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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100배 즐기기 - '18~'19 개정판 ㅣ 100배 즐기기
전명윤.김영남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상하이 100배 즐기기 / 전명윤, 김영남
알에이치코리아
오늘 이야기 할 상하이는 중국 최대 도시이자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인구 최대의 도시이다. 무려 2400만이 넘는 사람들이 상하이에 모여서 살고 있다. "중국의 과거를 보려면 시안을, 중국의 현재를 보려면 베이징을, 미래를 보려면 상하이를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늘날 상하이의 발전상은 놀랍기만 하다. 세계를 기준으로 해도 엄청난 대도시이며, 높은 경제력을 지닌 곳이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상하이의 경제 규모는 GDP(국내총생산)가 5,165억 달러로 일본 수도권(일본), 뉴욕(미국), 로스앤젤레스(미국), 경인(한국), 그레이터런던(영국), 일드프랑스(프랑스), 게이한신(일본), 시카고(미국), 모스크바(러시아)에 이어 10위를 차지하였다. 오늘 100배 즐기기 상하이 편과 함께 상하이를 여행해 보자.
여행가이드북만의 특징이 다 있겠지만, 100배 즐기기 시리즈는 처음에 여행의 핵심 포인트를 먼저 집어주고, 그다음 주제에 맞게 상세한 설명을 한다. 이러한 방법은 초심자들이 내용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수학습방법이다. 먼저 상하이의 가장 유명한 12곳을 간략하게 보여주고, 상하이 베스트 푸드, 마트 먹거리, 즐길 거리, 베스트 쇼핑 아이템,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준다. 이것만 봐도 상하이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면 좋을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즐겁고 성공적인 여행의 관건은 바로 코스 짜기이다. 자기에게 전혀 맞지 않은 코스를 짠다면 여행이 아니라 고생이다. 패키지 관광을 갔을 때 남들은 다 좋다고 하는데 자기 혼자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다. 패키지여행의 특징인 미리 정해진 코스가 자기에게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낭여행은 여행을 하면서도 코스를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이것이 배낭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전 준비를 하지 않고 가서는 안 된다. 이 책은 1박 2일, 2박 3일, 4박 5일 등의 여행 일정에 맞는 코스와 상하이에서 먹고 죽자는 미식여행, 커플 여행, 가족 여행, 예술 여행 등 각 주제에 맞는 일정을 별도로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번화가와 대학로에 가면 일식집이 즐비하고, 일본 여행을 가서 스시와 우동, 소바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상하이도 식도락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P.276부터 상하이의 미식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시작된다. 상하이에서 식당을 이용하는 법과, 메뉴판 해독법이 나온다. 중국차와 술, 샤오롱바오와 솅젠 등이 나온다. 중국 전통 음식뿐만이 아니라 패스트푸드, 디저트 음식, 서양요리, 동양요리 등도 자세히 나오니 중국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도 걱정하지 말자. 책에 상하이 전도와 지하철 노선도 등의 지도와 간단한 중국어 회화도 나오니, 여러 책을 준비할 필요 없이 이 책 한권으로도 여행이 가능할 듯하다. 상하이 외에도 쑤저우, 항저우, 황산, 수향마을 등도 나오니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