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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경영학 - 대학 4년간 배우는 내용을 한권에 담았다! ㅣ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시리즈
조사연 옮김, 히라노 아쓰시 칼 감수 / 더퀘스천 / 2021년 1월
평점 :
일상생활을 하면서 경영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학교에 다닐 때 학급경영에서부터 기업경영, 국가경영에 이어 이제는 세계경영이라는 말도 쓰이고 있다. 도대체 그 경영이란 말은 무엇일까?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지만 그 뜻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히라노 아쓰기 칼(조사연 역)의 『일러스트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경영학』은 그 경영을 일러스트로 독자들에게 쉽게 소개하고 있다.
경영학의 시초는 19세기 후반 미국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론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는 분업화를 통해서 기존의 업무를 1/10로 나누고 성과급을 통해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그러나 과학적 관리론은 이렇게 기업의 생산성은 극대화했지만, 몰인정성 등이 문제시되어 메이요 등이 새롭게 인간관계론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렇게 설명하면 과연 몇 사람이나 알아들을까?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해를 못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일러스트 중심으로 경영을 설명하기에 2시간이면 경영의 기초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글은 최대한 줄이고 그림과 카툰을 늘려서 독자의 이해를 돕는 식이다. 대학 4년간 배우는 내용을 핵심만을 선정해서 얇은 책 한 권에 담았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좋은 제품을 만든다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좋은 제품을 만든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벌었을까? 아니면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한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벌었을까? 접시와 포크, 나이프가 필요 없고 종이에 싸서 바로 먹는 음식. 공장과 같이 분업화된 시스템으로 주문과 동시에 요리해서 몇 분 만에 나오는 음식. 바로 맥도날드의 같은 패스트푸드이다. 지금에야 보편화 된 방법이지만 처음에 세상에 나왔을 때는 혁신 그 자체였다. 그러나 이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막대한 부를 창출해낸 사람은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을 처음 시작한 맥도날드 형제가 아니라 경영자 레이 크룩이다. 이점이 바로 경영이 중요한 이유다. 좋은 아이디어와 상품이 있어도 경영을 모르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없다. 오늘날 맥도날드가 햄버거가 아니라 부동산으로 더 많은 부를 창출한다는 것을 안다면 경영이 더 중요하게 다가올 것이다.
레이 크룩은 맥도날드를 만든 사람이 아니다. 기업을 성장시키고 막대한 부를 이룬 사람이다. 그는 햄버거를 바탕으로 부동산에서 더 큰 이윤을 남겼다. 내가 경영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단어가 바로 맥도날드이다. 그 경영을 쉬운 일러스트로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