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캠핑
이소원 지음 / 알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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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자주 다니지만, 캠핑은 해본 적이 있던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단체생활로는 몇 번 했지만, 개인적으로 준비를 해서 한적은 한 번도 없다. 도대체 캠핑은 어떻게 준비하고 하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에서 책을 한 권 읽기 시작했다. 바로 이소원의 『퇴근 후 캠핑』 R / 리얼북스 출판이다. 저자는 캠핑 5년 차로서 10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꾸준히 글을 써왔고, 인스타그램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캠핑에 대해서 계절로 주제를 나누어서 이야기하며, 캠핑의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과 캠핑의 필수 아이템 등을 먼저 소개해준다. 무작정 비싼 제품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맞아야 하고 다니는 목적에 맞아야 한다. 저자는 그런 노하우를 알려준다. 의자는 어떤 의자가 좋을까? 테이블은 또 어떤 것을 써야 할까?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아줄 수 있는 매트는 어떤 것들이 좋을까? 캠핑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주는 아이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캠핑을 시작하기 전에 이런 정보를 미리 습득해서 실패와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보자.


이 책을 읽어보니 캠핑에서 번거롭기도 하지만 색다른 묘미는 바로 원하는 음식을 조리하고 먹는 일일 것이다. 밖이라고 거창하고 많은 것을 준비하면 힘들기에 밖에서 먹을 음식은 최대한 간편하게 꾸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캠핑은 단체 여행으로만 다녔기에 다른 여행보다 항상 더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진수성찬을 차렸던 내 경험과 현실은 달랐다. 음식이 많으면 번거롭고 다 먹지도 못할 것이다.

캠핑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나는 캠핑은 호텔이나 다른 장소보다 청결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저자는 캠핑도 충분히 청결하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저자와 남편의 청결함도 큰 역할을 했겠지만, 이런 불안 요소를 해결하는 방안을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다른 여행과 비교해서 캠핑만의 장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런 책을 통해서 그런 요소를 잘 살린다고 색다른 여행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전면 컬러에 종이 질도 매우 좋다. 그렇기에 책만 읽어도 마치 캠핑을 하는 느낌을 준다. 코로나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시절 이 책을 통해서 캠핑에 대해서 배워보고 간접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캠핑을 통해서 다시 일상을 충전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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