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마음이 있나요? 마음이 쑥쑥 자라는 인성 동화 6
한해숙 지음, 송은선 그림 / 아주좋은날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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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느낀점 8개는 다음과 같다. 
1. 책이 얇아서 좋았다. 그 이유는 얇으면 쉽게 잘 읽혀진다. 금방금방 하고 금방금방 덮기 때문이다. 
2. 그리고 활자가 크다. 다시 말해서 읽기 겁나 편했다는 점이다. 읽기 겁나 편하다는 건 금방 읽었다는 점이다. 참고로 다 읽느라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는 없었다. 
3. 또자를 찾는데 깨나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찾으려고 했던 의지를 다른 집 개에서 (마지막에 해피가 나온다) 주인공이 보여준다. 강아지도 주인을 찾는 무언가가 있고, 주인과 강아지도 찾는 마음이 있듯이 말이다. 주인을 잘 따르는 개는 주인을 알아보게 되어있다. 비단 개 뿐만일까? 과거 다큐멘터리엔 사자도 주인을 알아보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부터 잘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놓아야 설시 잃어버리더라도 찾게 된다. 
4. 해피는 어떻게 찾을까? 난 그게 제일 궁금하다. 이 시리즈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5. 이 책의 뒷이야기가 궁금한데, 주인공이 5~6년 뒤에는 어떤 마음일까, 또한 주인공이 결혼을 앞두는 나이가 되었을땐 또자는 거의 죽을 확률이 높을 거 같은데 그땐 어떤 감정일까? 그런 것들을 상상해봤다. 처음과 같은 마음일까? 아니면 조금씩 달라지는 마음이 있을까? 분명 개의 수명은 20년 정도에서 한정되어있는데 말이다.
6. 강아지를 키워본 사람으로서, 늘 느끼지만 마음은 항상 있다. 자신에게 잘 대해주고, 먹이 잘주고, 그렇게 해준다면 잘 따라주게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집 개도 그렇다.
7. 우리집이 동물병원과 너무 멀어서 주인공의 가족이 부러웠다.
8. 버리는 개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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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왠지 떳떳하지 못합니다 - 공정하지 않은 세상을 향한 인류학 에세이
마쓰무라 게이치로 지음, 최재혁 옮김 / 한권의책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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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순간, 이 책은 그냥 일기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에티오피아를 다녀오면서 (그것도 여러번), 겪은 생각을 책으로 적는 거니까 말이다. 근데 책 내용을 보면 이 책이 그렇게 쉬운 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마지막 편인 '공평함' 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말한 공평함은 '균형' 이라고 언급을 했는데, 솔직히 '균형' 이 제일 중요한 시기가 이 시기인데, 아이러니칼하게도 제일 안지키는게 균형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공감가는 부분은 바로 '감정' 파트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가족과 가족과의 물건 교환이면 무언가의 감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점원과의 손님과의 관계는 아무래도 감정이 아무리 나와도 가족에 비하면 덜나오지 않을까. 지역간의 감정도 있을 것이다. 에티오피아와 일본처럼, 도쿄와 우슈아이아의 차이도 있을 것이고, 서울과 제주도의 차이도 있을 것이다. 비단 나라와 나라, 지역과 지역만이 아닐 것이다.

끝으로, 구축 인류학이네, 뭐네 라고 하지만 제일 마지막 문장이 이 책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각자가 경계를 뛰어넘는 행위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갈 필요가 있다는 것.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공감이 간다. 실제로 이 부분을 지켜가고 있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고, 대표적인 기업 중에선 바로 글로벌 기업인 알파벳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근데 한국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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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 다시, ‘저녁 없는 삶’에 대한 문제 제기
김영선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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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

1. 향후에는 인공지능 보고 경제, 정치, 사회 전반적인 면을 보고 인간은 꿀빨아야 겠구나. AI가 신이 되는 날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겠구나. 
2. 솔직히 장시간 노동이 당연하진 않다. 주 52시간도 많다는 걸 이 책을 보면서 느꼈다. 근데 사실 더 많이 한다. 일주일에 100시간 일하는 건 그야말로 혹사고, 퇴사날에도 야근이라는 건 그야말로 미친것이다. 
3. 만능간장이 필요한 삶이지만 사실 만능컴퓨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아주 솔직히 그렇다. 그리고 당신의 상사를 짤라버리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당신이 그 회사에 남아라. 디시위키 가보면 테크레벨 마지막 단계에 마법지팡이 맥스 버전이 있는데 그 수준으로 가야하는 날이 와야 하나.
4. 시간 마름 현상. 이건 지금 개발자뿐 아니라 중소기업에 일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일이 아닌가? 진짜 개발자들은 정말 고통받고 뭐 하나 얻지도 못하고 끝이 났다. 그런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그건 옳지 않다. 왜 다들 쥐어짜서 일하지? 
5. 다시 시간 마름 현상. 앞으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1주일에 52시간이 아니라 2.5 시간으로 줄어야 하지 않을까? 로봇의 생활화가 필요하다. 돈을 못번다고? 아주 극단적으로 모든 것을 0으로 만들고, 돈이 남아도는 시스템을 만들면 된다. 그게 아니면 23세기 말에 실현이 될 완벽한 경제이론이 나와야 한다. 

6. 장시간 노동은 비효율성을 불러오기 쉽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과로사는 정말 공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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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 - 사랑이 서툰 너에게
이성현 지음, 차상미 그림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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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느낀 점.

1. 우선 폰트가 맘에 들었다. 지금 시대에 걸맞는 폰트를 썼고, 읽기 편하게 썼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지금 시대에 나온 폰트를 썼다는 점은 정말 나에게 읽기 편안하다. 
2. 진짜 나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면 어딜 가서 적어도 연애하는데 불이익은 없을 거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3.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데, 과연 내가 연애를 하면서 통할까?
4. 딱 공감가는 건 헤어진 남자친구가 페이스북을 차단하는 경우인데, 이건 카톡에서도 먹힐 것이고, 어떤 연락처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남자가 잘못을 했거나, 여자가 잘못을 했거나, 하기 그러니까. 얼마나 단순한 해석인데, 정말 정확할 것이다. 연애를 한 번 못해본 나는 특히나 그럴 것이다. 뭐 하긴 내가 아는 사람들도 그런 경우가 많았다. 
5. 이거 후속작 있었으면 좋겠다. 남자들은 모르는 여자들의 심리는 어떨까? 로맨스가 더 필요해 시즌3 를 책으로 설명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개인적으로 로더필 시즌4가 나올 때도 되었다). 

6. 그러면 더 나아가서 남편이 모르는 아내의 심리, 아내가 모르는 남편의 심리도 있을거 같다. 난 애인의 단계를 넘어서 이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적어도 애인에서 부부로 이어지는 경우가 없진 않기 때문에 그런게 필요하지 않을까? 분명 10년차 결혼생활이랑, 1년차 연애생활이랑 확실히 다르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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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일할 것인가 - 기하급수 기업을 만드는 비즈니스 혁신 전략
전성철 외 지음 / 리더스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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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이 책의 핵심은 '기하급수' 라는 키워드이다. 그냥 '지능폭발' 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라는 생각이다. 아직 지능폭발의 시대가 안와서 이 책이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파트는 빼자. 한국기업은 어디로 갈 것인가. 이 부분은 정말 분량채우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특히 신한은행을 좀 후려치고, 국민은행을 올리는거, 그리고 카카오뱅크 띄우는거 자체가 웃기긴 하다. 카뱅이 신한보다 나은건 없으니까. 1장에서 4차 산업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이 부분은 다른 책을 봐도 된다. 장황하게 설명되었지만, 결론은 4차 산업혁명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한다.

파트2도 패스하자. 파트3에서 인상깊은 기업 한 군데만 꼽자면 아마존을 뽑겠다. 솔직히 애플은 예전의 내가 아는 애플이 아니다. 과거에 비해 외계인 고문을 덜 시키기 때문에 아마존을 선택하겠다. 왜냐하면 예측해서 그 예측을 만든 다음에 예측대로 움직이다. 마치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만든 느낌이 강하다. 그 점에서 인상깊었다. 실제로 아마존의 데이터가 굉장히 많다. 내 다음 논문을 쓰면 아마존을 바탕으로 써도 될 거 같다. 그리고 알파벳이 안보인다. 비전경영의 최정점에 있는 기업인데 뺀건 좀 아쉽다. 한국도 아마존 그 이상의 기업이 필요하다. 근데 독점이라는 핑계. 굶어 죽는다는 개드립을 섞어 쓰면서 과연 그런게 통할까? 나같아도 아마존의 물건을 쓰는게 더 빠를 텐데 말이다. 

끝으로 4차 산업 시대에 어떻게 일할까? 기하급수 같은 기업에서 일하든가, 아니면 그걸 만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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