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가고시마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장희애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직장에 취업한 이후부터 여행을 좋아하기 시작했다처음에는 국내 위주로 여행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해외여행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가장 가까운 일본은 벌써 13번이나 다녀 왔다그렇기에 유명 관광지는 벌써 몇 번이나 다녀왔다오사카교토나라 4후쿠오카 3오키나와 2번 이제 좀 생소한 일본 중소도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바로 일본 메이지 유신의 시작 가고시마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 하면 도쿄오사카나라교토등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큐슈하면 후쿠오카와 구마모토 나가사키와 벳푸유휴인 등을 주로 가지만 가고시마는 잘 들리지 않는 곳이었다그러나 가고시마는 이제 저가항공의 취항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졌고규슈 최남단에 위치한 대도시로 일본에서 햇볕이 가장 잘 드는 곳이며일본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이외에도 미인이 많기로 손꼽히는 곳이며일본 근대사의 대사건 메이지 유신이 시작된 곳이다내가 14번째 일본 여행지로 선택한 곳이 바로 가고시마다.  


혼자서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트래블로그의 여행 가이드 북은 마치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보는 느낌을 준다다른 여행가이드 북들이 그냥 정보를 나열하고 쇼핑 방법을 알려준다면 이 책은 한 편의 여행기를 읽는 느낌이다가고시마에 대한 역사와 지리는 물론 P.110 메이지유신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 있다여행을 하면서 역사를 함께 공부하자..


이 책의 제일 첫머리는 먼저 가고시마의 4계절과 메이지유신의 기념비들과 각종 명소원령공주의 배경활화산인 사쿠라지마에 대한 사진과 설명이 나오고가고시마에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이유와 가고시마 여행을 잘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이 부분만 읽어도 가고시마가 어떤 곳인지를 간략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가고시마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곳이다. 

 

이 책을 보면 가고시마는 일본의 다른 여행지와 달리 숙소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하는 곳이라고 한다보통 해외 여행하면 항공권과 일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일본은 호텔 특히 비즈니스호텔이 많은 곳이라 극성수기가 아니면 호텔을 잡기가 어렵지 않은 곳이다사실 1월 1일 신정연휴에 가도 호텔을 잡기 어렵지 않았다아예 하루이틀 정도만 숙소를 정하고 나머지 일본에 가서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정하기도 했다그러나 가고시마는 숙소 자체의 숫자가 적기에 숙박비도 저렴하지 않고숙소를 잡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미리 숙지하지 않았다면 자칫하면 큰 어려움을 겪을 번했다. P.158를 잘 참고하도록 하자



가고시마는 일본의 다른 주요 관광지와 달리 블로그 등에 여행정보가 많지 않기에 일정을 짜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그러나 트래블로그 가고시마 편에는 1박 2, 2박 3, 3박 4일 등의 추천 일정과 가고시마의 다양한 축제 등이 수록되어 있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P.46자세한 추천일정이 나와있다나라에 갔을 때 오전부터 해가 질 때까지 다른 교통수단 없이 오직 걸어서만 여행을 했다가고시마 도보여행은 강과 쇼핑센터 각종 기념비와 기념관박물관을 모두 들릴 수 있는 코스로 소개되어 있다. P.30, 113에 나와 있듯이 가고시마는 도보로도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그렇기에 나처럼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여행지 중에 한 곳이다

 


P.124에는 가고시마 쇼핑 포인트에 대해서 잘 나와 있다작은 도시이지만 일본 쇼핑의 포인트인 드럭 스토어와 이온몰돈키호테아뮤 플라자 등의 일본 내 유명 쇼핑점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가고시마에는 키덜트족을 위한 빅 카메라와 애니메이트도 있다덕질투어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이다일본에 가면 먹거리가 많고물가가 싸기에 이런 쇼핑몰은 주로 밤에 가면 하루 일정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오사카와 도쿄교토처럼 외국인과 관광지로 북적거리고 복잡한 곳이 싫고 온천을 즐기며 역사를 탐험하며한적한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앞으로 한 달 정도 남은 가고시마 여행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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