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소낭만, 일본 소도시 여행
우승민 지음 / 꿈의지도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의 국토는 얼핏 보면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큰 나라이다. 먼저 혼슈는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섬이며, 일본의 해안선은 대륙으로 분류되는 호주와 비슷할 정도로 넓다.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면 홋카이도의 면적은 남한 전체와 비슷하다. 일본이 자신들의 영해라고 주장하는 해양 영토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본 여행은 도쿄나 오사카 등 대도시 위주였으며 일본 여행 가이드북도 대부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 책은 일본의 소박한 맛과 멋이 있는 소도시 45곳을 소개하고 있다. 그냥 인터넷의 명소를 소개한 것이 아니라, 일본여행을 100번이나 넘게 했으며, 2011년부터 아예 일본 후쿠오카에 살고 있는 저자의 여행기를 담고 있다. 각 도시의 명소 소개는 물론 위치와 입장료 등이 자세히 나와 있다. 이처럼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일본이 아니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일본의 숨은 매력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나도 일본을 12번이나 다녀왔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계속 여행하고 싶다. 내가 다녀 온 곳은 도쿄, 오사카, 나라, 교토, 후쿠오카, 기타큐슈, 시모노세키, 구마모토, 벳푸, 오타루, 삿포로, 오키나와, 나고야 등 대도시나 유명 관광지가 대부분이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외국인이 드물고 일본의 숨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러한 곳들을 곳을 여행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