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로 이해하는 물리 도감
가와무라 야스후미 지음, 김한나 옮김 / 생각의집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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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가장 어려웠던 과목 중에, 하나는 바로 물리가 아닐까? 어려운 공식과 더불어 당시에는 매우 어려웠던 한자 용어가 덧붙여졌던 아주 난해한 과목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어린 시절 SF 영화나 만화, 소설과 함께 천체망원경 등을 들고 밤하늘 보면서 잠시나마 과학자나 천문학자를 꿈꿨지만, 어려운 수학 공식을 보면서 바로 꿈을 다른 곳으로 돌렸던 바로 그 학문. 학창 시절 한문을 좋아하게 되면서 어려운 한자 용어는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지만 복잡한 숫자들은 여전히 싫어서 호감이 가지 않았던 물리. 대학생이 되어서 수강 신청할 때 다른 교양들은 조기에 마감되지만, 끝까지 신청할 수 있었던 물리학의 이해와 물리학의 기초.

그 어려운 물리학을 캐릭터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읽어 보기 시작했다. 바로 가와무라 야스후미(김한나 역)의 『캐릭터로 이해하는 물리 도감』이다. 물리는 막상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학문이지만, 책을 읽어 보니 물리는 우주여행이나 블랙홀, 빅뱅 등 막연한 곳에는 물론 우리 곁에도 항상 숨어 있었다. 물리는 목욕 후에 체중계에 올라서서 재는 몸무게에도 있었고, 출장 가서 여관이나 호텔에 묵을 때 항상 고생하는 냉장고 소리에도 있었다. 도대체 왜 냉장고에서는 그런 소음이 날까? 투수가 공을 던지고, 타자가 공을 치는 야구에도 공기의 저항과 속도라는 물리 공식이 있었다. 전자제품과 날씨, 온도 등에 물리가 있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귀로 듣는 소리와 파도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다. 물리는 이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과연 파도는 무엇이고, 파동이란 무엇일까?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그 어려운 물리 교과서에는 캐릭터나 만화는 단 한 컷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글은 물론 캐릭터가 중심이다. 소설보다 만화책이 왜 기억에 남을까? 바로 그림을 통한 시각효과 때문이다. 지금은 물리 시험을 치지 않기에 억지로 이를 외울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부담감이 없이 학창 시절에 배운 물리를 캐릭터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학창 시절 다른 학생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역사. 그러나 나는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사준 학습 만화 세계사, 한국사로 그 꿈을 키웠다. 물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미리 읽으면 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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