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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물건으로 보는 우주의 역사 - NASA 과학자가 선정한 인류의 지혜로운 도구들 ㅣ 모두의 인문학 4
스텐 오덴발드 지음, 홍주연 옮김 / 스테이블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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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설이 주류를 이루던, 아직 눈으로만 하늘을 관측하던 시대. 그러나 망원경이 발명되면서 이 이론이 틀렸다는 것은, 복잡한 수학 공식이나 다른 지식 없이도 너무나도 쉽게 증명되기 시작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는 손수 제작한 망원경으로 목성 주위를 관측했다. 그러자 후대에 갈릴레이 4대 위성으로 불리는 이는 이오, 유로파, 칼리스토가 지구가 아닌 목성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 망원경의 발명으로 이제 인류는 모든 창조물이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천동설이 틀렸다는 것을 믿음이 아닌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그동안 신 중심이었던 인류사상에 커다란 변환점으로 다가온다.
스텐 오덴발드의 [100가지 물건으로 보는 우주의 역사] 이 책은 인류의 역사에서 망원경과 같이 천문학에 큰 영향을 미친 100가지 사건으로 물건으로 설명한다. 갈릴레이 시절의 21배 비율의 망원경에서 인류는 수소선 전파 망원경, 엑스선 망원경을 거쳐서 이제 허블망원경, 제임스 웹 망원경을 개발해서 우주의 비밀을 풀고 있다. 이런 전자 망원경들은 모두 렌즈를 갈아서 만들던 중세 갈릴레이의 시절의 망원경이 거쳐서 발명된 것이다. 이런 과정이 없이 오늘날의 첨단 망원경은 결코 나올 수 없었다.
그동안 눈으로만 우주를 관측하던 인류는 1959년 스푸트니크호를 발사하면 인류의 영역을 우주로 넓혔으며, 유리 가가린이 최초의 우주인이 된 후, 이제는 인간이 달에도 인류의 발자국을 남겼다. 베네라가 금성에 착륙하여 인류 최초로 다른 행성을 볼 수 있었던 인류는 그 후 수많은 무인 탐사선과 인공위성을 보내서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목성을 관찰했을 때는 4개의 정도의 위성을 발견했지만, 지금은 수십 개를 넘어 100개에 가까운 95개의 위성이 목성 주위를 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책은 인류에게 새로운 발견의 시대를 연 제임스 웹 망원경을 100번째의 발견으로 소개하면서 글을 마친다. 고대 쿠푸왕 피라미드의 건설 비용의 2배가 들어간 이 첨단 망원경도 갈릴레이처럼 손으로 렌즈를 연마해서 만들었던 시절의 망원경이 있었기에 발명될 수 있었다. 절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으며,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제품도 오랜 세월을 거쳐서 점점 발전된 것이다. 갈릴레이의 망원경도 암미사두카의 금성 판처럼 지구가 아닌 우주로 눈을 넓힌 인류가 있었기에 발명될 수 있었다. 어느 한 분야를 연구하고자 할 때 반드시 지난 과거를 연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00가지 발명품으로 인류의 우주 발전의 역사와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