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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도감 Move 우주 ㅣ 움직이는 도감 Move
코단샤 편집부 엮음, 고정아 옮김, 와타나베 준이치 감수 / 루덴스미디어 / 2019년 1월
평점 :
우리는 엄청나게 큰 숫자와 상상하기 어려운 숫자를 말할 때 천문학적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그 천문학적이라는 숫자는 도대체 얼마만큼 큰 숫자일까? 우리 태양계에는 태양이라는 별이 단 한 개뿐이지만, 은하에는 1,000억 개의 태양과 같은 별(항성)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주에 또 은하는 얼마만큼 많이 있을까? 항성의 숫자와 비슷하게 또 1,000억 개의 은하가 있다고 한다. 이처럼 우주에는 태양과 같은 항성의 숫자는 지구상에 있는 모래알 숫자보다 더 많다. 이뿐만이 아니다. 항성에는 이 주위를 맴도는 지구와 같은 행성이 있고 지구와 같은 행성에는 또 달과 같은 위성이 있다.
움직이는 도감 move 우주는 어린이들도 무한한 우주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으며 이처럼 넓은 우주 중에서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지구와 태양계 그리고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은하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실 태양계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크다. 우리 지구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으며, 왜 23.4도 정도로 기울어 있을까? 왜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하지 기간에 제일 덥지 않고 한 달 이후에 가장 더울까? 이러한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서 풀 수 있다. 지구의 이런 기울기가 사계절을 만들었고 우리 지구를 생명체로 가득하게 했다.
사실 태양도 수명이 있다. 50억년 후에는 태양이 팽창해서 지구까지 집어 삼켜 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50억년은 너무나도 긴 시간이다. 태양이 수명을 다 한다면 지구도 사라질 것이다. 아니 살아지지 않더라도 최소한 생명체는 살 수 없는 별이 될 것이다. 자 이제 우주를 바라보자. 보통 밤하늘의 우주를 바라볼 때 망원경을 사용한다. 이 책은 망원경의 원리와 별자리에 대한 설명도 겻들이고 있다. 태양은 엄청나게 큰 별이다. 태양은 무려 지구의 109배의 크기이다. 그런 태양보다 1,000배는 더 큰 별도 있다. 오리온자리에 있는 베텔게우스는 태양에서 목성까지 만큼의 거리만큼이나 크다. 지구에서 목성으로 탐사선을 보내면 몇 년 후에 도착할 정도로 먼 거리다. 그런데 별 하나가 그 것보다 휠 씬 더 크다. 어쩌면 아직 발견되진 않았지만 이보다 더 큰 별도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미래의 우주 개발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책은 그 부분도 설명하고 있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우주에 대한 연구와 개척은 지속될 것이다. 아니면 영화나 만화 속의 이야기처럼 달에 인간이 기지를 건설하고 우주 공간으로 이주하는 날이 진짜로 오게 될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우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소개하면서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2050년을 목표로 실제로 연구 중이며, 로켓으로 우주로 가는 것에 비하면 1/100의 예산으로 우주로 갈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