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삼감오륜 미리내공방 정민미디어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삼강오륜 -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ㅣ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7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18년 9월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삼감오륜 미리내공방 정민미디어

유교이념 때문에 아직까지도 나라가 이 모양이다.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하는 조선에서는 장애인들의 천시와 멸시는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유교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인간이 우주로 진출한 이런 시기에 아직까지 옛날 글에 집착하고 있으니 나라가 발전이 없다.

여러 책과 글을 통해서 내가 직접 본 글들이다. 저들의 저런 주장이 과연 사실일까? 이런 말을 하는 작가들과 자칭 학자라고 칭하는 이들이 과연 유교의 경전이나 동양 고전을 한 줄이라도 제대로 읽어 보았는지 의문이 든다.

정민미디어의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시리즈는 사서삼경에 이어 두 번째로 읽게 되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삼강오륜에 관한 이야기로 유교의 도덕사상의 기본이 되는 세 가지 강령과 다섯 가지 인륜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삼강오륜의 가르침은 ‘부모에게 효도해라’, ‘군주에게 의를 다해라’,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연장자를 공경해라’, ‘친구 간에는 우애를 지켜라’, ‘부부사이에는 각자의 본분이 있다’ 등 인간이면 마땅히 지켜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유교의 가르침은 시대와 사회를 뛰어넘어 우리에게 통용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인간이면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삼강오륜)를 딱딱한 고사성어와 한자가 아닌 누구나 알기 쉬운 이야기로 설명해주는 책이다. 동양의 이야기만 수록한 것이 아니라 서양의 이야기도 한권의 책으로 같이 수록하였다. 그냥 말만하고 사람의 외형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해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사람다워지려면 덕과 예절이 있어야 하고, 충심과 효성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 이렇게 인간사회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도리를 삼강오륜은 거의 다 담고 있다.

학교나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이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올바른 판단의 기준은 자기만의 기준이 아니라 우리사회의 보편적인 윤리 즉 삼강오륜과 같은 것들이다. 지식을 습득하기에 앞서 올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좋은 정보라도 인성을 갖춘 사람에게는 세상을 구하는 정보가 되지만, 악인에게 들어가면 세상을 파괴하고 암흑으로 빠트리는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질만능주의가 퍼져 있고 점점 인간성을 상실하고 있는 시대에는 더욱더 이런 인륜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앞서 말했듯이 지식교육에 앞서 인성교육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인륜과 천륜에 관한 삼강오륜을 배울 수 있는 이러한 책은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