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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파리 - 2019-2020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오유나 지음 / 길벗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무작정 따라하기 파리] 오유나 길벗
2019년 올겨울 한 달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다녀왔다. 독일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스페인, 안도라, 프랑스, 영국 등 총 9개의 나라를 거쳤지만 그 중에서 프랑스가 가장 여운이 남고 다시 가고 나라로 기억에 남아있다. 프랑스 그 중에서도 가장 깊은 여운을 남긴 곳이 바로 파리이다. 파리를 직접 다녀보면 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고,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인지를 알 수 있다. 화가 천경자의 전시회에서 본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여행지에서 돌아와 그 때의 추억을 되살려서 그림을 그리면 여행을 두 번 하는 느낌이 든다고. 나도 여행을 다녀와 여행 가이드북을 다시 읽으니 마치 여행을 두 번하는 느낌이 든다.
무작정 따라 하기 책의 특징은 책을 분철해서 여행을 가기 전 읽는 책과 가서 읽는 책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유럽여행은 보통 장기간의 일정으로 가기 때문에 배낭여행 하는 사람이라면 책 한권, 옷 하나가 짐이다. 여행지를 많이 쇼핑도 그 만큼 만히 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분철은 배낭여행족의 짐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책이 여러 권 이상 되면 의외로 정말 무겁다.


프랑스 파리는 그냥 무작정 여행을 떠나서는 절대로 안 되는 곳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곳이 바로 파리이다. 나도 5일가량을 머물렀지만 박물관 몇 곳과 에펠탑과 개선문 정도밖에 보지 못했다. 정말 즐기고 볼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괜히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파리로 몰리는 것이 아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파리는 먼저 파리를 지역별로 한눈에 보여준다 . 파리 여행은 지역 중심이다. 파리는 20개의 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파리 관광은 대부분 중심부에 있는 1~7구에 중심된다. 이 책은 파리의 행정 지역구가 아니라 관광객을 위해서 관광 지역구로 설명한다. 그렇기에 지역을 에펠탑 주변, 루브르 주변, 몽마르트르 언덕 주변 등의 지역을 관광, 식도락, 쇼핑, 나이트라이프 등의 평점척도로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흔히 파리에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 인근 베르사유시에 있다. 파리는 아니지만 파리와 묶어서 여행하면 좋기에 이 책에서는 함께 소개하고 있다. 나도 이번 유럽여행 때 파리와 베르사유를 묶어서 다녀왔다. 그리고 거리는 멀지만 역시 프랑스의 세계적인 관광지인 몽생미셸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코스 즉 루트짜기인데 무작정 따라하기는 각 여행자의 일정에 맞게 추천코스를 제시한다. 각 여행지에 대한 설명은 물론 입장료, 가능방법, 관람 방법, 운영시간, 구글지도(좌표), 홈페이지, 주소, 전화번호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미리 잘 참고하도록 하자. 정말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작가와 길벗 출판부의 노력이 느껴진다. 해외여행에서 1분, 1초는 정말 소중하다. 독자의 그 1분 1초를 위한 아껴주려는 정성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