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종이접기 전투기편 - 한 장으로 완성! 가장 실사에 가까운 종이전투기
이파 지음 / 예문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사태로 전국 아니 지구촌이 난리통이다. 학교는 이제 겨우 고3, 중3만 인터넷으로 개학을 했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이다. 모두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동을 제한한 중국에서는 집에만 있으니 이혼율이 급증했다고 한다. 인터넷 매체에서는 학교에 안 가는 아이들에 대한 푸념도 늘어난다. 이런 시국에 어떻게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 유치원의 창시자라고도 불리는 독일의 프뢰벨은 놀이를 통한 조작 활동을 중시했다.

 

집에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만한 놀이(조작활동)로는 레고, 프라모델 등이 있다. 레고는 조립성은 좋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비싼 가격에 비해 조립은 금방 끝이 나기에 장기간 한다면 쉽게 구매할 수 없다. 프라모델은 레고와 비교하면 저렴하지만, 조립이 어렵고, 본드 냄새가 심하다. 그러나 밀리터리 종이접기 전투기 편은 15,000원의 가격으로 무려 10대의 비행기를 만들 수 있다. 준비물도 가위와 칼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 가성비 면에서 보면 가히 끝판왕 수준이다. 책에는 그냥 도안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전투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QR 코드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접을 수도 있다. 



동영상으로 완성된 비행기를 보면 그냥 전시품, 모형 수준이 아니라 10m 이상을 활공한다. 다 만들고 나면 진짜 날려볼 수도 있다. 전시를 위한 거치대도 들어 있다. 농촌에 살다가 도시로 전학을 온 저자는 5학년 때부터 비행기 종이접기를 시작했다. 성인이 된 지금은 인터넷상에서는 꽤 유명한 블로그가 되었다. 그리고 그의 유명세는 이렇게 책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직접 무엇을 만들어 보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진짜 종이비행기들이 왔다. 코로나 사태로 생태교육, 현장체험학습 등이 어려워진 지금 종이접기를 통해서 새로운 경험을 얻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욕망과 탐욕의 인문학 - 그림속으로 들어간
차홍규 엮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과 욕망 은밀한 주제다. 아무리 개방적인 사람이라도 이 두 가지에 대해서 함부로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자칫 잘못 이야기했다가는 성추행이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 두 가지는 핵심 요소이다. 이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우리 인간의 내면을 이해할 수 없다. 유명한 심리학자 프로이트 그의 이론은 성이 핵심이다. 그는 성을 통해서 우리 내면의 세계를 이야기한다. 차홍규의 그림속으로 들어간 욕망과 탐욕의 인문학은 그림과 조각상 등 미술 작품을 통해서 우리의 내면에 다가간다.

 

이 책은 주로 서양 미술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성경의 아담과 이브로부터 시작해서, 그리스 로마신화, 사디즘, 이슬람의 할렘, 근대 유럽 등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바탕으로 우리의 욕망과 탐욕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책은 전면 칼라 인쇄에 종이의 질도 좋기에 저자의 설명 없이 그냥 그림만 봐도 눈이 즐거울 지경이다. 나도 먼저 그림을 살펴본 후에 천천히 글을 읽기 시작했다. 그냥 야하기만 한 그림이 저자의 설명이 깃들여 지면서 작가가 남긴 숨은 의미에 다가갈 수 있었다. 서큐버스.. 발기부전과 노화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던 고대 인류는 서큐버스란 괴물을 통해서 이를 설명하려고 했다. 밤에 그녀가 찾아오면 남성의 성적 힘을 잃는다고 생각했기에 부적 등을 지녀서 이를 피하려고 했다. 저자는 이를 그림과 피규어 등을 통해서 설명한다.

 

가학행위 사디즘.. 이 용어는 실존인 인물인 사드 후작에서 따온 말이다. 금지된 사랑, 허용되지 않은 사랑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생각도 그림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저자는 사랑과 욕망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간격의 차이에 우리가 말하지 못하는 사실 혹은 진실이 숨어있다. 예술도 관음이다. 예술가들은 당시의 탐욕과 욕망을 그림으로 승화한 것이다. 작년 한 달 일정으로 유럽을 다녀왔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에서 많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때 이 책이 있었다면 좀 더 가까이 그림의 세계에 다가갈 수 있었을 텐데. 미술을 통해서 예술과 욕망 성에 대해서 배워 본 소중한 시간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욕망과 탐욕의 인문학 - 그림속으로 들어간
차홍규 엮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과 욕망을 통해서 배우는 인문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종교가 나에게 말을 걸어올 때 - 죽음, 삶에 답하다
김봉현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종교란 무엇일까? 나는 무신론자이지만, 학문적으로 종교에 접근하는 일은 좋아한다. 교육사에 관한 책을 읽으면 제일 앞에 교육은 종교에서부터 출발 되었다고 나온다. 이는 과거에는 가설이었으나 21세기에도 구석기 시대의 삶을 살아가는 태평양의 원주민들을 보면 이는 명확해진다. 과학적으로 종교에 접근한 책은 신이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상상으로 신을 창조하고, 스스로 그 믿음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김봉현의 종교가 나에게 말을 걸어올 때 이 책은 종교에 관해서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김봉현의 이 책은 종교의 여러 가지 영향 중에서도 긍정적인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종교를 믿으면 어떠한 점이 좋을까? 종교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단 모든 종교는 선하다. 종교는 인생을 낭비하라고 하지 않고, 타인을 공격하며, 자신을 망치도록 가르치지는 않는다. 종교전쟁, 종교학살은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왜곡했을 뿐이다. 한 예로 ISIS의 잔학한 행위는 같은 이슬람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들의 세력을 악화시켰다. 중세 마녀사냥도 마찬가지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약자를 보호하고 병자를 낫게 했다.

 

종교가 다른 사람들끼리는 서로 싸우지만, 무신론자와 만나면 이들은 단결한다. 종교가 결속의 역할도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자신의 어린 시절을 들어 설명한다. 집에서는 형과 매일 싸우지만, 동네에서 다른 사람과 싸울 때는 오히려 형과 한배를 탄다. 사실 이슬람, 유대교, 기독교도 모두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 지금은 서로 으르렁거리지만, 누가 종교를 없애버린다고 하면 이들도 결속하지 않을까?

 

우리가 종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깨달음, 믿음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자는 이를 얻기 전에 먼저 자신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환경 즉 자신이 살아온 길을 알아야지만 자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광물처럼 단단한 것이 아니다. 찰흙처럼 환경이 주물러서 만들어진 것이다. 과거를 잘 이해한다면, 나를 좀 더 쉽게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다른 사람의 답이 나의 답이 될 수는 없다. 출발점을 알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종교를 통해서 삶의 의미를 찾아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쿠키런 세계사 6 - 이슬람과 십자군 전쟁 ㅣ 쿠키런 세계사 6
동림스토리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쿠키들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역사를 배워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