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전에 시작하는 엄마표 독서 코칭 - 아이의 발달 속도와 성향에 맞춘 엄마와의 책 읽기
이정화 지음 / 북라이프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들은 이럴 때 책읽기가 싫다고 해요~

 

 

 

독서가 중요한 시대다.

더욱이 집 가까이 작은 도서관들이 들어와 있어 책에 대한 갈증도 풀 수 있고

책과 관련된 각종 행사들이 개최되어 독서가 즐거운 활동이 되고 있다.

아울러 아이를 직접 지도하는 엄마들도 늘고 있고

어려서부터 글자를 가르치거나 비싼 전집을 사들이기도 하는 등 엄마의 노력도 대단하다.

 

 

 

 



 

독서코칭 수업을 들으며 독서지도와의 차이를 배운다. 책에 몰두하기 보다 책을 읽는 아이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다른 아이에게 꼭 흥미로운 것은 아닐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각 학년에 읽어야 하는 책 이전에 아이의 읽기 능력에 관심을 둘 일이다.

 

이 책도 그런 관점에서 조언한다. "아이의 발달 속도와 성향에 맞춘 엄마와의 책읽기"가 중요하다고.

"부모는 아이의 출발점과 동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책을 접해야 한다."(34쪽)

책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꼭 읽어야 하는 커리큘럼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놀이로 출발해야 하며 가장 질 높은 상호작용이 되어야 한다".(35쪽)

 

독서는 숙제가 아니다. 적어도 어린 아이들에게 독서는 즐거운 놀이여야 한다.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책 읽기의 시작점은 '책'이 아닌 '아이의 관심사'나 '생활현장'이어야 한다."는 저자의 강조가 특히 마음에 남는다. 늘 시작도 아이여야 하고, 끝도 아이여야 한다는 사실을.

 

 

 

 

 


-> 창조적인 독서습관. 책을 제대로 즐기기, 스스로 질문거리 찾아, 자기 언어로 재정리, 적용하는 것.



-> 책을 읽어줄 때는... 반영자, 토론자, 지지자, 발굴자여야 한다.

 

 

 


-> 아이의 마음에 집중하라. 책 읽는 과정에서 아이의 생각과 감정, 관심과 흥미, 자신있어 하는 일과 새로 습득한 재능을 확인하고 인정하기. 독서가 더 이상 숙제가 아닌 즐거움이 되지 않겠는가~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전해주는 독서코칭의 자세와 내용에서 아이에 대한 존중과 배려 등 아이 중심의 독서코칭을 다시 배운다. 단순히 책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아이가 자신을 알게 하고, 아이의 사고와 정서, 행동변화, 창조적 생각과 대안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내용과 실제 지침을 제2부 6장에서 소개하고 제3부에서 실제 책을 가지고 활용한 코칭 내용들을 알려준다.

부록으로 독자들이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겁쟁이 빌리>와 <뛰어라 메뚜기> 책의 독서코칭을 소개한다. 이해하기, 상상하기, 확대하기, 체험하기 단계를 거치면서 아이는 사고력이 향상되고 책과 자신을 연결하는 적응 능력도 생길 것 같다. 한 권을 읽혀도 제대로 읽힐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은 느낌이다.

 

 

 

 


-> 독서코칭의 상세한 설명으로 내용을 숙지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을 통해 크게 깨달았던 바는 아이들의 공감언어는 '상상언어' '감각언어'라는 점이다. 아이들은 책에 나오는 상징과 은유를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한다. 예를 들면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에서는 느닷없는 공격을 '똥'이라는 상징으로,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두더지'라는 인물로 표현해 아이들의 욕구를 잘 채워주는 것이란다.

아이들은 '화가 났구나'라는 일상 언어보다 '머리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것 같구나.'라는 구체적인 감각을 드러낸 표현을 더 잘 이해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책읽기를 할 때 꼭 명심해야 할 부분을 많이 배운다. 질문이 중요한데, 경청을 동반한 질문, 알고 있는 것과 알아야 하는 것의 다리를 놓는 질문, 자기 문제로 바꾸어 볼 수 있게 하는 질문, 아이가 자기 의견을 마음껏 말할 수 있는 형태의 질문, 일상에 적용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 등 코칭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질문이지 않을까 싶을 만큼.

 

그밖에 책의 중간중간 표로 소개되는 좋은 팁들도 모두 훌륭하다.

아이의 독서를 도와주는 말 vs 방해하는 말,

관심을 확대하는 상호작용 기술,

오감으로 체험하는 독서방법,

아이와의 책읽기를 돕는 질문 5,

독후실행계획표 등등.

 

이 책을 곁에 두고 코칭의 과정이 익숙해지게 할 필요성을 느낀다. 

책의 내용 하나하나 머리에 새기고 마음에 담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장점과 강점, 새로운 점을 많이 봐줘야 한다"

책보다 아이에게 더 관심을 두라는 독서코칭의 핵심을 다시 기억해 본다.

 

 

 

 

 

-> 이 질문 매일매일 읽고 외우고 시포라~~ 

 

 

 

이 책의 독서코칭 방법을 금방 배우기는 쉽지 않겠지만, 독서코칭의 기본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질문하기나 독서록 쓰게 하기 등 실제적으로 도움 받을 자료들이 풍부해 아이들 책읽기에 관심 가진 부모님이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코치 부모의 지침

_독서뿐 아니라 많은 코치 영역에서 도움이 될 지침이다.

 

1. 가르치지 말고 질문하라.

2. 결과만 보지 말고 과정에 관심을 가져라.

3. 현재 잘 되지 않는 부분보다 잘한 부분부터 인정하고 칭찬하라.

4. 정답을 유도하지 말고 아이가 어떤 답을 내도 수용하는 태도를 가져라.

5. 틀렸다고 하지 마라.

 

 

-> 독서록 쓰기. 아이도 엄마도 어렵다 어려워~ 아이와 싸우지 않고 쓰게 하는 지침을 배운다.

 


-> 쓰기는 생각이다. 생각하기 먼저 시작하자~

   

 

 

-> 부록으로 소개된 실전! 독서 코칭

 

-> 목표 내지 가이드라 할 수 있다.

 

 

 

 ->이해하기 단계 질문 내용.

 

 

 

-> 상상하기 단계에서의 질문.

 

 

->확장하기 단계

 

->체험하기 단계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