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신고 납품하던 김 과장은 어떻게 17개 명함 가진 CEO가 됐을까?
김은주 지음 / 티핑포인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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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 대단하다. 17개 명함 가진 CEO 라는 것 자체도 엄청난 것이다. 책을 자세히 보니. 결과적으로 핵심은 다음과 같았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 것' 이다. 한참 성공했을 때(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했을 때), 독일에서 전시회를 가지려다가 결재를 떨어나지 않을 시점에서 '신뢰' 라는 부분을 강조를 했었다. 정말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신뢰를 잃지 않고, 진정성으로 승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포기하지 않는 용기' 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대단한 부분. 책임, 약속에 관한 부분이다. 어떻게든 지켜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약속 시간이 있으면 반드시 나와야 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져야 한다. 어떤 사람으로 기억 되느냐가 지금 살아가는 데 있어선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대단한 부분은 마지막 부분이다. 모든 것은 반드시 존재의 의미가 있다라는 부분. 이 부분은 정말 공감하기 힘들면서도 공감이 되었다. 특히 지금 나에겐 공감이 되었다. 왜냐하면 힘든 순간에도 힘들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고, 한참 잘 나갈때에도 그런 것들이 의미가 있다. 수에도 의미가 있고, 책에도 의미가 있고, 정말 모든 것들이 존재함으로서 얻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나로서도, 앞으로의 나로서도 살아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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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심리
짐 폴.브렌던 모이니핸 지음, 신예경 옮김 / 앳워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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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감이 가는 것. 실패하는 사람들의 심리 중에서 도박과 베팅 부분에 관심이 많았다. 미국 도박 시장이 합법화가 되면서 느끼는 건, 나와 생각이 일치한다. 내기꾼이나 도박사의 특징적인 성격 부분이다. 항상 자아가 위태롭다는 것이다(마치 늘 불안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의견이 맞아야 하는데 (그래야지 돈이 따니까), 그냥 즐겜하는 사람들이랑 차원이 다르다.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는 도박을 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돈이다. 돈을 먹기 위해서 돈을 걸어버린다. 투자, 트레이딩, 투기 분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두번째로 공감가는 것. 영원히 포지션을 보유할 수도 있는게 바로 주식 투자자라는 점이다. 맞다. 죽어도 가질 수 있다. 대물림 하면 되니까. 몸은 죽어도, 가진 건 변함이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선물 투자자보다 (계약이 만료되면 빠이빠이) 주식 투자자가 더욱 매력이 있고, 바로 이 점이 많은 사람들을 현혹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록 부분. 이 바닥에서 소위 역대급 사람들을 언급했다. 제목은 loss 인데, 언급한 사람들은 바로 짐 로저스, 마티 슈워츠, 존 템플턴, 윌리엄 오닐, 워렌 버핏, 피터 린치, 폴 튜더 존스, 마이클 스타인하트, 로이 뉴버거, 버나드 바루크, 윌리엄 D. 갠은 모두가 투자로서 소위 올타임 레전드에 속한 사람들이다. 반전이 마지막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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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 - 이야기로 만나고 질문으로 생각하는 십 대의 일상 속 페미니즘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콜라보 2
정수임 지음 / 서유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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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 사실 페미니즘이라는 게 그냥 남자=여자라고만 봤지만, 사실 그렇게 되기까지 굉장히 어렵다고 본다. 그래도 최대한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그걸 크게4가지로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여자니까 섬세하고, 남자니까 대범하다? 책 부분에 이렇게 나온 것이 있는데, 이건 옳지 않다고 본다. 회계라는 부분이 대표적인 예인데, 경리나 그런 걸 맡으면 항상 여자가 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건 아닌거 같다. 돈 세는거? 수 좋아하면 장땡이다. 아쉽지만 38은 아니다. 
2. 유리천장 지수 부분. 우리나라가 아직 멀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남녀평등은 정말로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멀고도 험한 길이라는 것임을 느낀다. 과연 언제까지 우리나라는 발전을 멈출까? 솔직히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대통령이 바뀌어도 달라진 건 어디에도 없었다.  
3. 정형화. 굉장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단어는 언젠간 사라져야 하는 단어다. 그 단어가 주는 건 정말 많은 차별을 느낀다. 소년이 해야 할 것, 어른이 해야 할 것 사실 정해지지 않았는데, 지내다 보니까 어쩌다 문화가 되었다. 
4. 여성출연자는 자꾸 댄스를 추는것. 사실 남자도 무명일땐 그런 게 많은데, 여자는 유명해도 추는 경우가 잦다. 그냥 그런 부분은 이해는 하는데, 시청률이나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것도 하는데, 어른 남자들의 세계관 (정작 자신의 연인에겐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어른 남자인 나도 이해는 안 갈 경우가 많다.  
부디 남자랑 여자랑 완전한 평등이 올때까지 오면 안될까? 아니면 그런 것이 파괴될까? (예를 들어 태어날때 남자 55%, 여자 45%, 남자 1%, 여자 99%, 랜덤조정 하는 것. 쓰다 보니 너무 멀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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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대디의 성장통
싱글대디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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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떻게 써야 할 지를 모르겠다. 왜냐하면 
1) 난 싱글대디가 아니라 싱글이다. ㅠㅠ  
2) 그렇다고 해서 결혼할 생각도 갖지 않아서 쉽지가 않다. 결혼 보단 돈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 
3) 너무 힘들거 같다. 기후야 그렇다 치더라도 과연 그외 낯선 환경을 이겨낼까? 

좀 놀라운 건 피아노 건반을 그려가면서 한 부분, 그게 좀 많이 어떤 의미로든 인상적이였는데. 두 가지 의미였다. 하나는 에이. 지금 어느 시대인데 그려가면서 해? 인공지능이 다 있는데, 그래서 좀 저자가 아날로그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두번째는 저걸 직접 그리면서 한다면 아이를 얼마나 사랑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정말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는 구나. 이건 보통일은 아니다. 

캐나다에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정말 힘든 일이기두 하다. 왜냐하면 언어도 두 개 써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한국어까지 하면 3개는 해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우리나라보단 나은 환경에서 키우려고 그야말로 애를 엄청나게 썼다. 환경의 변화도 각오해야 하는데, 그게 정말로 어렵다. 인종차별도 아주 약간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걸 각오하면서 버틴 거라고 생각이 들긴 하다.  

책을 마무리하면서 하는 생각은 아주 언젠간 내 미래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솔직히 나도 캐나다에서 일을 하고 싶은 생각도 어느 정도는 갖고 있는 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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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규제할 수 없다 - 패권국가로 가는 규제혁신
구태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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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규제할 수 없다. 이 책은 정말 좋은 책이다. 미래 지향적인 책이면서도 지금의 시대를 보고 있으니까. 중국과 미국의 예를 들고, 글로벌 기업의 상황과, 한국은 왜 저러지라는 생각을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법뷰다 삼각지대라는 드립을 쓰고, 모든 것이 알아서 움직이는 인공지능 시대 파트 편은 스타트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도움이 되기까지도 한다. 전 세계는 이만큼 앞서 있는 데, 한국은 예산만 보더라도 왜 저렇게 소홀히 하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일자리 예산을 4조나 쳐 늘렸는데, 정작 4차 산업관련된 액수는 조금 밖에 늘리지 않았다. 4조면, 할 수 있는게 뭘까? 양자컴퓨터 기술에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3조면? 4차 산업의 메인 이벤터로 될 수 있는 지름길을 개척하고도 남을 것이다. 그만큼 한국은 문제가 많다. 인공지능에 투자를 해야 하는 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못하는게 아쉽다. 

이 책 제목 처럼 미래는 규제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 규제를 해서는 안 된다. 정말 규제를 했다간 스타트업 기업은 피우지도 못하고 밟히고 뽑힌 상황에서 끝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삼성에 의존하지 말고, 삼성보다 더한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 적어도 이제부턴 말이다. 우버 봐라. 벌써 삼성 시가총액 넘고, 삼성보다 더 가치있다. 구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될 거 같다. 참. 이 나라가 얼마나 문제덩어리인지. 그걸 풀려고 하는 사람 조차도 없고, 그걸 지지해준 사람도 없다. 조금 산으로 갔지만, 분명한 건 미래 산업에 정부든, 기업이든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 핀테크도 마찬가지도. 그외 모든 것도. 4차 산업에 올인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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