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래블로그 크로아티아 - 2020~2021 최신판 ㅣ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이라암 지음 / 나우출판사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동유럽 발칸 반도의 작은 나라 크로아티아. 이 나라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유고슬라비아 등을 거치면서 1992년 독립한 나라로,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면서 우리에게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나라였다. 크로아티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로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관광지가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직항편도 있다. 작년 겨울 한 달 정도의 일정으로 서유럽 9개국을 다녀왔다. 그러나 아직 동유럽은 가보지 못했는데 동유럽 여행을 준비하면서 크로아티아 편도 읽기 시작했다.
파란 하늘과 바다 알록달록한 건물, 천혜의 자연환경 외에도 크로아티아는 스마트 폰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매우 어울리는 나라다. 전국 곳곳에 와이피이 존이 설치되어 여행에 편리함을 더하며, SNS를 즐기기에도 좋다. 트래블로그 크로아티아 편에는 크로아티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럽의 여러나라들은 스위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셍겐조약에 가입되어 별도의 국경 검문 없이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다. 그러나 도로 사정과 단속 기준 등은 전부 다르다. 그렇기에 교통정보는 반드시 미리 숙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독일은 아우토반이 무료이지만, 프랑스는 통행료가 매우 비싸다. 유럽을 한 달 일정으로 배낭여행을 다녀보니 렌트를 했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운전 등 교통정보였다. 이 책 P.80부터 각종 교통정보가 잘 담겨 있으니 렌트를 할 사람이라면 반드시 참고하도록 하자.
크로아티아는 아직 물가가 저렴하기에 저자는 한 달 살기 일정도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한 달을 살지 않을 사람이라도 이런 정보는 매우 유용하다, 일본에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가기 전에 콜라 등 소비재를 잔뜩 챙겨갔다. 그러나 일본이 콜라를 비롯해 소비재가 우리나라보다 월등히 저렴했기에 이런 일은 무쓸모한 일이 되어 버렸다. 미리 정보를 알았더라면. 유럽은 가까운 일본에 비해 준비할 물건과 정보가 월등히 더 많다. 미리 잘 준비해서 가자.
크로아티아 하면 흰색과 빨강의 조화를 이룬 국기와 지중해 해변을 갖춘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트래블로그 크로아티아 편을 보니 호수와 산, 강 등 모든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도 자그레브 중심으로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렌트를 한다면 크로아티아 곳곳을 누벼보자. 본인도 작년 초 한 달 일정으로 9개국을 다녀서 한적한 시골 마을은 독일 도벨 외에는 들리지 못했다. 이런 곳에 간다면 사람이 북적이는 파라 바르셀로나 런던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유럽을 다녀온 후 다음 일정은 동유럽으로 잡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그리스 등과 함께 반드시 가고픈 곳인데, 트래블로그 크로아티아 편을 통해서 미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