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조직 -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꿈꾸는 기업들을 위한 메시지
신경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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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나오는 권위가 아닌 내 안에서부터 나오는 권위 바로 자율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법칙을 세우고 그에 따르는 것이것이 바로 자율이다이를 잘 표현한 삶이 바로 공자의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이다윤리학이나 철학을 접해 본 사람들은 자율자유의지정언명령 등의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바로 칸트의 철학에 나오는 내용이다윤리학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는 자율을 조직에 적용한다신경수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꿈꾸는 기업들을 위한 메시지 자율조직은 바로 이런 궁금증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초장기의 조직이론이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미국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론은 자율과 정반대였다그는 분업화를 통해서 기존의 업무를 1/10로 나누고 모든 업무를 과학적 방식으로 관리했다그리고 이에 더해서 성과급을 통해서 생산 효율성을 더욱 극대화했다그러나 과학적 관리론은 이렇게 기업의 생산성은 극대화했지만몰인정성 등이 문제시되어 메이요 등이 새롭게 인간관계론을 대안으로 제시한다신경수의 이 책은 인간의 심리에서 중시되는 동기를 조직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면 글을 시작한다그는 자신이 몸담았던 일본의 리쿠르트와 이제 세계적인 기업이 된 넷플릭스의 성공에는 공통적인 두 가지 비결이 있다고 한다그 하나가 바로 자율이다.

 

조직이론에 심리를조직이론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조직에 개인적인 심리를 접목한다는 것이 의외일 수 있겠지만실제로 조직이론에서 동기 등의 심리 관련 부분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이는 조직 이외에도 앞서 이야기한 칸트의 윤리학도 마찬가지이다조직이론은 대학생 때와 취업 준비를 할 때 읽었던 책인데세월이 지나서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동기 등의 중요성이 생각나기 시작했다조직은 두 사람 이상 있으면 성립된다즉 가족직장모임사회 등 모든 것이 조직이다우리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이 책은 그 조직을 구성원의 자율성을 통해서 성공으로 가는 24가지 관리 비법을 다루고 있다.

 

보상성과급만으로는 좋은 조직을 만들 수 없다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기업과 조직들이 사라지고 다시 생겨난다지금과 같은 무한 경쟁 사회에서 조직이 살아남는 방법 방법은 어디에 있을까저자는 이를 자율에서 찾고 있다저자는 이를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24가지의 실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자율을 통해서 성공으로 다가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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