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배틀왕 미스터리 과학 도감 2
아마나 / 네이처 & 사이언스 엮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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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과학 도감 배틀왕의 2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1편 요괴 배틀왕이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총 35가지의 요괴들의 최강을 가렸다면 2편은 수중 세계의 배틀왕을 가린다. 그냥 수중 생물의 최강왕이 아니라 바위가 많은 바닷가에서 사는 생물의 최강왕,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넓은 바다에 사는 생물의 최강왕은 물론 얼음으로 뒤 덮인 추운 극지방과 우리 주변의 강과 호수의 사는 수중 생물의 최강왕을 함께 가린다. 과연 수중 생물의 최강왕은 누구일까?

 

이 책은 수중 배틀왕을 가리기 전에 먼저 다양한 수중 생물을 소개한다. 명칭과 생김새를 담은 사진은 물론이요. 파워, 방어력, 위험도, 공격력, 스피드 등의 5자의 능력을 레이더 차트로 구분해서 설명한다. 어느 생물은 파워가 강하지만 위험하지 않다. 어떤 생물은 반대로 파워는 약하지만 대단히 위험하다. 약해보인다고 함부로 대하거나 잡아먹다가는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이렇게 5가지의 레이더 차트로만으로는 최강왕을 가리기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은 오싹한 가상의 31가지 수중 배틀을 소개한다. 31번의 가상 배틀을 거쳐서 각 생태계에서 최강왕을 가려낸다. 과연 어느 생물이 가장 강력할까?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수중생물의 가상 대결을 생생한 일러스트로 소개한다. 최강왕을 가려내는 것 이외에도 사는 곳, 번식방법, 공생관계는 물론이고 공격과 방어, 사냥 방법 등 자연에서 날아 남기 위한 수중 생물들의 다양한 전략과 생존 전략을 함께 소개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새들이 있다. 바로 가마우지 등의 새가 그런 종류이다. 이런 가마우지의 뱃속으로 잡아먹히더라도 뱃속에서 난동을 부려서 가마우지의 배를 찢고 나올 수 있는 물고기가 있다고 한다. 어른이지만 처음 보는 새로운 내용이다. 이처럼 이 책은 꼭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생물이나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어른이 읽어도 흥미롭다. 평소 책을 많이 읽고 다큐멘터리도 자주 보는 편인데도 처음 보는 생소한 생물들이 많았다. 나의 지적 능력과 호기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과연 미스터리 과학 도감 3편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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