 문장이 담겨 있어서 힘들 때, 혹은 위로가 필요할 때, 나를 붙들어 주는 말이 필요할 때 찬찬히 넘겨 보면 좋을 책이다.

마법 주문처럼, 혹은 성경의 구절처럼, 자신이 와닿는 문장을 마음에 새겨 놓고, 힘들 때마다 꺼내어 되뇌면 좋을 문장으로 가득 차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많았고, 필사하고 싶은 문장이 너무 많았다.

언제든지 꺼내보고 싶은 문장들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쓴 글입니다.]


#한동일의라틴어인생문장#한동일#이야기장수#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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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학교 수업 챗GPT 교육 활용 - 학교 교육편, 2024 세종도서 학술 부문 추천 도서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오창근.장윤제 지음 / 성안당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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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GPT를 어떻게 교육에 활용할 것인가?

이 책의 구성

챗 GPT와 AI 도구를 이용하여 업무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1. 챗 GPT 교육을 위한 기본 이해를 위한 이론 구성

  2. 참고: 본문에서 알아두면 좋을 팁 제공

  3. 스페셜 페이지: 챗 GPT 수업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스페셜 페이지에 제공

  4. 교육 활용: 다양한 사례를 들어 제시

  5. 코딩 교육: 인공지능의 필수 항목인 코딩 교육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함.

파트 1 : 인공지능 비서, 챗 GPT 알아보기

파트 2 : 챗 GPT, 교육에 활용하기

파트 3 : 챗 GPT, 코딩에 활용하기

이 책의 일부 내용

이 책은 AI(artificial intelligence)가 어떻게 학교 수업에 활용되고 챗 GPT를 활용한 수업 예시를 제시함으로써 막연하게 생각했던 챗 GPT의 구체적 쓰임을 보여주고 있다.

인공 지능은 더 이상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6년에 알파고 대 이세돌의 바둑 경기를 기억하는 사람은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피부로 와닿을 것 같다. 나도 그 다섯 번의 경기에서 단 한 번을 제외하고 이세돌이 인공 지능 시스템에 패배한 결과를 가지고 놀랐던 사실이 있다.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 지능의 실력은 기계학습 과정에서 나온 결과이며 누적된 데이터를 가지고 조합하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게임에서 이겼다는 것은 더 이상 인간만이 가진 능력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인공지능 시스템은 인간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많은 논란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로봇 공학, 추천 시스템, 자율주행, 의료 분석, 재무 정리, 온라인 교육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필요로 한다.

이 책에서 그런 인공지능과 관련된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 신경망의 레이어 구조, 범용 인공지능(AGI) 등 기본적인 개념과 내용을 상세히 알려주어 인공지능에 문외한인 사람도 잘 알 수 있었다.

챗 GPT의 약자는 Chat(대화하기) Generative(생성형의) Pre-trained(사전학습된) Transtormer(언어 모델)

챗 GPT는 구글의 언어 번역용 인공 신경망인 트랜스포머를 OpenAI가 빌려 개량한 것이다. 트랜스포머는 과거의 모델처럼 언어를 기계적으로 다루지 않고, 특정 단어나 표현에 가중치를 두며 맥락에 따라 다르게 처리하는 특성이 있어서 더 자연스럽게 글을 작성한다고 한다. - 책 18쪽

챗 GPT는 인격이나 주체성이 없는 신경망 시스템의 하나일 뿐이고 인간의 '기억'에 해당하는 장기 저장 기능이 없어서 한번 나눈 대화의 타래가 끝나면 기억을 되살려 이전의 대화를 다시 이어갈 수 없다.

교육 활용- 실제 미술 감상 도우미로 활용하는 방법 소개 및 직접 해 본 후기:

책에 나와 있는 예시를 그대로 따라 해 보면 감이 온다. 직접 해 보니 재미있어서 계속해 봤다. (활용도 좋음)

챗 GPT로 프롬프트 작성의 조언뿐만 아니라 미술 작품의 감상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세부 정보와 작가 명칭의 정확성은 다른 경로로 확인해야 하지만, 전체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답변을 토대로 미술 감상 수업을 준비할 수 있다.

책 215쪽


신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의 비교 예시


직접 해 본 화면 캡처본 : 챗 GPT로 해 본 신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의 공통점과 차이점 비교 설명!


챗 GPT를 실행해 본 결과,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비교적 정확하나 전문적이고 상세한 지식은 조금 더 다듬어져야 함을 느꼈다. 결국은 그 많은 정보를 보여준다고 해도 취사선택하는 것은 인간의 몫인 것 같다.

파이썬은 직접 프로그램을 깔고 실행한 후, 책을 그대로 따라 하면 재미있다.

실제 해 본, 거북이로 그림을 그리자. - 책 303쪽 (재미있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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