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왕 공룡 대백과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8
히라야마 렌 감수 / 글송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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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쥐라기 공원을 보고 나서 갑자기 공룡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한 때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들이 어느 날 갑자기 왜 사라졌을까? 혹시 지금 그 후손들이 이 세상에 남아 있지는 않을까? 그리고 쥐라기 공원 등의 영화에 나오는 도마뱀과 같은 공룡들의 모습은 과연 사실 일까? 최강왕 공룡 대백과. 이 책은 이러한 배경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최강왕 공룡 대백과. 이 책은 먼저 어린이들을 위한 공룡 대백과이다. 어른들이 읽기에는 내용이 짧고 그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글보다는 시각에 더 집중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그만큼 더 적합하다.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재교구를 한 번 생각해보자. 장문의 예문보다는 단순한 놀이판이나 사진 등이 더욱 효과적이다. 실제로 저학년일수록 시청각 교재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최근에 발행한 신간답게 그동안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에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랩터의 실제 모습은 영화에 나오는 도마뱀 같은 모양이 아니라 지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날개가 달린 새의 모습과 더 가까웠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왜 아직도 90년대에 나온 도마뱀과 같은 영화의 모습과 그대로냐고? 그 이유는 바로 대부분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고증에 철저하기 보다는 흥행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영화의 현실이다. 도마뱀 같은 날렵한 랩터가 아니라 털복숭이 같은 새가 나왔다면 공룡을 주제로 한 영화에서 흥미가 반감되지는 않았을까? 공룡과 새? 그렇다. 공룡이 새로 진화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현재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주장이다.


 

이 책은 어려 공룡들을 삽화로 설명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알기 쉽도록 능력치를 1에서 10까지의 수치로 설명한다. 공룡의 분류는 크기나 육식, 초식과 같은 종별이 아니라 시대별이다. 트라이아스기 -> 쥐라기 -> 백악기() -> 백악기() 순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영화 쥐라기 공원에서 너무나 유명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랩터는 사실 쥐라기가 아니라 백악기에 활약한 공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 이런! 영화 쥐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들이 쥐라기에는 없었다고? 사실이다. 너무 놀라지 말자. 이 책은 어린이라면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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