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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 어른을 위한 단단한 마음 수업
한덕현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2월
평점 :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중에 내가 최고 부정적이라고 생각해왔고 걱정탑! 불안탑! 이라고 내 자신을 그렇게 점수매겨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나의 학창시절에도 그랬던것같다 수행평가로 남들앞에서 발표를 해야하는것이면 더욱 불안을 느꼈다. 내 성격이 소심해서 그런걸까? 점점 내가 나자신을 갉아먹는듯햇다. 그렇게 마이너스 느낌과 생각을 가지며 살아가는 내게 나를 달래주기라도 하려는듯 이 책이 나에게 다가와주었다.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책제목에서 강렬하게 느꼈다. 나를 위해 만들어진책이다. 이 책은 1부 2부로 나뉘어져있다. 마음이 단단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의 조언이 담긴 도서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릎을 탁! 탁! 치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어내려갔다. 내 뇌속에 언제 다녀갔냐는듯이 나를 관찰해놓은듯한 문장들..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몇 개 열거해보자면 "어떤 사건에 나쁜 일과 좋은 일이 공존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늘의 비난 받은 나, 경쟁에 지친 나를 위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방법을 잘 쓸 수 있으면 한가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극단적인 생각이나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문장처럼 나를 위로하는 좋은 방법, 가장 좋은 방법,,
사회생활을 하며 직장내 사람간 스트레스를 받을때에는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런 사람들과 관계를 맺거나 맞춰주는 이유는 일이 진행되게 하기 위해서다" 이 문장처럼 세뇌어보자..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할때에는 "중요한 상황에서 실수를 할까 봐 지레 불안해하지 말자. 실수를 걱정하면 정말로 실수에 주문을 건 격이 된다. 실수를 리허설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나 할까. 실수를 빨리 잊는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실수에 주문을 건 격이 된다.. 그렇다 나는 여지껏 실수에 주문을 걸고 또 걸어왔다.. 그런 주문을 걸지만 않았으면 않았더라면 조금더 내 자신에게 당당하며 긍정적이고 불안해하지않아도 되었을것을..
이 책은 많은이들에게 깨달음과 도움을 줄것으로 사료된다.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인내하며 방역수칙을 지키며 하루하루 그렇게 지내고있다. 모두 불안하고 답답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또 어쩌다 풀려나가게될것이라 의심치않는다.. 이 상황이 언제쯤 좋아질까 올해안에 끝날까? 내년에는? 이렇게 불안하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