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프리즘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여섯 가지 조언
최인철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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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항상 좋은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연구한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의 삶을 망치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그 대안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흉악한 범죄 같은 것들만이 우리를 타락시키는 것은 아니다.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작은 일상들이 우리를 타락으로 이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이야기하는 나쁜 삶이란 엄청난 잘못을 저질러서가 아니라 우리 안의 작은 습관이나 행동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나쁜 쪽으로 이끄는 것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이야기하는 좋은 삶도 엄청나게 훌륭한 일을 이루어서가 아니라 별것 아닌 작은 습관들이 모여서 우리를 행복과 성공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잘못된 습관을 바꾸자. 이 작은 변화가 당신을 행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6명의 저명한 심리학자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행복, 공감, 창의성, 무의식, 자유의지, 공존 등의 여섯 가지 주제로 심리학적 조언을 해준다. 이 여섯 가지는 심리학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들이다.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사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을 통해서 우리들을 깨우쳐 준다. 인간을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장 나 자신도 모르는데 어떻게 인간에 대해서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우리 인간의 행동은 무엇으로 결정될까? 인간은 행동은 대부분 무의식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무의식에 주목해야 하며, 큰 행동을 변화시키려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습관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좋은 삶이란 어떤 큰 이벤트나 사건 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경사가 완만한 오르막길이라도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정상에 다다르듯이,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작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우리를 좋은 삶으로 이끄는 것이다. 암을 예로 들어보자. 한 순간에 갑자기 암이 생겨날까? 의학서적을 보면 암환자들의 대부분은 7년 전부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7년의 과정이 그들을 암환자로 만든 것이다. 결코 한 번의 스트레스로 암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정상적인 면역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루에 5000~10000개의 암세포들이 생겨나지만 이를 모두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지속된 스트레스가 면역체계를 망쳤던 것이다.

 

우리가 좋아지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는 스스로 서서히 자신을 좋은 쪽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인간의 행동은 뇌에 좌우되기에 심리학을 통해서 인간을 행동을 이해하면 이러한 개선이 조금 더 쉽지 않을까?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은 항상 자기 자신이 주체가 되어야한다. 남이 하라는 대로 해서 잘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한 순간 잘되었더라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자신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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