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w To Live & Work 2 : 공감 - 가슴으로 함께 일하는 법 ㅣ How To Live & Work 2
다니엘 골먼 외 지음, 민지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란 바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보면서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바로 공감. 이를 얻는 능력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현대 사회의 우리 인간에게 가장 지금 필요한 능력이 아닐까?
“결국 일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는 거잖아요.”
21세기북스 대니얼 골먼 외(민지현) [공감]의 표지에 나오는 말이다. 이처럼 모든 일의 시작은 공감에서부터 시작된다. 다른 사람의 공감은 물론 자신의 공감을 얻는 것(자아)도 중요한 일이다. 무슨 일을 하고 생각을 할 때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성공하기 힘들다. 이 책은 공감에 관한 여러 학자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모았다.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 즉 경청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처럼 경청이 바로 성공으로 가는 길의 시작이다.
다른 사람을 엄격함과 분노로 대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까? 아니면 공감으로 대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까? 경우가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바로 후자이다. 특히 경영에서는 공감이 엄격함보다 더욱더 효과적이다.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이 책 2장을 읽어보자. 직장이나 학교에서 회의를 할 때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는 무엇일까? 바로 공감이다.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사례를 상대방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간단히 말하면 특히 지도자 즉 리더 라면 자기 세계에 빠져 자신의 과거 경험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방식의 소통은 하지 말아야 한다. 공감 간극을 줄이려면 지도자는 상대방이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대화를 하거나, 다른 사람들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심리학적 방법으로 공감에 접근한다는 점이다. 바로 가슴으로 함께 일하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많은 리더십과 경영전략 서적들이 심리학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 이 책이 다른 많은 책들과의 차이점이라면 책의 양이 매우 적기에 쉽게 핵심만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부피가 두꺼워 읽기에 부담스러운 책이라면 선뜻 읽기 힘들지만 이 책은 내용이 짧고 문장이 간결해서 바쁜 직장인들도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란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바로 공감. 그 것을 얻기 위한 해답을 찾아보자.
[공감] 대니얼 골먼 외(민지현) 21세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