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가 뭐예요? - 불사조 이정복이 알려주는 주식투자의 모든 것
이정복 지음, 하창완 기획 / 별하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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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997년 달러는 2,000원을 넘었고주가는 대폭락하기 시작했다주식투자자들은 이때 공황에 빠졌으나저렴한 환율에 폭락한 주식을 값싸게 매수한 외인들은 금방 큰 부를 획득했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주가 폭락 시장에서주식을 매입한 연기금은 그 후 몇 년 동안 기록적인 수익을 올린다이때의 학습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주식이 폭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이전에는 공황에 빠졌던 것과 달리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다나도 올해 3월 생애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진입했다. 1년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수십 퍼센트의 수익을 올렸다그러나 이는 내가 잘했다고 보기 힘들다이때는 아무 주식이나 사도 올랐기 때문이다.

 

불사조 이정복의 주식투자가 뭐예요는 기초지식 없이 투자를 시작한 내가 이제 본격적으로 주식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주식은 정말 어렵다. 10번 수익을 내다가 단 1번의 실패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주식이다. 30%의 손실을 30%의 수익으로 메꾸면 9%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는 곳이 주식이다이 책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실행해야 할 것인가와 같은 고차원적인 문제는 물론 차트 보는 방법과 PER, PBR 등 증권의 기초 중의 기초를 총망라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래프와 수학 공식으로 주식을 배우면 어렵다과연 몇 사람이나 이해를 할까그러나 우리가 올해 겪었던 경험으로 설명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코로나가 확산하여 주가가 폭락하던 시장에도 폭등하는 주식은 있었다처음에는 마스크 관련주가 뜨더니곧 씨젠으로 대표되는 진단주가 뜨기 시작했다다음에는 신풍제약과 같은 코로나 치료제 회사들의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다지금은 백신 개발업체인 모더나의 주식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이처럼 시장의 흐름을 알면 주식은 하락장에서도 큰 돈을 벌 수 있다네이버와 카카오도 3월 약간 내리기는 했지만 이후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우리는 일을 하는 순간 돈을 번다고 생각하지만이미 부를 축척한 부자들은 내가 자는 순간내가 여가를 즐기는 시간에도 돈이 돈을 벌어오게 한다그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주식이다근로소득과 함께 금융소득에 눈을 떠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주식과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그러나 지식을 바탕으로 대응은 할 수 있다어느 시점에서 익절과 손절을 해야하는지와 분산투자와 같은 기본적인 내용은 지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10번의 수익을 한 번의 손실로 모든 것을 날리는 것이 주식이다그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 주식투자가 뭐예요 같은 주식 입문서는 주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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