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중동과 이슬람 상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안혜은 옮김 / 이다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이슬람 하면 우리의 인식은 어떠한가한 손에는 칼과 코란으로 유명한 무조건적인 믿음아니면 종교적 신념그 신념을 넘어 지금은 세계를 공포로 밀어 넣은 IS로 대변되는 광신도의 이미지, 4명의 부인을 둘 수 있는 결혼제도부르카차드로 등으로 대표되는 여성의 낮은 인권 등이 아닐까그러나 이슬람 국가에는 기독교유대교 등의 공존한다한 예로 중동의 레바논에는 인구의 1/3이 기독교도다세금만 낸다면 누구나 종교의 자유가 있는 곳이 바로 이슬람 세계이다이는 과거에도 그랬고지금도 그렇다이스라엘은 원래 이슬람 사람들이 사는 땅에 건국되었다사자심왕 리처드가 이슬람인들을 학살할 때 살라딘은 기독교인은 물론 포로들마저 보호했다온 유럽이 단결하여 구성했던 십자군을 격퇴한 이가 바로 시리아 지방의 세력가인 살라딘이었다.

 

미야자카 마사카츠(안혜은한눈에 꿰뚫는 중동과 이슬람 상식도감』 이다미디어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사실이나 그동안 잘못 알았던 통념을 바로 잡아준다지금 중동이라고 부르는 지역과 아랍은 어디까지이며 어떻게 다른지이슬람 문화권사막기후 등의 개념을 정확하게 잡아준다알라와 여호와는 같은 신이며예수는 이슬람에서도 성자며이슬람식 발음으로 그들의 이름으로도 많이 쓴다예루살렘도 이슬람기독교유대교 모두의 성지이다선지자 마호메트에게 코란을 준 천사는 기독교에서도 유명한 대천사 가브리엘이다이 둘은 믿고 섬기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코란을 읽어보면 창세기 부분은 성경과 같다다만 마호메트의 등장 이후부터 다를 뿐이다.

 

이 책은 한 권으로 이슬람에 대한 상식은 물론 인류 문명의 출발점으로서의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부터 헬레니즘페르시아제국오스만투르크 제국 등 몇 천 년이 넘는 역사상인으로서의 이슬람영국과 프랑스의 중동분할석유분쟁과 비교적 최근 역사인 중동의 민주화를 총망라하여 소개하고 있다역사와 종교에 관한 책이 지루하고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이 책은 비전문가나 이슬람에 대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우한폐렴 신종 코로나 19로 집에서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오래 만에 책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이슬람에 대한 지식을 넓혀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