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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6 - 위, 진, 남북조 편 ㅣ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6
페이즈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버니온더문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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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무제 조조, 문제 조비, 명제 조예 3대가 이룬 기반을 어느 날 사마의가 고평릉에서 사변을 일으켜서 찬탈하니, 바로 그의 손자가 건국한 진(晉)나라다. 그러나 그 진나라는 오래가지 못한다. 건국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팔왕의 난이 일어나서 국력은 쇠퇴하고, 사마씨 정권은 손권이 다스리던 강동으로 가서 동진을 건국해서 겨우 명맥을 유지한다. 조조, 손권, 유비의 삼국지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하다. 그러나 한족의 힘이 약해지고, 이민족이 중원을 지배하기 시작한 위진남북조의 역사는 잘 알지 못한다.
페이즈(이에스더 역)의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6편 위, 진, 남북조 편은 이 혼돈의 중국 역사를 귀여운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그려내고 있다. 얻는 것 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는 역사의 격언. 이 말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다. 많은 영웅이 나타나서 나라를 건국하지만, 오래 가는 왕조는 거의 없다. 남이 이룩한 천하를 힘으로 뺏거나, 신하들이 제위로 올려준다. 그러나 그 자리에 오르자마자, 공신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다가 역으로 황제가 제거되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다. 매우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기 저자는 이를 소개하기 위해서 13가지 이야기를 준비한다.
고양이 중국사의 특징은 앞서 말한 고양이가 주인공이라는 것 외에 알기 쉽게 만화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누가 선물해 준 책이나, 제목과 앞머리만 읽고 구입한 책. 끝까지 읽은 책이 과연 몇 권이나 되는가? 그러나 만화책은 다르다 읽고 또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역사. 초보자에게는 특히 더 어려운 역사. 이를 만화를 통해서 다가갈 수 있다. 또 우리가 아는 중국사는 중국인의 글이라기, 보다는 일본을 거쳐 다시 우리나라에 소개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명나라 시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 우리가 읽는 연의도 명대의 글이 아니라, 요시카와 에이지 일본 연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인이며, 중국인들이 쓴 책만을 참고 자료로 첨부했다. 중국인들은 그들의 역사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중국사에 미친 영향은 엄청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위진남북조시대. 이를 귀여운 고양이들을 통해서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