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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동유럽 : 프라하.빈.부다페스트 - 최고의 동유럽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Season9 ’19~’20 ㅣ 프렌즈 Friends 8
박현숙.김유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프렌즈 동유럽] 박현숙, 김유진 중앙북스
2019년 올겨울 한 달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다녀왔다. 독일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스페인, 안도라, 프랑스, 영국 등 총 서유럽의 9개의 나라를 거쳤다. 서유럽을 다녀왔기에 다음 여행은 당연히 동유럽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은 러시아, 스위스 등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나라가 EU에 가입되어 있기에 유로화라는 단일 화폐를 사용하기(영국은 파운드, 스위스는 스위스 프랑) 때문에 여러 나라를 다니더라도, 유로화 한번 만 환전하면 된다. 입국도 한 개의 나라만 입국하면 나머지 나라들은 까다로운 절차 없이 그냥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다. 렌트를 해서 다닐 경우 국경검문소도 없이 그냥 통과할 수 있는 나라들이 대부분이다.
동유럽은 과거 오스트리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산권에 속했던 국가였기에, 지금의 서유럽보다는 경제 사정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과거 공산당이 지배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발전했으며, 지금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 책은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슬로베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를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서유럽을 한 달간의 일정으로 다녀와서 느낀 점이 있다. 유럽 여행을 계획의 시작과 가장 중요한 것과 바로 루트(코스)를 짜는 것이다. 한번 다녀 온 곳을 다시 가는 것을 거쳐서 다시 가는 것은 시간 낭비이며, 여행을 흥미를 떨어트린다. 그렇기에 여행의 루트(코스)를 짜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책에 나와 있듯이 유럽 여행의 시작은 서유럽이든 동유럽이든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점으로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는 비행기편도 가장 많고 A380 등 대형 기체가 취항해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파리 등 다른 지역에 비해서 가격도 많이 저렴한 편이며, 위치도 중앙에 있기에 이동도 편리하다. 참고로 나도 이번 겨울 한 달간의 서유럽 여행도 프랑크푸르트에서부터 시작했다.
이 책은 저자가 바쁜 여행자들을 위해서 책의 첫머리에 볼거리, 즐길 거리, 데이트 장소, 자연 여행 베스트를 추천해서 소개한다. 이 외에도 루트를 짜는데 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일정에 맞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루트를 소개한다. 이번 유럽 여행에서 코스를 짜기 위해서 여러 번의 만남을 거쳐서 일정을 확정했다. 이 책은 이러한 번거로움과 시간 낭비를 줄여준다. 8일부터 14일, 21일 각자의 일정에 맞는 베스트 루트를 추천하니 자신의 일정에 맞는 루트를 잘 참고해서 멋진 여행을 계획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