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 삶의 고비마다 나를 일으킨 단 한 줄의 희망
한동일 지음 / 이야기장수 / 202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성경 책의 외관인 줄 착각하는 중세풍 표지. 고급스러운 금박 옆구리 가진 책.

저자 : 한동일

《라틴어 수업》의 저자. 한국 최초, 동아시아 최초의 교황청 대법원 로차 로마나 변호사. 2021년 사제직을 내려놓고 50대에 소속감 없이 방황하던 차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사제도 변호사도 선생도 어른도 아닌 한 인간으로서 고민과 방황을 거듭하며 쓴 글이라고 한다.

나도 이 문장이 제일 인상적이었는데 떡하니 앞에 한동일 님께서 자필로 써 주셨다. 자필 글 감동입니다.


부분 소개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은 왼쪽에 라틴어로 된 여러 철학자 및 성인, 성경 등의 문장이 있고, 오른쪽에는 그 문장과 연관된 저자의 이야기를 모아 놓은 책이다. 왼쪽의 라틴어 문장들이 마치 인생 명언, 경구, 잠언, 기도처럼 다가온다. 한 문장 한 문장마다 와닿는 말이 많고 고개 끄덕이며 곰곰이 생각하게 해 보는 글이다. 한 문장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으며, 저자의 인생관과 가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이 책의 문장을 마음에 품고 실천하며 살아야 되는 것 같다. 옳고 그름도 정확히 분별하고, 또한 머리로만 좋은 글귀를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실제 말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이 있다. 좋은 것을 자꾸 옆에 두면 좋은 것을 닮게 되는 것처럼, 이 책의 좋은 말들을 기억해 두면 삶의 지혜도 생기리라 생각된다. 꼭 라틴어의 문장이여서 와닿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메시지가 마음에 감동을 주는 점도 있다.

언제든지 이 책의 어떤 장을 펼치더라도 귀한 문장이 담겨 있어서 힘들 때, 혹은 위로가 필요할 때, 나를 붙들어 주는 말이 필요할 때 찬찬히 넘겨 보면 좋을 책이다.

마법 주문처럼, 혹은 성경의 구절처럼, 자신이 와닿는 문장을 마음에 새겨 놓고, 힘들 때마다 꺼내어 되뇌면 좋을 문장으로 가득 차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많았고, 필사하고 싶은 문장이 너무 많았다.

언제든지 꺼내보고 싶은 문장들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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