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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젊은 부자들 - 구독자 0명에서 억대 연봉을 달성한 23인의 성공 비결
김도윤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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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유튜브크리에이터라는 말을 들었을때가 2년전 우리 막내아들이 1학년때였다.

아들 친구가 꿈이 크리에이터라는 말을 듣고 그게 뭐지? 했다.

뭔가를 만드는 사람인가 보다 했는데 그 뒤로 도티, 잠뜰 이라는 아이들이 열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에서 게임방송을 하며 아이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점차 주변의 아이들이 꿈이 크리에이터라고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유튜버라는 직업이 내 귀에 자주 들리게 되고, 아이들과 유튜브로 영상을 몇차례 함께 시청하면서 점점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단연 유튜브들이 유명세를 타고 지상파방송에도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수익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유튜버에 대한 직업을 인정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아무래도 엄마된 입장에서는 아이들에게 유해 콘텐츠가 노출될 우려가 있기에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우리집 딸아이와 아들래미가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자기도 크리에이터가 되보고 싶다는 올초 포부를 듣고 나서 내가 아이들을 위해 준비를 해야 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시에서 운영하는 1인미디어크리에이터과정을 수강해서 듣기도 하고 영상편집에 대한 교육을 공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튜브를 공부하면 할수록 막연히 그냥 시작하기에는 겁이 났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먼저 읽었던 유튜브로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어보면서 그들의 성공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들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고, 내 아이와 우리 가족의 미래가 달린 문제 이기때문에 함부로 접근하기가 망설여졌다.

 

그러던 차에 이 책 <유튜브 젊은 부자들> 이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을 쓴 저자는 김도윤작가로 늦깍이 지방대생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동기부여 전문가가 된 청년이자, 진정한 프로 자기 계발러이다. 일년에 한권의 책을 출판한다는 의지로 여러권의 책을 썼는데 이 책 전에 쓴책이 <1등은 당신처럼 공부하지 않았다> 이다.

 

<연금술사>의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가 보물은 원래 자신의 일상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듯 저자도 거기서 작은 깨달음을 얻고 다음책의 이야기 소재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매년 책을 쓰기 위해 그 분야 전문가들을 수십명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했고 거기에 발견한 공통점이나 특징을 뽑아 몰입에 대한 책, 공부에 대한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번엔 유튜브에 관한 책이다.

유튜브로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탄 젋은 부자들을 23명 만나서 인터뷰해보고

그들에게서 발견한 공통점과 팁 들을 분석해서 그것을 토대로 독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본인이 유튜브를 개설해서 톱크리에이터들의 성공 비결을 그대로 따라했다.

구독자 0명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5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게된 유튜브채널 [김작가TV]를 운영하는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유튜버라는 직업을 명함에 추가하게 된 것이다.

 

작가라서 그런지 글이 술술 읽히고, 아주 쉽게 들어온다.

이 책을 계기로 김작가TV도 구독하면서 성공한 유튜버들의 인터뷰도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유튜브를 개설하기 위한 방법도 더 자세히 배우게 되었다.

 

지금 내가 망설이고 두려워하고 있는 가려운 부분을 시원스레 잘 긁어 준 고마운 책이다.

 

읽고 또 읽고 해서 나도 유튜브로 수익을 낼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이 책은 반드시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읽어 봐야할 필독서이다.

 

절대 섣불리 시작하지 마라, 준비하고 준비해서 시작하길 바란다.

 

진정성을 담고 자신의 채널에 대한 가치를 부여할때 언젠가는 그 수익이 397배가 되어 돌아오는 날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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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물고기
이찬혁 지음 / 수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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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하나인 악동뮤지션의 찬혁이가 소설에 도전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창의적이고 독특한 가사로 내 귀를 사로잡았던 그가 이번엔 소설로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한걸까 기대가 되었다.

 

짧은 가사에 다 담을 수 없는 그만의 창작의 고민과 성숙해져가는 예술가가 되길 위한 그의 사유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악뮤는 처음 케이팝스타에 출연했을 당시부터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고,

엄마들사이에서도 남매가 동시에 천재적 음악재능을 타고 난 비결이 궁금해 가정환경과 그들이 받은 교육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얼마전 그들의 부모님이 출연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다른 집이랑 크게 다를것 없어 보이는 교육환경속에서 아이들이 참 자신만의 세계와 개성을 잘 구축하고 살아왔구나 생각이 들었다.

다만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은 할 수 있게 해준 부모님들의 믿음과 지지가 큰 몫을 하지 않았나 싶었다.

 

저자 찬혁이를 떠올리면 천재라는 말이 꼭 따라붙는데

이 책을 읽으며 어쩌면 그는 이 말을 굉장히 부담스러워하고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해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겼다.

우리는 누군가를 평가할때 아주 과장된 표현을 해서 추켜세우거나, 내리기에게 주저하지 않고 있는듯하다.

과연 그가 바라는 것이 천재성을 지닌 아티스트일까 하는 영문이 생겼다.

 

소설속에서처럼 그는 예술가는 무엇인지

그 예술가가 되기위해서 본인이 무엇을 할수 있을지 어떻게 그 예술를 찾아나서야 할지 고민했다. 그리고 비로소 찾았다. 소설은 결코 경박하거나 그렇다고 아주 무겁지도 않았다.

 

소설의 첫문장

===> 선홍빛  구름으로 물든 가을 하늘의 절경. 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순간을 가장 가까이서, 가장 마지막까지 지켜보는 관객이 저 구름들이다.

 

p.23  맞아요. 아팠어요. 아팠지만 좋은 아픔이었어요. 슬픔이라는 감정이 사람을 얼마나 처절하고 아프게 하던지요. 하지만 절망적이지는 않았죠. 이별이라고 했죠> 난 그저 그걸 배운 거에요

 

p.35 나는 그만큼 자유로운 동물이, 자유의 공평한 통제가 이루어지는 횡단보도라는 곳을 완벽히 건넌다면 그만한 작품이 없을 것 같아

 

p.64 "그건 바로 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사람이야."

       "그들은 예술가 사이에서도 진정한 예술가지. 자신이 표현한 것이 곧 자신이 되는 사람이거든. 예술가인 척하는 사람들은 절대 그런 삶을 살지 못해."

       "자신이 곧 예술이 되는 사람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거든."

 

p.65 음악이 중요한게 아니었다. 내가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p.81 가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지 잊어버려. 그래서 아주 사소한 걸 두려워해. 예를 들면 자신을 따돌리는 아이나, 제시간에 마감하지 못할 업무 따위를

 

p.82 이런 걸 보면 비로소 깨닫게 되지. 내가 두려워하던 건 이 거대한 파도 앞에 아무것도 아니구나. 심지어 내 죽음도 여기서는 너무 작은 걸.

 

p.93  선아, 거창한 걸 생각하지마. 뱉은 말을 지킬 수 없을 것 같으면 그냥 할 수 있는 만큼의 말을 하면 돼. 난 어렸을 때 부터 술을 먹지 않을 거라고 말했어. 그리고 지금까지 한 번도 마시지 않았어. 왜나햐면 난 내가 안 마실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그리고 지금 난 토마토를 먹을 거야.

"이건 말한 거고."  , "이건 지킨 거야"

 

p.95 "나는 음악이 없으면 바다로 나갈거야."

       "왜 하필 바다야?"

       "바다 소리가 가장 음악 같거든."

 

p.112  행복의 가치는 모두에게 다르지요..... 그래서 긴 고민 끝에 이 일을 선택한거에요. 남들이 하지 않는 걸 하는것. 하지만 세상을 위해 꼭 필요한 것. 난 그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들을 지켜주고 있어요.

 

p.153  우리가 노래하듯이 우리가 말하듯이 우리가 예언하듯이 살길

 

 

나이가 마흔이 넘은 지금, 아직도 이런 감성이 남았나 싶을 정도로

꿈을 위해, 자신이 바라는 일에, 자신이 머물러야 하는 곳이 어딘지 찾아가는 것에

고민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내 삶이 내가 주인공이 되어 가짜가 아닌 진짜의 내 삶을 살 수 있도록

어떠한 겉멋보다는 진심으로 진짜로 내멋이 있길 바라면서

저자 찬혁군의 앞으로의 행보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한자락 보태본다.

 

이 책을 읽고 더욱 악뮤를 사랑하게 될 것 같다.

그들의 음악을 듣고 또 듣고 그들의 작품을 생활화 하게 될 것 같다.

내가 말한 대로만 행하면 될 테니까!!

 

 

또한 이 소설을 읽는 중간에 <꾸뻬씨의 행복여행>이 생각났다.

주인공 꾸뻬씨과 선이씨는 자신이 궁금한 삶의 질문을 찾아 나서는 여행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내 인생책 <꾸뻬씨의 행복여행>이 떠올랐다는 건 그만큼 이 책에서도 철학적이고 진리적인 이야기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리지만, 참 단단한 친구 찬혁군이 믿음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생의 길을 걷다가 어디로 향해야 할지 잠시 고민이 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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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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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아마도 아이의 독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특히 첫째 딸아이를 키울때 독서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아이를 양육했더랬다.

창작동화부터 전래동화, 명작동화, 인성동화, 과학동화, 수학동화, 역사, 지리에 이르기까지

때가 되면 전집으로 집안의 책꽂이를 채워나갔다.

다행히 아이가 책읽기를 좋아했고, 중1까지는 다른아이들에 비해 책읽기를 꾸준히 했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이제 고1이 된 딸아이는 종이책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웹소설을 읽고 있고

모든 문화생활이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책을 읽으라고 권하면 읽고 있다고 하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여주곤 한다.

둘째아이까지는 책읽기습관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나름 신경을 썼는데

이 아이는 언니보다 책을 덜 읽는다.

셋째아이는 아들이라서 그런지 운동을 더 좋아하고

잠시도 앉아서 뭔가를 하기 싫어한다. 그러니 책을 읽으라고 하면 손사레를 치곤한다.

물론 안다. 엄마가 읽어주면 된다는 것을...

하지만, 그게 참 어렵다.

내가 독서하는 걸 좋아해서 내 책읽기도 바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이의 독서는 아이의 몫이고

엄마의 독서는 엄마의 몫이니까!!

헌데, 이 책 <말하기 독서법>을 읽으며 다시 한번 가슴 설레였던 큰아이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내가 만약 그때처럼 아이와 책을 읽으며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책으로 대화를 이어왔다면,

하루 30분이라도 아이에게 시간을 내어 주었더라면 어땠을까하고 후회도 밀려왔다.

이제 큰아이 둘째아이는 어쩔수 없다. 고1, 초6인데 습관을 강제로 들이기는 쉽지 않을 걸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셋째인 초3 아들은 요즘 심각할 정도로 글을 읽고 이해를 못하는 경향이 많아 걱정이 많아서

내가 책을 읽어줘야 겠다고 다짐하던 터였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된것이다.

그래서 뭔가 속 시원한 해답을 찾은 기분이다.

요 또래 남자아이들은 쓰는 것도 읽기도 싫어하고 쓰는 것도 싫어한다.

하지만, 엄마가 읽어준다고 하면 잠시는 앉아서 귀를 기울리곤 한다.

아직은 먹힌다는 이야기겠지.ㅎㅎㅎ

좋은 기회다 싶었다. 이 책을 만나서 이 책에서 말한대로 따라하면 될 것 같은 희망이 생겼다.

어떤 책으로 어떻게 아이와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저자가 독서교실에서 지도한 아이들의 사례가 그래도 나와있으니 그것만 따라해도 될 것이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첫째, 사례위주로 어떤 책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선생님의 반응은 어떻게 했는지 자세히 실었다.

둘째, 그림책, 동시, 동화, 지식책의 순서대로 책의 종류에 따라 읽는법, 말하는법, 독후활동순으로 실어서 적용하기 유용하다.

셋째, 마지막 장에서는 어린이 유형별로 독서지도법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예외의 경우를 들어 줘서 도움이 된다.

넷째, 책속에 사용한 책 목록을 맨 뒷장에 모두 수록해 주어 독자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다섯째, 책을 읽는 내내 선생님의 온유하고 자상한 심성이 그대로 느껴져서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아이에게도 이런 엄마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쓰는것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독서법이라 아이와 일상에서 책을 읽고 대화를 하며 아이의 생각을 알고 나의 생각도 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서 제일 좋다. 또한 가능할 것 같아서 희망적이다.

*** 책 속 문장****

p.21) 글쓰그에 대한 어른의 욕심은 잠시 내려놓고, 아이가 '말'로 독후감쓰기를 대신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책에 대한 감상을 한결 풍요롭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친구와 이야기하고 나면 그 영화가 더 좋아지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죠.

p.28) 저는 아이가 자신의 상상력을 믿는 '용기' , 새롭고 낯선 것을 이해하려는 '노력', 책이 내미는 지적인 도전장을 받아들이려는 '열린 태도'가 진정한 '깊이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깊이 읽기'는 단지 재미있는 책에 푹빠지는 것보다 ' 잘 생각하면서 읽기'에 가까운 것이죠.

p.31) 말하기로 아이의 독서를 도와주세요. 책의 첫인상은 어떤지, 어디쯤 읽었고, 읽은 데까지는 재미있었는지, 읽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주인공은 어떤 성격이고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등을 말하게 해주세요. 조금 길거나 어려운 책도 힘을 내 읽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때 책 읽는 힘이 길러집니다.

p.33) 말하기의 가장 큰 목적은 아이가 자기 생각을 알게 하는 것이다.

p.43) 저자는 말을 잘한다는 것의 기준을 상대가 이해할 수 있게 말하는 것에 두고 있다. 즉, 주제에 맞는 내용을 적절한 어휘와 호흡으로 표현 하는 것, 요점이 드러나게 말하는 것을 뜻한다.

p.51) 틈틈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그러려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읽는 다는 것인데, 요즘은 스마트폰이 책보다 재미있다. 책은 틈틈이 읽는 것보다 시간을 내어 집중해서 읽는 것이 좋다. 이 말은 아이가 책읽기를 바란다면 책읽을 시간을 '따로'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책은 되도록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읽는 것이 좋다. (본문요약)

p.276) 말하기 중심으로 독서 교육을 할 때는 아이의 성격과 성향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말하는 방식, 책을 이해하는 방식이 제각각이니까요. 이점을 간과하면 결국 아이의 생각을 일정한 틀에 맞추는 식이 되기 쉽습니다.

p.283) 외향형 아이의 독서를 돕고자 할 때는 무엇보다 '함께' 읽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거나 아이가 어른이나 다른 친구에게 읽어주게 하는 거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늘 그렇게 할 수는 없으니 이럴 땐 아이가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도 도움이 됩니다.

p.285) 내향형 아이의 가장 큰 특징은 말하기에 앞서 생각할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에게도 자기 의견이나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죠. 아이가 소극적이어서가 아니라 말한 필요를 느끼지 않아서일 때가 많습니다.

p.287) 내향형 아이 역시 글을 쓰기 전에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대화로 그것을 다듬은 다음 글을 써 내려가게 해주세요.

p.288) 감각형인 아이는 주로 정보의 정확성, 현실성을 따지고 직관형인 아이는 주로 새로움과 가능성을 따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각형인 아니는 사실적인 묘사를, 직관형인 아이는 암시적인 묘사를 잘 받아들이고 즐겨 사용하죠.

p.291) 감각형 아이의 독서를 도우려면 사진, 음악, 영상 자료 등을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이들은 보고 듣는 경험에 마음을 열기 때문입니다.

p.296) 독서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우리가 읽고 생각한 것, 말로 표현하고 글로 쓴것이 우리 자신을 만듭니다. 아이가 책을 읽는 것은 어떤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남들과 같아 지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아이의 독서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적용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동시로 말하기 편에서 <축구부에 들고 싶다>라는 책으로 동시감상을 말하기 부터 시작해 볼 생각이다.

우리 아들은 축구선수가 되겠다며 하루종일 운동장에서 뛰어노는데 이 책 제목을 들으면 흥미를 가질 것 같기 때문이다. 마음에 드는시 다섯 편 고르기 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아이와 책으로 대화하는 물꼬를 트고 싶다.

아이와 잘 적용해보고 나중에 후기를 올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감사한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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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유튜브 프로젝트 - 대한민국 1등 유튜버가 공개하는 수익 창출의 비밀
김세진 외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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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가 이젠 유튜브가 아닐까 생각한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 보면 크리에이터라고 답하는 아이들이 부쩍 늘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집 아이들도 크리에이터를 꿈꾸었던 적이 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크리에이터가 되겠다고 영상 찍어 달라고 조르던 아이들의 등살에

부천 인생학교 에서 운영하는 과정인 '1인미디어크리에이터과정'을 듣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다.

지난번에 <유튜브!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다> 라는 책을 읽고

유튜브가 부정적인 영향만 미친다는 나의 편견을 깨게 되었고,

어떻게 이 매체를 잘 활용해서 우리가 또 다른 세계관을 가지게 될지 궁금해졌다.

요즘은 티비보다는 각기 개인마다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영상을 찾아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유튜브안에는 물론 질낮은 콘텐츠들도 많지만,

우리삶에 유용한 콘텐츠들도 정말 많다.

내가 애청하는 채널은 김미경TV

'북드라마'를 시청하게 되면서

나는 독서를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로 배치했으며,

책을 제대로 읽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나의 생각과 행동들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아무튼....

나의 관심사는 유튜브를 통한 독서 공부이다.

또한 우리 막둥이 와니를 위한 유튜브채널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이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저자 김세진작가는 (주)토이푸딩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이며,

2014년 5월, 허름한 창고에서 토이푸딩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의 미풍이 조금씩 불어오던 시절,

장난감 놀이를 보여주는 콘셉트로 유튜브에 도전했으며

그 결과

2019년 현재 구독자 2500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유튜브분야 최고의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 세계 유튜브 랭킹 9위에 오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책은  마치 '홍대리 시리즈'의 형식처럼

소설형식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A부터 Z까지 순서대로 친절하고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튜브를 개설을 위해 공부하면 할수록

가장 생각해봐야 할 문제는

역시 채널의 목적과 그 영향력에 대한 가치관이다.

유튜브를 단순히 돈을 많이 벌 목적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유튜브는 돈을 벌 목적으로 시작하면

자극적인 콘텐츠에 매달리게 되고

그 자극적인 콘텐츠는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그래서 결국 당장은 수익이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준높은 구독자들의 선택은

받지 못하고 외면당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흑역사를 오래도록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

유튜브도 이젠 엄연한 미디어로 인정해야 하고

그 미디어에 본인의 삶이 솔직하고 진실성있게 녹아 있어야

롱런하는 채널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책의 1장에는

유튜브의 채널의 기획에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차별화

솔직함

진정성

다양성

지속성

을 바탕으로 채널을 목적을 뚜렷하게 세우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라고 말한다.

형식보다 본질이 중요한 이유다!!

1장에서 세워진 계획을 토대로 2장부터는 실행함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수정하며

팁을 알려주고

디테일한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이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며 배우더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이 책을 보면서 하나씩 따라해보고

처음엔 미흡하지만,

하나씩 수정보완 해가면서

나의 채널을 완성해가면 될 것이다.

그리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인내하면서

콘텐츠를 업로드하다보면

자신에게 노하우와 전문성이 생길것이고

부족했던 스킬도 따라붙게 될것이다.

그러면 저절로 어느순간 수익이 생기게 될 거라고 조언한다.

나도 아직 채널을 시작하지 못했다.

공부하면 할수록 생각해봐야할 문제들도 많고

가볍게 시작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나의 소리를 낼 수 있는 채널하나는 꼭 갖고 싶다.

이 책이 그 꿈을 도와줄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은 분명하다.

유튜브를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유튜브 관련 책들이 많지만,

체계적으로 쉽게 나와있는 책이라서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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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 수 - 자연수에서 허수까지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김리나 지음 / 창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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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고 깜찍한 책디자인과 크기도 이 책을 어려운 수학을 다룬 책이라고 보기 어렵게 만들었지만
실제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영역별로 기초부터 고등수학까지 통개념을 정리해서 술술 읽히게 해준다는게 가장 큰 매력이다.
원래 이렇게 수학이 쉬웠던건가 싶을 정도로
개념 정리를 이해가 쉽게 잘 풀어서 써주신
김리나작가님께 감사했다.
초3부터 부쩍 어려워진 수학이 아이의 발목을 잡을까
뭐라도 시도해보자는 심정으로 책을 펼쳤는데
내가 미처 이해하지 못한 고등수학의 개념까지 이번에
알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왜 내가 공부할때는 이런 개념서가 없었단 말인가 ㅜ ㅜ

이제라도 쉬운 풀이로 술술 이야기 읽듯이
책을 써주신 작가님께 무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

아직 4권 밖에 출간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영역별로 계속 출간될 예정인듯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이건 반드시 읽어야할 수학개념서이다.
수학개념 제대로 차근차근 재밌게 알고자 한다면
주저말고 책장을 넘겨보시길~~^^

강추!*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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