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협상연구소에서 알려주는 대화의 기술

일의 99%는 피드백이다 - 하버드 협상연구소에서 알려주는 대화의 기술
더글러스 스톤 외 지음, 김현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더글라스 스톤, 쉴라 힌(김현정 역)의 『일의 99%는 피드백이다』 21세기북스 출판은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이라고 손꼽히는 하버드 협상연구소에서 알려주는 대화의 기술이다. 저자 두 명은 5년 동안 하버드 협상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하버드 로스쿨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책은 협상 전문가로서 피드백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자세히 정리한 책이다.

직장 생활을 해본 사람들은 100% 일보다는 대인 관계가 더 힘들다고 말한다. 누군가로부터 기분 나쁜 피드백을 받아서 괴로워하고 있다면 그 일을 생각만 하지 말고, 이런 책을 읽어 보기를 바란다. 상대가 나에게 하는 피드백은 바꿀 수 없지만, 피드백을 받는 나 자신의 태도는 바꿀 수 있다. 자기 자신도 변화시키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무엇인가를 변화시키고 싶거나, 가지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자신을 먼저 단련하고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남에게 의지하고 다른 사람에게 요구만 한다면 과연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 이처럼 모든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향한다. 행운은 우연히 내 주위를 맴돌다 내 안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지속적인 평화와 마음의 평화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달린 것이다. 내 마음도 다스리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바꿀 수 있겠는가?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이며, 당신의 모든 일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도 바로 당신 자신이다.

왜 우리는 일상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까? 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길까? 인생은 기대하는 것이지 설계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설계한 그대로 내가 마음먹은 그대로 살아갈 수 있으면 인생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러나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지구상에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삶이 지치고 힘들 때, 누군가에게 상담을 받고 싶을 때 이런 책을 통해서 사색에 잠기면 근심과 자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피드백을 받는 사람들의 미래는 피드백을 어떻게 받느냐에 달려 있다. 이 책은 피드백을 주는 방법에서 받는 방법으로 시선을 돌린 유일한 책이다.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끌어당기는 피드백이다. 끌어당기는 힘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익힌다는 뜻이다. 피드백이 주는 감정적인 자극과 상처로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은 상처의 실체를 깨닫고, 마음을 다치지 않으면서 스스로 발전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그 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