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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을 고치는 암 의사입니다
이병욱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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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삶을 고치는 암 의사입니다.] 이병욱 비타북스
저자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접한 사실 중에 하나는 암에 걸린 사람들은 발병하기 5~7년 전부터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은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저자는 암에 걸린 사람들에 이렇게 말한다.
“지금부터 살던 것과 반대로 살아보십시오.”
불규칙한 생활을 했다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불평과 불만을 내뱉었다면 하루 세 번의 감사의 말을 해보세요. 술 담배를 즐겨 했다면 이제 끊으세요. 암은 의학적인 육체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정서적·영적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암이란 이렇게 살면 위험하다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 스위치가 켜진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 그렇기에 지나온 사연을 거꾸로 풀어가야 한다.
그리고 각종 치료법과 특효약이 암에는 아직 없다고 한다. 잘못된 정보와 허황된 사실을 믿지 말고 꾸준히 인내하며 생활 습관과 건전한 마음자세를 가져야 한다. 누구에게 특효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당연히 필요한 수술은 받아야 한다. 암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덜 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고 과식 폭식 지나친 음주 피로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아무리 잘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생활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암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즉 암은
“몸만 고쳐서는 안 됩니다.”
암은 국소 질환이 아니라 전신질환이다. 육체적인 질병이면서 심인성 질병이기도 하다. 생활습관 병이자 면역 질환이기도 하다. 하나의 원인이 아니라 복합적인 것들이 뒤섞이고 서로 꼬여 암으로 나타는 것이다. 그래서 암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모든 것을 바라보는 토털 케어가 필요한 것이다. 심적인 육체치료 이외에도 반드시 심적인 영적 치료도 필요한 것이다.
이 책에 의하면 유럽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70대 이상의 의문사 사망자들을 부검하다 보면 거의 다 암을 발견한다고 한다. 면역체계가 정상이라면 암인지 모르고도 살아갈 수 있고 암과 공존이 가능하다고 한다. 암을 이기기 위해서는 면역 체계를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 이처럼 암을 극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면역력을 되돌리는 것이다.
“망가진 면역 시계를 되돌리세요. 인체의 면역력을 되돌리는 것”
암에 걸리는 사람들도 늘어나지만 이제 70% 이상이 완치되고 천수를 누린다고 한다. 말기의 위험한 암이 아니라면 누구나 노력하고 면역력을 높이면 암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진짜 치료는 포기하지 않는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